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면서 결혼하면 매일 밤이 환상적일 거라고 생각했던 그녀들. 하지만 막상 결혼을 하고 나니 아프고 어색하기만 한 것이 대체 뭐가 좋은 건지도 모르겠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덤벼드는 신랑을 피하기 위해 핑계만 늘어간다는데... 밤이 불안한 그녀들, 뭐가 문제인 걸까?

1. 자연스럽게 받아들여라
  신혼 초의 섹스는 환상의 섬이 아니다. 들리는 말처럼 즐겁지도, 달콤하지도 않다. 그러니 신부들이 섹스 불안증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 마치 자신이 비정상이라서 불안해하는 건 아닐까 전전긍긍할 필요없다. 사랑하는 남편이지만 그와의 섹스가 두렵고 불안한 건 자연스러운 일이고, 차츰 나아질 것이다. 당신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초보일 뿐이다.

2. 패턴을 바꿔봐라
  불만이 곧 불안이 될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섹스에 대한 불안증을 느끼고 있다면 혹시 섹스 패턴에 문제가 있거나 내심 남편과의 잠자리에 불만이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본다. 남편이 지나치게 자기방식으로 섹스를 몰아가고 있는 건 아닌가, 오르가슴은 적절하게 느끼고 있나, 본인에게 맞지 않아 불편한 체위를 하고있는 건 아닌가, 섹스 시간이 너무 짧거나 길어서 힘들진 않은가 등등 체크해볼 것.

3. 섹슈얼한 분위기를 즐겨라
  평소에 섹스를 친근하게 만들 것. 굳이 삽입을 하지 않더라도 남편과 스킨십이나 패팅을 즐기면서 섹슈얼한 분위기와 친숙해지는 것이다. 부부가 함께 야한 비디오를 보는 취미를 갖거나 섹스에 관한 유머를 서로 들려주거나 쇼파에 앉을 때는 가급적 몸을 붙여 앉는 등 의식적으로 스킨십을 늘리자. 섹스를 시작할 때 억지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어색하고 낯설어 불안증을 가중시킬 수 있다.

4. 적극적으로 몰두하라
  여자가 지나치게 섹스에 몰입하면 순결을 의심받을까봐 걱정되던 시대는 지났다. 그러니 결혼한 지 며칠 안된 깡초보 아니라면 섹스할 때는 최대한 적극적으로 몰입할 것. 꼼짝도 안하고 누워 리모콘 눌러야 움직이는 인형같은 여자는 남자에게도 본인에게도 전혀 즐겁지않아 스트레스를 줄뿐이다. 손바닥과 섹스의 공통점은?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점! 순결한 신부 콤플렉스를 벗어버리고 침대에서는 적극적으로 주도해보자.

5. 외적인 요인을 점검하라
  섹스는 곧 생활이다.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섹스에도 문제가 생기는 법. 요즘의 생활에 무슨 변화가 생겼는지 마음을 가다듬고 차분히 체크해보자. 시댁과의 갈등, 경제적인 문제, 원치 않는 결혼 등 외적인 요인 때문에 남편과의 섹스가 즐겁지 않고 불안감을 줄 수 있다. 주변의 방해 요소들을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면 미워보이던 남편이 달리 보이는 순간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