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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별 남자, 별 여자가 있나, 싶어 옆에 있는 이 사람이 내 짝이다, 나와 평생 갈 사람이다, 마음을 다잡아도 봤습니다. 하지만 어쩌나요. 계속 부족함이 느껴지는데… 그렇다고 헤어지자니 그 사람 옆에 다른 누군가가 있는 건 못 봐주겠고… 이런 것이 나 갖긴 싫고 남 주긴 아깝다는 걸까요?
<< 1년째 연애를 하고 있는 Y양. 남들처럼 불타는 사랑으로 시작한 건 아니지만 그 사람의 적극적인 구애와 자상한 면에 이끌려서 연애를 시작했다. 만나면서 점차 좋아하는 마음도 생기고 정도 들었지만 그럼에도 계속 부족함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실 제로 Y양이 헤어지자고 말하고 연락을 끊은 적도 있지만, 막상 헤어지고 나니 아쉬운 마음에 먼저 전화해서 화해한 것도 수 차례. 이러한 Y양에게 친구들은 너 갖긴 싫고 남 주긴 아쉬워 그러는 게 아니냐며 질책 중이다. >>
나도 혹시 ‘나 갖긴 아쉽고 남 주긴 아깝다’고 생각 중?
▶ 세상에 별 남자, 여자 없다고 나 자신을 세뇌시킨다
옆 에 있는 이 사람 말고 다른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헤어지자니 용기가 없고 두렵기까지 하다. 이 사람처럼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 있을까? 다른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 해도 점차 만나다 보면 현재처럼 아쉬움을 안고 살 거라는 생각에 불안하다. 세상에 별 남자, 별 여자 없으니 현실에 만족하자고 스스로 계속 마음을 다잡는다.
▶ 이별에 대해 상상하다가 연민 때문에 망설인다
만남을 지속하면서도 이별을 생각한다. 이별 후의 상황에 대해 상상하기도 한다. 하지만 막상 실행할 용기는 없다. 나를 믿고 있는 이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아닐까? 사귄다기보다는 내가 그 사람을 사귀어준다는 개념에 더 가깝다.
▶ 평소엔 무관심, 그 사람 옆에 누군가 있으면 질투
평소에는 그 사람에게 큰 열정이나 관심이 없다. 통화나 데이트를 할 때도 특별히 잘 보이고자 하는 마음가짐 없이 시큰둥하다.
그 런데 모임자리 등에서 그 사람 옆에 다른 이성이 있으면 질투심이 강해진다. 그 사람 옆에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것 자체가 불편한 일이다. 한번 이런 일이 있으면 그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잘 대해준다. 하지만 며칠 지나면 이런 감정도 사라지고 다시 무관심해진다.
▶ 이별했다가 먼저 전화해서 재결합하기를 수 차례
이런 마음으로 계속 사귄다는 게 상대방에게 미안한 행동이 아닐까? 다른 마음을 갖고 있는 자신을 속이지 않기 위해 먼저 이별을 선언한다. 처음에는 슬픔 반, 기대 반이다.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쉽다. 내가 혹시 진정한 내 짝을 찼던 것이 아닐까? 결국 먼저 전화해서 재결합 하는 걸 반복한지 수 차례다.
연애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나 갖긴 싫고 남 주긴 아깝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연애를 지속한다는 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나 갖긴 싫고 남 주긴 아깝다는 생각이 장기간 계속된다면 현재를 정리한 후 상대방에게 더 좋은 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