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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황제’가 있다면 ‘밤의 여왕’도 있는 법.
댓글 : 0
조회수 : 25,664
2011-05-30 00:25:03

밤의 황제’가 있다면 ‘밤의 여왕’도 있는 법.

 

요즘 세상은 남성들이 룸살롱을 간다면 여성들은 호스트바로 향한다. 요즘은 남성보다 ‘밝히는’ 여성이 더 많다.
그 러다 보니 남성들이 쭉쭉빵빵 아가씨들과 뜨거운 밤을 보낼 때 여성들은 ‘살인미소’ 선수(호스트)들과 화끈한 밤을 보낸다. 또 ‘보도방’에서는 여자만 공급되느냐, 천만의 말씀이다. 돈에 쫓긴 일부 여성들이 ‘노래방 도우미’로 활개칠 때 취업난에 시달린 일부 젊은 남성들은 ‘도우미’로 나서고 있다. 그 뿐 만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표 퇴폐윤락업소 중에 하나인 ‘증기탕’. 이곳 역시 여성들이 점령한 지 오래다. 은밀한 내부공간에서 온갖 퇴폐적인 행태를 벌일 수 있는 ‘여성전용 증기탕’은 이미 암암리에 성업 중이다.
여성들의 구미를 당기는 남자도우미 그들의 ‘여성 녹이기’ 서비스 실태에 대해 알아봤다.

 

입과 혀로 온몸 구석구석 사르르 녹인다?

 

남성 밑에 여성 없고 여성 밑에 남성 없다. 바야흐로 ‘남녀평등’ 시대다.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는 것은 오직 생식기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 ‘여자가 어디서’ 하던 남성들의 엄포도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나 통하던 이야기다.
이 제는 남성이 하는 것을 여성도 다 하는 세상이 도래됐다. 심지어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밤문화까지도 이 시대의 ‘씩씩한’ 여성들이 평정하고 있다. 요즘은 여성 대상의 향락 퇴폐사업이 번 창하면서 호스트바에 이어 여성전용 출장 안마사와 애무방의 남자도우미 전성시대다.


‘당신이 부르면 달려 갈 거야 무조건 달려 갈 거야’를 외치는 남자 도우미들. 이들 중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것은 단연 ‘안마서비스’다. 이들은 고객이 어디 있든 몇 시에 부르던 무조건 고객의 입장과 시간에 맞춰 자신들을 움직인다. 최소 3시간에 걸쳐 샤워와 목욕을 시켜준다. 그 후 온 몸 구석구석 안마를 한다는 이유로 여성들에게 안마의 시원함보다는 쾌락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손으로만 해주는 안마, 온몸을 이용하는 안마, 입으로 해주는 안마 등 고객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춰 모든 걸 들어주는 서비스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최고의 흥분을 선사하기 위해, 고객이 원한다면 삽입까지 가능하다. 이 맛에 여성들 역시 한번 체험을 하고 나면 벗어나질 못한다.

이에 뒤질 세라 요즘 ‘애무방’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애무방이란 말 그대로 여성의 몸을 애무해주는 곳. 이곳을 자주 이용한다는 경기도 부천에 사는 주부 주선애(가명·29)씨는 “남자들과 틀리게 여자들은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해요”라고 말했다.
그 녀는 “솔직히 애무방은 마사지 받는 것이 얼마 없다”며 “전신에 기름칠(오일)을 하는 것으로 시작해 어깨부터 발까지 쭉 훑어 내리며 몇 번 주물럭거린다. 그러다 오일을 닦아내고 입과 혀로 다시 한번 온 몸을 구석구석 천천히 훑어준다. 이것이 바로 포인트”라며 얼굴을 붉혔다.

