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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 가만히 있어도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린다. 밤이 돼도 대지를 달궜던 열기는 식지 않고, 꿉꿉한 불쾌지수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열대야가 계속되면 몸도 마음도 섹스와는 거리가 멀어진다. 섹스 자체도 뜨거운데 한여름 열대야의 열기는 섹스의 쾌감을 감소시키기에 충분하다. 한여름 더위를 날려버리고 사랑을 되돌려줄 정말 쿨한 쿨 섹스 노하우.
얼음이 최고의 성기구
깔끔하고 간단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역시 얼음을 이용하는 것. 영화 나인하프위크에서 미키 루크는 얼음을 입에 물고 여자의 온몸을 탐험한다. 얼음이 닿을 때마다 한기가 느껴지면서 동시에 짜릿한 쾌감은 배가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혀의 테크닉. 얼음을 입에 물고 몸 전체를 구석구석 드리블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똑같은 얼음이라도 입에 물고 하는 것과 손으로 문지르는 것은 천지 차이. 얼음이 녹아 손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은 시원함이 아니라 불쾌함이다. 가벼운 얼음 애무를 하다 보면 어느새 장난기가 발동한다. 얼음을 깨물어 먹다가 얼음을 쥐어서 상대의 팬티 속에 집어넣어보자. 갑작스러운 행동에 대개 깜짝 놀라며 소리를 지르게 되지만 지쳐 있는 성감을 일깨우는 신선한 자극임에 틀림없다.
시원한 맥주와 아이스크림
전에 시원한 맥주 한잔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맥주를 마실 때, 컵을 차갑게 얼려놓는 센스 정도는 필요하다. 표면이 하얗게 얼어 있는 얼음잔은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진다. 맥주를 살짝 몸에 흘려 상대방을 유혹하는 정도의 응용 단계까지 도전해보자. 좀 더 부드러운 것을 원한다면 아이스크림으로 대체해도 효과적이다.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이 짜릿한 키스로 이어진다면 금상첨화.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아이스크림으로 온몸을 부드럽게 애무하는 과감한 도전도 효과적.
체위로 더위를 극복하라
더울수록 몸에 닿는 면적을 적게 하는 체위를 선호하기 마련. 정상 체위는 남자도 여자도 더울 수밖에 없다. 그나마 시원하게 섹스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단연 후배위(남자가 뒤에서 하는 체위). 살과 살의 마찰로 빚어지는 짜증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남성들의 흥분을 유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포석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는 다분히 이론적인 대안이지 현실적이지는 못하다. 다양한 체위를 원한다면 얼음물에 적신 수건을 준비하면 여러모로 요긴하다. 차가운 수건을 배 위에 올려놓으면 남녀의 몸이 하나로 포개져도 거뜬하다. 하지만 이게 참 무드 없기는 하다. 수건을 배나 등에 넓게 펼치기 뭐하다면 열심히 수고하는 남편의 송글송글 맺힌 땀을 닦아주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다. 격정의 시간이 지나가고 나서 차가운 수건으로 서로의 몸을 닦아주는 것도 섹스를 쿨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노하우.
아로마 오일로 기분까지 쿨하게
잠자리에 들기 전에 아로마 목욕을 하는 것도 쿨 섹스 노하우. 차가운 물보다 적당히 따뜻한 물로 씻는 것이 더위를 쫓는 데 더 효과적이다. 스트레스가 풀리고 전신이 이완돼 몸이 한결 가뿐해지고 상쾌한 기분도 오래 유지된다. 아로마 오일로 서로를 가볍게 마사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최대한 에로틱한 터치를 즐기면서 분위기를 돋우는 것이 성공 비법. 육체는 물론 마음까지 쿨해지는 로맨틱 방법으로 추천할 만하다.
자연으로 돌아가라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듯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집이 싫다면 자연으로 돌아가라. 섹스는 반드시 침실에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할 것. 시원한 바람을 벗삼아 자연인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큰맘 먹고 교외로 야간 드라이브를 나가는 것이 어떨까. 으슥한 곳에 차를 세우고 승용차 안에서 즐겨도 좋고, 좀 더 원초적인 섹스를 즐기려면 작은 계곡이나 바닷가, 숲 속으로 찾아 들어가는 노력도 마다하지 말 것. 노력한 만큼 자연은 큰 만족을 선사한다. 특히 실내를 벗어나 야외로 나가게 되면 나무, 흙, 자연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를 받아 더욱 활력 넘치는 관계를 가질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과감한 섹스를 즐기려면 바지를 입는 것만큼은 절대로 피할 것. 폭이 넓고 길이가 긴 플레어스커트는 타인에게 기습적으로 적발 시 기동성이 뛰어나며 일종의 가리개 역할을 할 수 있어 야외에서는 월등한 효과를 발휘한다.
에어컨이 있는 장소로 이동
모든 수단을 동원해도 더위를 피할 수 없다면 문명의 이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집에 에어컨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구닥다리 선풍기 한 대로 삼복더위를 맞아야 하는 사람에게는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잠자리에 든다는 것은 그야말로 꿈같은 일. 하루쯤 잠자리를 모텔로 옮겨보자. 환경의 변화가 체온의 변화뿐 아니라 부부간의 관계까지 새롭게 만들어준다. 요즘은 고급 모텔들도 많이 들어서 있다. 모텔에 들어서기 민망하다면 무인 모텔을 이용하자. 화면으로 방을 고르고 지폐 투입기로 계산을 치르면 열쇠가 나오는 식이다. 모텔에는 시원한 바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원형 침대며 홈시어터, 드넓은 욕조와 여러 체위가 가능한 러브체어까지. 장소의 일탈이 반드시 새로운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물속에서 즐기는 수중섹스
가장 고전적인 방법은 욕조에서 섹스를 나누는 것이다. 찬물을 받아놓고 첨벙첨벙 물을 튀기며 사랑을 나눠도 좋고 샤워기에 물을 틀어놓고 온몸을 차갑게 적시며 선 채로 즐겨도 좋다. 물에 젖은 모습은 상대를 흥분하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어 침대에서보다 더욱 짜릿한 섹스를 나눌 수 있으니 평상시에도 가끔 시도해볼 것. 사람이 없는 해변이나 물속에서 하는 섹스는 그야말로 스릴 만점. 굳이 삽입을 안 하더라도 극도의 흥분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다. 물속에서는 입위가 편하다. 그가 과연 무거운 나를 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하지 않아도 좋다. 부력 때문에 아주 가뿐히 당신의 히프를 들어올릴 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