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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성적 권리와 성인용품에 관한 성교육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사진=장애인푸른아우성>
장애인의 성문화는 아직도 금기시된 영역 중 하나다. 사회 분위기가 장애인의 성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들의 성생활과 관련한 정보는 찾아보기 어렵다.
성교육 역시 비슷하다. 예전에 비해 늘어났다고는 하나 이 역시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내용 역시 장애인 성폭력, 임신과 출산 정도가 전부다. 이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생활에 관한 실질적인 교육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성·성적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던 이들에 대한 전반적인 인권 신장과 함께 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변화했다. 사회와 가정 내에서의 인식이 변화하면서 한때 부정적인 편견에 있던 장애인에 대한 인권이 본격적으로 부각됐다.
하지만 여전히 성의 영역은 갈 길이 멀다. 인간의 가장 중요한 본능 중 하나인 성적권리는 아직도 이차적인 문제로 치부되고 있다. 성장 과정 속에서 반드시 알아둬야 할 성에 대한 개념을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교육 받지 못하고 있다.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장애인푸른아우성은 국내 유일의 장애인 성문화 센터다. 장애인의 성 정체성 의식을 고취시키고 이들의 자연스러운 성문화 형성을 위해 전문화된 교육을 진행하자는 게 센터의 기본 취지다.
장애인푸른아우성 조윤숙 대표(이하 조 대표)는 지난 15년간 대표직을 수행하면서 숱한 사례를 경험했다. 특히 사회적 편견에 의해 존중 받지 못하는 장애인의 성에 대한 인식이 낳은 부작용을 봤다. 특히 음성적이고 부정적으로 이뤄지는 장애인 성문화가 가장 큰 문제였다.
前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조윤숙 대표 <사진=장애인푸른아우성>
조 대표는 “음성적으로 퍼져가고 있는 장애인 성문화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운을 띄웠다. 특히 교육을 통해 ‘생명·쾌락·사랑’ 세 가지 이념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몇 년 전부터 갑론을박이 계속 되고 있는 ‘장애인 성 도우미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장애인 성 도우미는 실질적 해결책이 못 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장애인 성 도우미는 지극히 일시적이며 향후 많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방법”이라 말했다.
장애인 스스로의 노력 없이 성 도우미 제도를 통해 성욕을 해결하는 것은 오히려 성매매 논란 등 사회적인 부정적을 인식을 낳아 성인권을 퇴보시킬 수 있다는 우려였다. 고식지계(姑息之計) 밖에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었다.
몸이 불편해 사회적 활동이 거의 불가하거나 스스로 성욕을 해결하기 힘든 장애인에 대한 실질적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장애인을 위한 성인용품 개발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각종 시민 센터, 교육 기관 등을 통해 장애인 성교육을 진행해온 조 대표는 강연에서 역시 ‘성인용품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해왔다. 성욕 해소가 간절한 이들에게 자위(自慰)를 돕는 자위 보조 기구는 육체적인 것을 넘어 심리적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장애인 보조 성인용품 <사진=바나나몰 제공>
오랜 염원이 드디어 실현된다. 일부 선진국에서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장애인을 위한 성인용품이 국내에서 출시된다. 조윤숙 대표는 이를 지난 15년간의 숙제 중 하나가 해결된 느낌이라 표현한다.
기회는 우연하게 찾아왔다. 장애인푸른아우성의 성교육 행사와 센터 운영비 등을 후원하는 국내 성인용품 기업 바나나몰과 오랜 기간 소통하면서 이 같은 얘기가 구체화됐다. 출시가 가시화된 지난 11월부터는 미팅과 소통이 더욱 늘었다.
개발과 발매를 기획한 바나나몰의 입장도 마찬가지였다. 조심스럽게 접근할 문제였기에 비밀스럽게 움직여야 했다. 보조 기구라는 명칭에 맞게 보다 복잡하고 꼼꼼한 설계와 제조 과정을 거쳐야 했다.
중증 장애인 성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적인 욕구에 의해 괴로움을 겪은 장애인이 약 70%가 된다. 대한민국 법률은 장애인 차별 금지법 29조를 통해 장애인의 성을 보장하고 있다. 성 욕구를 향유할 공간과 기타 도구의 사용을 제한할 수 없다. 또한 장애를 이유로 성에 대한 편견과 관습이 생겼다면 교육을 통해 개선하라고 돼있다. 하지만 현실은 차갑다. 아직도 이 사회는 장애인의 성을 잘 모른다. 장애인의 성은 음지에 있을 수 밖에 없다.
이제야 첫발이다. 장애인을 위한 성적인 보조 용품이 나왔다. 장애인의 성도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이며, 스스로 해소할 권리가 있다는 이론이 현실화됐다. 남은 건 사회의 반응이다. 닻은 이미 올라갔다.
팬 미팅은 유나가 한국에서 진행하는 첫 팬 미팅으로 앞서 바나나몰에서 진행한 감사제 이벤트 투표에서 오구라 유나가 1위를 차지해 성사됐다. 해당 투표에서 유나는 일본 유명 AV 배우 후카다 에이미와 타카스기 마리를 제치고 1만 표가 넘는 지지를 받아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리얼돌은 미래 섹스 산업(SEX TECH)라 불리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는 장애인, 노인 등 성 소외 계층에 대한 복지의 일환으로 보기도 한다. 중국은 남녀 성비 불균형 해소를 노리고, 일본은 개인의 성적 취향을 채워줄 수단으로 본다.
바나나몰의 마케팅 및 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송용섭 팀장은 “바나나몰은 총 3만 개에 달하는 성인용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남성용 성인용품 오나홀 제품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고 말하는 한편,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고객을 맞이할 것”이라 말했다.
