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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메이트에서 출시한 [허니 트랩]을 사용해 봤습니다.
벌집 모양을 콘셉트로 한 오나홀입니다.

패키지를 보면 한눈에 알 수 있듯이, 꿀벌 코스프레를 한 여성이 테마인 제품이며 패키지 디자인도 제법 잘 만들어졌습니다.

무게는 약 278g, 총 길이는 약 13cm입니다.
입구와 내부 벽이 두껍고, 전체 실루엣은 살짝 텐가 컵을 연상시키는 형태입니다.
겉면에는 울퉁불퉁한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어 벌집 모양의 콘셉트를 잘 살렸습니다.
이렇게 표면에 굴곡을 넣으면 보는 재미도 있고 인상에도 강하게 남지만, 세척 시 건조나 닦는 과정이 어려워 실사용성은 다소 떨어지는 조형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라이드재팬 쪽에서 외관을 다양하게 디자인한 오나홀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비교적 밋밋한 표면으로 통일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아마 실용성을 외관보다 우선시한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입구 쪽에는 도드라진 세로 주름이 총 8개 있습니다.

뒤집어 보면 전체 구조 중 약 1/4 정도만 세로 주름이 있고, 그 이후부터는 완전히 다른 구조가 이어집니다.
겉보기에는 가로 주름과 돌기가 배치된 구조처럼 보이지만, 아마 메이트 특유의 역방향 돌기 / 주름 조형 공법이 적용된 부분으로 보입니다.

삽입감은 꽤 복잡합니다.
의성어로 표현하기가 난감할 정도로 내부 구조가 다양하게 섞여 있어 설명이 쉽지 않은 느낌입니다.
입구 주변의 그 구조는 역시 안정적이고 기본기가 확실한 쾌감을 제공합니다. 세로 주름의 길이도 충분해서, 세로 주름 특유의 진득하고 주르륵하는 감촉 역시 잘 살아 있습니다.
중간의 오목한 부분은 그 지점만 살두께가 조금 얇아져 있어 강하게 조이거나 찌걱거리는 자극은 적지만, 돌기를 스치는 듯한 미세한 터치감과 함께 살짝 좁은 구멍을 빠져나가는 느낌을 주어 포인트로서 잘 작용하고 있습니다.
안쪽은 또 하나의 구멍에 삽입하는 듯한 감각이 있으며, 부드러운 자궁 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합니다. 자궁 특유의 약한 찌걱거림이 귀두를 적당한 강도로 자극해 주는 구조로 성립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다양한 기믹이 한데 모여 있고 각각이 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 강렬한 쾌감이나 사정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복잡하긴 한데, 요소들이 서로 뒤섞여 개별적인 특징이 희석된 인상입니다.

이번 제품이 내부 구조가 제 역할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각 구조의 길이가 지나치게 짧아지면서 전체적으로 난잡한 흐름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 결과 페니스를 기분 좋게 사로잡는 확실한 메인 포인트가 없는 오나홀이 되었다고 느껴집니다.
표현하자면 「단편적인 삽입감」이라는 말이 가장 가깝겠습니다.
이 구조를 제대로 구현하고 싶었다면 총 길이 13cm라는 수치가 다소 짧았던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구조 자체는 복잡하며, 앞서 말한 것처럼 각각이 제대로 「제 역할」은 하고 있어서 자칫하면 뇌와 페니스가 「★4인가?」 하고 착각할 법한 삽입감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정작 핵심적인 쾌감이 충분히 따라오지 않아 냉정하게 보면 ★3 정도에 그치는 오나홀이라는 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