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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에 자주 등장하는 '김여사'를 아시나요? 운전에 서투른 아줌마를 빗대어 시작한 말로 잘못 주차한 사진이나,아줌마들의실수를 비하해 뜨기 시작했죠. 물론 모든 아줌마들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가끔은 아줌마, 아저씨들의 행동과 모습을이해못할 때가많은 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똘마녀님과 함께 토론해보자구요.
철없는 것들. 나 역시 꺾인 오십(25살) 되면 인생이 회색으로 변하는 줄 알았고, 서른 넘으면 그땐 여자도 아닐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나이는 먹어도 여전히 철없고 순진하고 때론 멍청하기 까지 한 게 사람이야. 늙어도 여자는 여자라고. 어릴 때만 재미란 게 있을줄알았냐? 나이 들어도 재미난 건 많고, 즐길 거리도 넘쳐나지. 다만, 한 살 먹을 때마다 그만큼 철 드는 게 중요한 거지.
하지만 말이야, 어린 니들의 그 ‘토 나올 거 같은’ 느낌에 100% 이의는 못 달겠다. 새파란 청춘들이 토할 만큼 잘못 나이든사람이 많은 건 사실이거든. 개개의 차이는 있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거꾸로 비호감적으로 퇴보하는 사람들이 자꾸 생기더라고.
남자와 여자 사이에 존재한다는 또 다른 성, 아저씨 그리고 아줌마. 당사자들이야 억울하다 읍소할 지도 모르고, 자긴 절대‘그부류’가 아니라 우기기도 하겠지만 진짜로 문제는 있다 이거야. 어떻게 하나 같이 약속이라도 한 듯이 30대 중반만넘어서기시작하면 안하무인에 매너상실, 무대포 기질로 변하는 건지. 마치 이 사회, 이 나라를 말아먹기로 작정한 것처럼 온갖추태를부리기 시작한다는 게 문제지. 어렸을 땐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쳐 머리에 피가 덜 말라 그렇다 치지만 나이 들어 지속되는문제들은봐주기 힘들지 않냐?
물론 아줌마, 아저씨라고 다 문제 있는 건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멀쩡한 사람들이 나이를 헛 먹는 경우가 많더라고. 대체 젊은시절,뭔 놈의 상처를 받아 사람이 퇴보한 건지… 세상에 때가 묻었나, 사랑의 쓴맛단맛을 다 봐서 그렇나, 목소리 커지지,매너는상실하지, 안하무인이지, 열정은 눈곱만큼도 없지, 자기 관리는 빵점이지, 나이 먹는다고 나아지지 않으면 어린 것들한테‘토나온다’는 소리 들어도 할 말 없음이야, 안 그래?
대체 누가 이들을 비호감으로 만드는 걸까? 그게살아가면서 자기가 한 건 안 보고 남이 한 것만 자꾸 보게 돼서 그런 거야.지나간 사랑의 아픔도 상대 잘못이고, 어렸을 때 꿈한 번 못 펼쳐보는 것도 세상 탓, 나잇살 붙은 몸도 세월 탓, 이러니 남탓만 하다 젊음의 영광을 저어기 뒤안길로 버리게 된셈이지.
니들, 지금 나이 먹을까봐 노심초사 하지? 젊은 니 자신이 가끔은 다행이다 싶지? 늙은 아줌마, 아저씨보면 얼굴 찡그려지지?그런데 말이야. 그렇게 니 스스로에 도취해서 앞뒤 안 보며 살면 저 비호감 어른들처럼 되는 건순식간이야. 누군 저러고 싶어서비호감으로 늙었겠니. 니들처럼 저 잘났다고 생각없이 살다 늙으니 비호감이 된 거야. 그러니조심해, 너의 바로 몇 년 후 모습일지도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