성인용품 쇼핑몰 ‘바나나몰’의 초청으로, 지난 달 서울 펜타리움에서 열린 국내 첫 팬미팅은 티켓 오픈 10여 분 만에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설레이는 첫 경험’이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팬미팅에서 츠보미는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속 의상을 입은 채 등장하는가 하면 팬들과 함께 게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며 한국 팬들과의 ‘첫 경험’을 나눴다.
데뷔 이후 일본의 유명 AV배우인 츠보미와 닮았다는 이유로 ‘국산 츠보미’라는 별명으로 불린 이경민은 ‘원조 츠보미’를 만나는 경사(?)를 누렸다. 지난 달 22일, 츠보미 내한 팬미팅에 깜짝 방문한 이경민은 “옛날부터 관심 있게 지켜봤다. 꼭 만나고 싶었다”는 말로 인사를 전했다.
임정민은 “원래 경기할 때도 떨리지 않는데 ‘그녀’가 앞에 있으니 매우 떨린다”라며 “한국까지 오느라 고생많았다. 츠보미를 사랑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 (남은 팬미팅 시간) 행복했으면 좋겠다. 당신은 지금 이 자리에서 많은 남성분들의 여자친구다. 단 한명의…”라고 이야기했다.
송 팀장은 “바나나몰은 그간 아오이 츠카사, 하마사키 마오, 하네다 아이, 사쿠라이 아유 등 다양한 AV 배우의 내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츠보미를 시작으로 보다 인기 많은 종합 엔터테이너를 한국에 소개하고 긍정적이고 밝은 성문화 만들기에 힘을 쏟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츠보미는 지난 1일 유튜브 개인 채널 '츠보미 TV'에서 한국 방문과 팬미팅에 대한 사실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한국에서 팬미팅을 갖게 돼 기쁘다.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만큼 하고 싶은 게 많다"며 "팬들과도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바나나몰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성인용품 쇼핑몰이다. 그간 텐가社의 스피너, 니포리기프트社의 명기의 증명, 사가미社의 오리지날 001 등 유명 제품의 국내 첫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바나나몰 마케팅 및 기획 전반을 총괄하고 있는 송용섭 팀장은 “다양한 유명 제품의 정품 직수입 판매를 진행해왔다. 바나나몰은 앞으로도 지난 20년간의 수출입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최저가에 소개할 계획”이라 밝혔다.
성인용품 쇼핑몰 바나나몰은 텐가, 명기의 증명, 버진루프, 마녀의 유혹 등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다양한 오나홀을 특가 판매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월부터 우머나이저, 새티스파이어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특가 판매를 시작하는 한편, 란제리와 섹시속옷, 페로몬 향수 등 보조용품의 종류를 늘려 고객에게 호평 받고 있다.
바나나몰은 그간 진동기, 바이브레이터 등 다양한 섹스기구를 국내 최저가로 판매해왔다. 여기엔 우머나이저, 새티스파이어, 주미오 등 유럽과 북미를 사로잡은 성인용품부터 단돈 몇천 원에 구매 가능한 초저가 진동기, 콘돔 등 커플을 위한 다양한 제품이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바나나몰은 "2019년에도 여성 친화 프로젝트는 여전히 진행될 것"이라 말한다. 바나나몰 마케팅 및 기획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송용섭 팀장은 여기에 덧붙여 "해당 제품이 여성의 성문화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개인적 견해도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온·오프라인 성인용품 바나나몰이 '건강한 성(性)'을 테마로 케겔(Kegel) 운동 제품 특별 할인에 나선다. 북미 성인용품 브랜드 스바콤(SVAKOM), 소설 및 영화로 유명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제품인 비욘드 어라우즈드 케겔 볼 세트 등이 포함됐다.
장애인푸른아우성의 성교육 행사와 센터 운영비 등을 후원하는 국내 성인용품 기업 바나나몰과 오랜 기간 소통하면서 이 같은 얘기가 구체화됐다. 개발과 발매를 기획한 바나나몰의 입장도 마찬가지였다. 조심스럽게 접근할 문제였기에 비밀스럽게 움직여야 했다. 보조 기구라는 명칭에 맞게 보다 복잡하고 꼼꼼한 설계와 제조 과정을 거쳐야 했다.
스웨덴의 명품 성인용품 브랜드 레로(LELO) 본사가 한국을 찾는다. 레로는 한국 방문을 맞아 국내 최대의 성인용품 쇼핑몰 바나나몰과 단독 미팅을 확정했다. 바나나몰은 텐가, 우머나이저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와 미팅을 진행해왔다. 바나나몰이 느끼는 감정이 남다르다. 바나나몰은 일본, 중국, 홍콩 등 동아시아부터 유럽과 북미까지 직접 현장을 느끼며 성인용품 시장을 키웠다. 지난달, 텐가 본사의 마츠모토 코이치 대표 내한에 이어 레로 본사의 한국 방문까지
온라인 쇼핑몰 국내 1위,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 확보. 국내 성인용품점 바나나몰은 성인용품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라 불린다. 우머나이저·새티스파이어 열풍, 텐가 스피너 대란, 사가미 오리지날 0.01 콘돔의 최초 발매 등은 성인용품 시장을 넘어 문화 영역에도 영향을 줬다.
바나나몰은 노바 볼과 에어비 외에도 온열 기능 등을 탑재한 다양한 케겔 운동 성인용품을 다수 판매하고 있다. 신체에 무해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실리콘 제품은 여성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 만족을 이끌어낸다. 단순히 외모에만 신경 쓰던 시대도 지났다. 웰빙이 생활이 됐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이제 신체 건강을 챙기는 활동이 필수가 됐다. 신체 노화를 늦추는 케겔 운동을 통해 우리의 몸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