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성인용품이라서 솔직히 보기만 해도 거부감이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받아보니 디자인이 에어팟 케이스처럼 깔끔해서 생각보다 훨씬 부담 없었어요. 케이스에 넣으면 충전도 자동으로 되고, 외관도 예쁘고 컴팩트해서 휴대하기에도 전혀 창피하거나 어색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첫인상이 정말 긍정적이었어요. 재질은 부드러운 실리콘이라 손에 닿는 촉감도 좋고, 전체 마감도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착용감도 편안했습니다. 8단 진동 기능 덕분에 다양한 모드로 사용할 수 있고, 소음도 크게 거슬리지 않아 은근한 자극을 원하는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 또 하나 편했던 점은 핸드폰, 케이스, 콕링 자체로도 조작이 가능하다는 부분입니다. 조작 방식이 다양해서 상황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고, 실사용 시 꽤 편리했어요. 게다가 같은 잘로(ZALO) 제품이라면 만나지 않아도 쌍방향 모드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진짜 커플링 제품이라는 느낌이 확실히 나더라고요. 아쉬운 점으로는, 진동 세기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했어요. 단계는 여러 개지만, 강도를 더 디테일하게 조절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디자인, 휴대성, 충전 편의성, 기능까지 균형 있게 잘 만든 제품이라 커플 기구 입문용으로도 부담 없이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