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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에그제(현 하토플라)에서 출시한 [푸니아나 SPDX 소프트]를 사용해 봤습니다.
[푸니아나 SPDX]의 소프트 버전이네요.
골격 내장 토르소형 홀
지금에 와서는 너무나도 당연해져서 이런 제품이 출시되었다고 해도 별반응이 없지만, 전작인 [푸니아나 SPDX]가 출시되었던 무렵에는 아직 골격 내장 토르소 제품이 하나둘씩 등장하기 시작하던 시기였고, 새로운 시대의 바람을 느끼며 잔뜩 들뜬 마음으로 리뷰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는지 오랜 시간이 지나 드디어 소프트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패키지 역시 노멀 버전에서 크게 변경된 이번 소프트 버전입니다.

소프트 버전답게 기본적인 조형이나 사양은 노멀 버전과 거의 동일한 것이 사용되었고, 소재만 변경된 사양인 것처럼 보입니다. (※내부 구조는 다른 형태였습니다.)
이 제품을 리뷰하던 당시에는 “4kg의 토르소형 홀”이라는 컨셉만으로도 역대 최대급 사이즈였지만, 시간이 흘러 [푸니아나 미라클DX]의 10kg을 경험해 버린 지금에 와서는 4kg 정도의 토르소형 홀은 가볍게 느껴지네요.

내부에는 사진에서 보듯이 누가 봐도 뼈처럼 보이는 골격 파츠가 내장되어 있어서 사이즈가 큰 제품임에도 본체가 흐물거리며 접힘으로써 사용감이 나빠지는 것을 막아 주고, 안정적인 기승위 자세를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이 골격의 가장 큰 역할입니다.

일반적인 핸드홀의 소프트 버전이라면 그저 사용감이 크게 달라지는 정도에 그치겠지만, 이렇게 거대한 토르소형 홀의 소프트 버전이 되면 잡기 어렵다거나 안기 불편하다거나 해서 사용하기 힘들어지지는 않을지 조금 걱정이 되네요.
여기에 HON-MONO의 인공 피부를 썼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인공 피부를 대형 사이즈로 구현하려면 비용 면에서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사정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와서 4kg짜리 대형 토르소가 나온다고 해서 딱히 놀라지는 않는다고 말해 놓고도, 막상 이렇게 직접 손에 들어 보니 역시나 압도적인 크기가 체감됩니다.

조형은 노멀 버전과 완전히 동일하고, 시리즈 특유의 소형 / 슬림한 체형을 강조한 디자인이 전면에 드러나 말 그대로 푸니아나 시리즈다운 조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참고로 4kg이라는 무게는 일상적인 비교로 자주 언급되는 수준의 무게감에 해당하며 시험 삼아 안아 들듯이 들어 보면, 예전에 제 몸무게가 이랬을 때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왠지 모르게 가볍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노멀 버전이 경도가 어느 정도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영상 등을 통해 확인해 보면 확실히 1~2단계 정도는 더 부드러운 소재가 사용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직접 이렇게 주물러 봐도 너무 흐물거릴 정도로 부드럽지는 않고, 형태를 충분히 유지할 수 있는 탄력을 지닌 소프트 계열 소재가 사용된 느낌입니다.
허리 위쪽은 골격 파츠가 상당히 단단하게 잡아 주고 있기 때문에 소프트 소재라고 해서 잡기 어렵다거나 다루기 불편한 느낌은 전혀 없고, 소재 차이로 인해 대형 토르소의 사용감이 달라질 일도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냄새는 거의 무취라고 해도 될 정도로 상당히 적은 소재에 유분감 역시 적은 편입니다. 저가 소재가 쓰이기 쉬운 대형 오나홀 계열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소재가 사용된 편입니다.

통통한 둔덕이 풋풋한 질감을 한껏 살린 입구 형태입니다.

입구 부근은 단층 구조로 만들어져 있으며, 벌어진 느낌이 살아 있는 이중 입구 형태입니다.

애널에는 분홍색 이중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설명을 보면 노멀 소재가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 소재 역시 그리 두껍게 만들어진 편은 아닌 듯해서 직접 손가락을 넣어 본 느낌으로는, 소프트와 노멀의 세세한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네요.

내부 구조는 노멀 버전과는 또 다른 구성이 채택된 것처럼 보입니다. 음부는 몽글몽글한 느낌의 큼직한 주름 돌기 같은 구조에 다른 쪽은 완만한 굴곡이 있는 가로 주름 계열의 구조로 되어 있는 듯합니다.

정말로 다루기 쉽습니다.
기승위, 책상 위에 올려 허리를 흔드는 방식, 물론 바닥에 눕혀 놓고 하는 스트로크도 포함해 어떤 자세에서도 불편함 없이 스트로크가 가능한 우수한 사용감이 인상적입니다. 이처럼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한 것은 골격 파츠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동시에 지나치게 무겁지 않은 딱 알맞은 사이즈감 덕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푸니아나 미라클DX]를 사용할 때처럼 실제와 착각할 정도의 몰입감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눈앞에서 존재감 있는 바디가 좌우로 흔들리기 때문에 상상력을 끌어올려 집중한다면 젊은 사람과 한다는 기분도 든다고 생각합니다.

음부는 비교적 순하고 저자극에 가까운 삽입감으로 거칠게 느껴지는 미세한 돌기 주름 자극은 없고, 말랑말랑한 부드러움과 매끈한 촉감에 더해 울퉁불퉁한 굴곡이 큼직하게 닿는 느낌을 즐길 수 있는 삽입감입니다.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은 젤리를 여러 개 넣어 둔 구멍에 삽입하는 느낌이 가장 가까운 표현이라고 할 수 있고,저자극이지만 울퉁불퉁한 내부 덕분에 오래 스트로크해도 크게 질리지 않으며 느리게 하는 자위처럼 천천히 즐길 수 있는 사용감입니다.
페니스에 또렷하게 걸리는 직접적인 쾌감 기믹은 탑재되어 있지 않고 잔잔한 돌기 주름이 없는 매끈한 벽면이기 때문에, 편안함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쾌감 면에서는 다소 사정감이 끓어오르기 어려운 삽입감이 부드럽습니다. 순수하게 페니스로 느끼는 쾌감만 놓고 보면 ★3 정도에 그치는 느낌이네요.

애널은 상당히 심플한 잔주름 계열 까슬한 자극으로 너무 단순해서 재미 요소는 부족하지만, 사정까지 이어 가기 쉬운 직관적인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굴곡이 특징적인 음부에서 어느 정도 즐긴 뒤에는, 사정하기 쉬운 애널에서 힘차게 허리를 움직여 마무리하는 방식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용법이며 두 홀 모두에 실용성이 있어 전반적으로 균형 있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두 홀 모두 자극 레벨은 상당히 낮은 편으로 음부는 5점 만점 기준 1~2, 애널은 2~3 정도입니다. 소프트 버전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저자극 대형 토르소를 찾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오나홀일 수도 있겠습니다.
소프트 소재가 적용되면서 조임감이나 육중함은 다소 약해졌고, 삽입감 역시 오나홀 특유의 개성이 강조된 쪽이다 보니 리얼함이라는 측면에서는 살짝 옅어졌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홀 자체의 쾌감만 놓고 보면 두 쪽 모두 ★3 정도지만 조형미와 소재의 질감, 다루기 좋은 골격 파츠의 완성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4 정도는 충분히 줄 만한 오나홀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