 

주씨는 “내가 받은 느낌은 감전된 느낌이었다”며 “정말 그 말 이외에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녀는 “남편한테 받은 느낌과는 전혀 다르다”며 “괜히 선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고 돈이 절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애무방의 경우 젊은 여성들보다는 결혼을 한 ‘미시’들이 많이 이용한다. 젊고 잘생긴 남자들이 여성고객들에게 하늘을 ‘붕붕’ 나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여성들의 노리개로 자리잡고 있는 남성들. 이들은 애무방, 여성전용 증기탕 등 필요한 곳으로 남자 불러주는 보도방, 남자노래방도우미, 티켓남성다방종업원, 남성안마사 등에 포진돼 있으며, 여성들도 이제 질펀한 밤문화를 향해 남성들과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다음은 손님으로 가장한 기자와 여성 전용 마사지 분야 전문가로 유명한 백한성(가명·29)씨의 일문일답. 그는 이른바 ‘전국구’로 혼자 영업을 하는 백씨는 손님 유치에 대한 강한 집념을 드러내면서 마사지사들의 실체를 소상히 밝혔다.

 

- 마사지 예약 때문에 전화했는데.
▲ (마사지) 받을 장소와 시간을 말하면 바로 달려간다.

 

- 자격증은 있나.
▲ 당연하다. 자격증은 물론이고 미국에서 공부한 마사지 전문가다. 손님이 아픈 곳이 있다면 미리 말해달라. 집중적으로 다 해결해 준다.

 

- 처음이라 잘 모르는데.
▲ 걱정 붙들어 매라. 쉽게 설명하겠다. 나는 고객이 원하시는 시간에 맞춰 원하는 장소로 간다. 만나면 바로 간단하게 샤워를 한 후 욕조 안에서 요플레나 한방재료를 이용해 목욕 마사지를 한다. 왜냐하면 쌓여있는 피로를 먼저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갖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 무슨 서비스를 말하나.
▲ 우선 목욕 후 침대에 누우면 목과 손 지압을 시작으로 가슴 성형마사지, 허벅지 안, 어깨 등 전신을 마사지한다. 신체조직마다 피로를 풀 수 있는 곳이 다르기 때문에 몸 구석구석 1백% 손으로 마사지해준다.

 

- 서비스가 그게 끝인가.
▲ 물론 아니다. 마지막 최고의 서비스가 남아있다. 이건 손님이 고르는 것이다. 종류는 전신오일, 바디오일, 에로틱한 오일 마사지가 있다. 전신은 손으로 온 몸을 다시 한번 해주고, 바디는 나도 옷을 다 벗은 채로 내 몸으로 손님의 몸을 마사지하는 것이다. 더 에로틱한 건…말 안 해도 알 것이다.


- 어디까지(2차) 가능한가.
▲ 그 외적으로는 손님이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도록 구강을 이용해(오랄) 신체 앞뒤를 만족할 때까지 해준다. 걱정 말아라. 또 삽입의 경우 손님이 원하면 가능은 하다.

 

- 그럼 추가비용을 내야 하는가.
▲ 만족했다면 손님이 알아서 주는 것이다. 나는 추가비용을 강제로 달라고 하지 않는다.

 

- 비용은.
▲ 서울지역 10만원이 기본이다. 지방은 10만원에 손님이 뭐 차비라도 알아서 좀 더 챙겨주시면 고맙고….

 

- 시간은.
▲ 대부분 모텔에서 하게 된다. 3시간 정도를 기본으로 하지만 편안한 장소에서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크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진행한다.

 

- 애무방과 차이는.
▲ 일반 애무방은 오럴과 기구를 이용해 말 그대로 애무만 하는 거지 마사지랑은 차원이 틀리다. 또 그 애들은 2차를 나갈 경우 돈을 2배로 줘야 한다. (잠시 고민하는 척 멈칫거리자…) 나는 돈 때문에 허덕이며 헤매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다. 또 고정 고객들을 위주로 일을 하며, 치료의 목적으로 최선을 다한다. 내 손님 중에 마사지를 통해 우울증, 불감증 등을 해소한 손님들이 무척 많다. 또 나는 스스로 ‘나는 명품이다’라는 마인드로 하기 때문에 그냥 믿고 맡기면 된다. 혹시 아는가. 손님이 내가 마음에 들어서 ‘애인해’ 하면 바로 애인이 돼서 즐거운 사이가 될 지. 고민하지 말고 한번 연락 달라. 말하기 곤란하면 문자로 보내라. 바로 답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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