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라니 엄청납니다..

사용전에 조형품을 꺼내서 만지자마자 바로 만족했습니다.

조형품 자체로서도 고급져서 만지기만해도 기분이 좋네요.

타 제품에 비하면 기름기, 냄새는 미미한 수준이고

재질 끈적임 전혀 없고, 리얼돌에도 쓰이는 tpe소재여서 그립감 끝내줍니다. (살짝 만질때는 정말 리얼하고, 꽉 움켜쥐면 사람보다 좀더 탄탄하긴한데, 실제 운동시에는 이게 탄력이 강해서 반동이 생기는데 엄청 탱탱하고 묵직하게 전해져와서 정말 좋습니다. 중형홀에선 절대 못느낄거에요)

자극 강도는 소프트/하드에서 딱 중간정도네요. 적절합니다.
저는 소프트 유저인데, 진공구조가 필요없을정도로 무게에 의한 조임이 적당했고, 오나츠유쓰니까 내부자극도 적당히 전해집니다. 무엇보다 무게에서 오는 히프의 반동(손으로 잡지않고 찍으면 리얼한 소리와 함께 철렁철렁 튕기면서 반작용을 해옵니다.. 이게 완전사람같다하긴 애매하지만 진짜 느낌좋아요. 대형쓰는 이유가 있었네요), 움켜쥐는 그립감도 정말 좋습니다. 그래서 복합적으로 사정감이 빨리 옵니다.
내부자극에서 오는 느낌도 준수하지만, 그보다는 무게에서 오는 리얼함과 반동에서 오는 자극이 커서 콘돔껴도 자극도가 높은거같습니다.
백퍼 사람같다곤 못하겠지만 이정도면 사용감은 진짜 대만족이에요.

1회 사용후 질 입구가 위아래로 살짝 찢어졌으나
자극포커스가 무게감, 반동, 중량에 의한 조임이 강해서 좀 찢어지더라도 지장 없을듯합니다.



같은 가격대 인기 대형 제품인 코코로랑 비교하면 중량부터 두배가 넘고, 조형퀄은 수준이 다르네요.
대형히프 고민중이시라면 일본제품들말고 진짜 이거로 가세요..

주문할때 네이키드 제품 안에서 정말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여건만 된다면 1:1크기를 각도별로 2개쯤 사는게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7kg급이 되버리면 거의 몸체형 제품에 맞먹어서 보관이나 관리가 좀 부담스러울거같았고, 5kg가 딱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중량감이 엄청나서 버릴때가 좀 걱정스럽긴하네요..ㅋ

그리고 단순히 비주얼만 놓고 비교한다면 PS1-M > B3-M > B3 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담한 제품들이 좀더 조형이 이쁜거같긴합니다.
특히 PS1-M이 허벅지굴곡이나 허리라인이 좀더 잘 묘사가 되있어서, 영상재료가 필요없을정도로 이뻐보여서 지를뻔했지만, 여러각도로 활용이 어렵고, 다리사이가 막혀있어 옷을 입히기 힘든점, 게다가 크기가 B3에서 더 작아졌다면 분명 아쉬웠을거에요. B3도 실제크기는 아니지만 딱 손에 들어찹니다. 실제로 보니 비주얼도 충분히 이뻤구요. B3 제품이 옷도 입히기 쉽고, 정상위/후배위 등 여러 각도 활용(+영상과의 자연스런 접목)이 가능해서 활용도나 크기로 보나 B3가 가장 좋은 선택이었던거 같아요. 7kg급 B2, B6 제품은 엉덩이 묘사가 안돼있구요.

후배위를 기대하고 샀지만 침대에 엎드려서 정상위각으로 사용해도 자연스런 느낌이 나옵니다. 후배위 못지않게 좋았어요. 양손에 들고 서서 하거나, 기승위도 연출이 가능하지만 무게 때문에 조금 부담됩니다..ㅋㅋ

그리고 B3-M제품보다 아랫배쪽 치골라인이 더 묘사가 잘돼있는데, 이게 별 차이 아닌것같지만 손으로 쓸어보면 정말 기분 좋고 디테일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세척 자체는 관통형이라 쉽습니다. 잘 씻기고 세척 후에도 끈적이지 않아요. 파우더 발라주면 애기피부같이 되구요.

아무래도 무게 때문에 왔다갔다 신경이 많이 쓰여서 자주 쓰기엔 좀 부담스럽긴 합니다.

전체적으로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진짜 강추에요.
한 2~30만원급 일본제품으로 업글할 생각이 전혀 안드네요. 히프제품은 앞으로도 여기서만 살거같습니다.

PS1 라인은 본사 사이트에 가보니 18만원대, 12만원대 두 제품만 있던데

PS1도 조형을 더 이쁘게해서 15만원대 중간 크기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 크기가 딱 마음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