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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데, 오늘은 그냥 하자….” 몸이 조금 달아오른 상태라고 해도, 남 편이 ‘그것’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할 때는 단호히 ‘No’라고 답해야 한다. 은근슬쩍 넘어가야 맘 좋은 아내가 될 거라는 편견은 버려라.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다는 것은, 이제는 조금 진부한 일. 깨끗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부부 사이에도 성병은 발생할 수 있고, 뜻하지 않게 아이를 가질 수도 있다. 이런 ‘기초 지식’을 누구나 알면서도, 잠자리에서 “에이, 귀찮아” 하면서 그 의견에 동조하는 일이 빈번하다. 콘돔을 그저 그런 비닐 쪼가리로 소홀하게 취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 '사이즈' 도 모른 채 산다고?
남편에게 한번 물어보자. 어떻게 콘돔을 구입하는지. 남편이 만약, 쑥스러운 목소리로 “약사 아저씨, 콘돔 한 박스 주세요” 하는 멘트에만 익숙하다면, 콘돔의 역할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는 것이 확실하다. 자신의 ‘사이즈’에 맞춰서 콘돔을 착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콘돔을 착용했다고 해도 예기치 않게 임신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그렇다면 사이즈는 어떻게 재야 할까. 우선 그것을 요령껏(?) 최대한 발기시킨다. 배와 페니스가 직각으로 맞는 부분부터 귀두 끝까지 노끈을 이용해 재면 ‘길이’를 알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고환 끝부터 길이를 재서는 안 된다는 점. 기록(?)은 좋게 나오겠지만, 콘돔을 구입할 때는 영 쓸모없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길이를 잰 후에는 음경 둘레를 측정해보자. 고환 바로 윗부분을 노끈으로 둘러 음경을 잰다.
이렇게 나온 숫자를 토대로 콘돔을 구입하자. 콘돔 박스에는 콘돔의 치수와 폭이 친절하게 기재돼 있다. 향기 나는 콘돔, 초박형 콘돔, 오톨도톨한 콘돔….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콘돔의 종류도 다양해졌지만, 그냥 기분대로 콘돔을 사면 안 된다. 향기가 난다는 이유로 ‘대형 콘돔’을 구입했다면, 섹스 도중 콘돔이 헐렁거리다 질 안으로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콘돔이 작은 경우에는 압박감(?) 탓에 섹스에 집중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남편들이 콘돔 착용을 싫어하는 이유는?
남편들이 콘돔 착용을 싫어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맨살’의 감촉을 느끼고 싶다는 것, 둘째는 콘돔을 제대로 입을 줄 모른다는 것이다. 콘돔 착용이 서투르다 보면 난감한 일에 봉착하게 된다. 기껏 키워놓은 페니스가 콘돔을 착용하느라 끙끙거리는 사이에, 그만 고개를 숙이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콘돔 착용하는 법 좀 알려줘”라고 묻는 것은 결코 가문의 영광이 될 리 없다.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다.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콘돔 착용법을 연마해보자.
1_ 콘돔의 테두리가 바깥쪽으로 가게 한다. 그런 다음 정액받이 부분을 후, 하고 분다.
2_ 귀두 위에 콘돔을 살짝 얹는다.
3_ 콘돔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볼록 튀어난 정액받이 부분을 손으로 잡는다.
4_ 이것이 가장 중요! 공기가 차지 않도록 살짝 비틀어 잡고, 다른 손으로는 콘돔을 쭈욱 내려 씌운다.
콘돔 제대로 한번 입어보자
애액이 충분하지 않은 여성은, 오히려 남성보다 콘돔 사용을 껄끄럽게 생각할 수도 있다. 콘돔은 질감이 맨살보다는 뻑뻑하고, 이 점이 성교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적은 애액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은 윤활유를 준비해봄이 어떨지. 그렇다면 윤활유는 어떤 것이 좋을까. 일단 베이비 오일, 콜드 크림, 마사지 오일, 선탠 오일 같은 건 절대 사용 금물이다. 콘돔은 라텍스로 만드는데, 이 녀석은 기름에 녹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윤활유는 수용성 오일을 사용해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러브젤, 유니더스젤, 핑크젤 등이 윤활유로 적합한 것들.
‘작업’ 후에는, 콘돔을 신중하게 제거해야 한다. 모처럼 만의 운동에 힘들었다고, 아무렇게나 벗어던지면 안 된다. 정액이 질 안으로 흘러 들어갈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페니스가 고개를 숙이지 않은 상태에서 콘돔의 끝부분을 꼭 잡고 빼내는 습관을 갖자. 발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콘돔을 빼려고 하면, 질 입구로 정액이 흘러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