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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국립HIV역학·임상연구센터 데이빗 윌슨(David Wilson) 박사팀은 HIV 커플이 콘돔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향후 10년간 HIV 감염률은 4배 증가할 것이라고 Lancet(2008; 372: 314-320) HIV 특별호에 발표했다.
이는 얼마전 스위스 HIV/에이즈연방위원회(SFCHA)가 효과적인 항RNA 종양 바이러스치료를 받는 HIV 감염자는 성적 접촉으로 HIV 음성 파트너를 감염시키지 않는다는 성명에 반대되는 것이다. 2008년 초 발표된 SFCHA의 성명에 의하면 HIV 양성자의 혈중 HIV가 검출 불능치(40카피/mL미만)에서 다른 성감염증에 걸리지 않으면 성행위를 통해 HIV를 감염킬 수 없다.
이 성명은 감염위험이 매우 낮은 감염자의 과잉 공포심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데다 임신을 원하는 커플(한쪽만 양성)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윌슨 박사는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 감염자로부터 HIV에 감염될 위험은 매우 낮지만 그렇다고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며 가능성을 경고했다.
박사팀은 간단한 수학적 모델을 이용하여 효과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HIV 감염자(HIV RNA가 10카피/mL미만)로부터 장기간의 HIV 감염 누적 위험을 추정해 보았다. 최초 HIV 감염 상태가 일치하지 않는(한쪽만 양성) 커플에게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성행위 1회당 감염 위험과 여러번 노출됐을 경우 누적된 위험을 조사했다.
1쌍의 커플이 콘돔없이 연 100회 성행위를 가졌다고 했을 때, HIV 음성 파트너가 감염될 연간 누적 확률은 여성에서 남성으로의 감염이 0.22%, 남성에서 여성으로의 감염이 0.43%, 남성끼리 감염이 4.3%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HIV 양성인 커플 1만쌍에서 10년간의 HIV 감염수는 여성에서 남성으로의 감염이 215례, 남성에서 여성으로의 감염이 425례, 남성에서 남성으로의 감염이 3,524례로, 현재의 콘돔 사용률과 비교했을 때 HIV 감염률이 4배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