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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국가의 성교육의 인식
댓글 : 0
조회수 : 25,878
2011-12-08 10:01:54
유럽국가의 성교육의 인식

우리나라나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은 아직도 자녀들의 ‘성교육’에 매우 인색하고 형식적이다. 아니 진정 ‘노골적인 성교육’에는 너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학교마다 어쩔 수 없이 피상적인 ‘성교육’에 그치고 형식에 치우치기 일쑤다. 성인들은 너나없이 신나게 ‘사랑놀이’ 하는 것을 상상하던 가 실행하고 있으면서 말이다.

그만큼 ‘성교육’은 선진국가들과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 독일이나 프랑스, 덴마크 등 유럽의 국가들은 이미 70여 년 전부터 실질적인 ‘성교육’을 실시해 왔다고 한다.

당 시만 해도 우리나라나 일본의 여성들은 감히 얼굴을 들고 다니지도 못할 정도였고 더욱 ‘밤잠자리’ 속에서는 남편들이 하는 대로 몸을 내 맡겼고 어쩌다 흥분이 되어도 신음소리를 죽여가면서 남편들이 끝나기만을 기다릴 정도였다. 혹시나 신음소리나 흥분한 모습이 발견되면 기생이나 매춘부 같은 천한 여성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당시 80% 이상의 여성들이 ‘불감증’에 걸려 하나같이 ‘남정네들의 맛’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이다. 
이 얼마나 부끄럽고 한심한 일이었던가.
헌데, 지금도 학교나 가정에서 ‘성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하니 진정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성교육’이라는 것은, 남녀의 ‘생식기 구조’나 ‘성교의 과정’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실 질적인 ‘성교육’은 유럽의 국가들처럼 ‘정욕’을 어떻게 통제하고 ‘사랑의 테크닉’이 어떤 것이 있으며 또 남녀의 ‘성감대, 그리고 이를 어떤 방식으로 애무를 해야 상대가 흥분을 하고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는가를 가르치는 것이라 하겠다.
한마디로, ‘성교’ 시, 가장 효과적인 테크닉까지 교육시킨다고 하겠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생각 있는 학부모들이 수년 전부터 발벗고나서 피상적이 성교육을 무너뜨리고 실질적인 성교육을 주장하면서 전국을 순회교육, 호응을 얻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런 몇몇 사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성교육’은 가르치는 교육자들이 너나없이 사명감을 갖고 솔직하게 가르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 교육자들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것이 걱정인 것이다.

10여 년 전 프랑스의 한 여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나체가 되어 여성의 육체적 구조와 성감대를 교육시켜 세상을 놀라게 한 적이 있었다.
이 얼마나 과감하고 노골적인 성교육인가.
그렇다고 우리나라 선생님들이나 부모들에게 그렇게 하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적어도 그와 같은 사명감과 마음 자세를 가지고 성교육을 시키라는 것이다. 그래야 만이 ‘성’과 관련된 청소년들의 탈선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된다.

현재 유럽 제국들이 ‘성의 천국’이면서도 청소년들의 ‘성범죄’가 우리보다도 훨씬 적은 것은 그만큼 성교육이 잘 되어 있다는 증거이다.
이미 70여 년 전부터 성교육을 시켰으니 그 교육을 받은 부모들 또한 자식에 대해 얼마나 철저히 교육을 시킬 것인가. 부끄럽지만 우리도 70년 후에나 기대해 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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