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한 지 꽤 많이 지났지만 이제서야 리뷰를 씁니다
이걸 수령후기로 해야하나 사용후기로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오래 지난 관계로 일단 사용후기로 써봅니다

입문 딜도는 아니었지만 정말 오랜시간동안 3.0cm 대 부터 4.5cm 대 제품까지 많이 사용해봐도 이만한 딜도를 아직 못찾았네요

지금은 품절이라 너무 아쉬워서 혹시 나중에 똑같은 제품이 재고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베이직 리얼이라는 이름에 충실하게 진동이나 온열같은 특별한 기믹은 없습니다
재질은 TPE, 고환부까지 재현되어있는 꽤 단단한 질감으로 문방구 탱탱볼보다 연한...? 그런 재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재질 문제인지 보관을 잘못해서인지 실리콘 딜도인 아마추어와 함께 보관하다가 실리콘재질인 아마추어 딜도가 녹아버리는 상황도 생겼고, 이염도 몇번 있었습니다

젤은 푸로런젤만 사용중이고, 표면은 매끈해보이지만 생각보다 젤을 잘 머금고있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플레이시에 휘어짐 없이 내부를 잘 긁어주고 형태가 잘 느껴져서 이점은 장점이지만
반대로 그만큼 재질이 뻣뻣해서 흡착딜도라는 이름에 비해선 흡착력이 좀 아쉬운게 단점입니다
아니면 그만큼 저도 모르게 힘이 많이 들어가고 있는다거나...

벽에 흡착시 대충 이정도... 더 구부리면 떨어지더라구요

본 제품 스펙상으론 총 길이 14.7, 지름 3.7, 삽입부 길이 11 이렇게 나와있는데

적힌 스펙에 비해 지름은 3.5 정도로 더 작게 느껴지고, 11 이라는 삽입부 길이는 수치상으론 짧아보이지만 아주 적당하다고 느껴집니다

혹시 좀 더 길거나 지름이 굵으면 어떨까 싶어서 이것저것 써봤는데 위에서 말한대로... 이거만한게 없었습니다

꼬리빗으로 대략적인 길이를 측정해봤고, 벽에 붙여 후배위 스타일로 하는게 제일 잘 맞는 딜도 인 것 같습니다

형태가 확실하게 느껴지는 고환부분이 클리 자극에 도움이 많이 되구요

기둥보단 귀두가 지름이 더 큰 제품이라 왕복운동시 귀두의 갓? 부분이 긁어주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고, 이런 이점 또한 꽤 경도있는 TPE 재질의 선정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흡착이 조금 아쉬웠던 점을 제외하면 별 5개 만점에 4.5개 주고싶고, 동일한 제품 재고가 있다면 한번에 두개 사서 지금보다 더 오래 쓰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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