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프로포즈를 하지 않는 거지? 투정만 부리지 말고 프로포즈를 유도해 보자! 용기가 없어 프로포즈를 하지 못하는 그에게자신의 마음을 조금 비추어 자신감을 찾아주자. 또 잡힐 듯 잡힐 듯 빠져나가는 얄미운 그에게 프로포즈를 받아내는 방법을 연구해보자.

첫째. 질투심 유발 작전 
거짓말이라도 좋다. 상대의 질투심을 살짝 건드려 자극을 주자.
"집에서 선 보라고 난리야~ 올해는 꼭 시집가야 한다고 막 밀어 부치네"
"예전에 나 좋다고 쫓아다니던 사람이 또 연락 왔더라. 날 아직 못 잊었다구"
"어제 어떤 사람이 프로포즈 한 거 있지? 애인 있다고 해도 기다리겠다구...
"이런 이야기에 신경 쓰지 않을 남자, 세상엔 없다. 그러나 너무 과하면 역효과를 일으키니 조심해야 한다. 

둘째. 감동 선물 작전. 
너와 나는 하나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선물을 한다.
예쁜 옷을 선물하고 정해진 날짜에 입고 나오도록 한다. 물론 그 옷은 커플룩! 나머지 한쪽을 입고 나가자. '거봐~ 너랑 나는 하나라니깐…!! '
또 멋진 청혼의 말과 프로포즈의 내용이 담긴 노래를 녹음해 선물한다. "말할 거에요~ 이제 우리 결혼해요~" 
프로포즈하라는 뜻이 담긴 선물로 그를 살짝 이끌어 주어라. 

셋째. 가족 포섭 작전 
정공법이 안 된다면.. 측면에서 공격해 보아라.
부모님과 형제들을 먼저 나의 편으로 만들어라. 그들로 하여간 자연스럽게 프로포즈를 유도하는 방법! 그의 부모님께 자주 인사를 드리고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라.  

넷째. 사랑 기록 작전
사진이나 편지 혹은 일기 등의 사랑의 기록들을 이용하라.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루하루 정성스레 담은 일기나 편지를 선물해,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알려라.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느낌을 충분히 전달하면서, 살짝 결혼과 청혼에 대한 바람도 흘려보자. 센스 있는 사람이라면 금새 당신의 의중을 알아챌 것이다. 

다섯째. 솔직 담백 작전 
솔직 담백하게 '청혼해줘…' 라고 밀어붙여보자!
- D-day를 정해주고 꼭 그날까지 프로포즈 안 하면 끝이라고 해버린다. 
- 우연히 만난 친구에게 "애인이야. 곧 결혼할 사이야!"라고 말해버린다. 그리고 상대의 표정을 읽어보자.
- 취중진담. 약간의 취기를 이용해 솔직하게 당신의 감정을 이야기 한다.효과가 가장 빨리 나타나는 솔직 담백 작전! 단 애교스럽고 사랑스럽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