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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에이원에서 출시한 [블랙 포인트]를 사용해 봤습니다.
슬리브형 오나홀이네요.
오나홀 업계에서 가장 장르가 다양한 오나홀.
이제는 오나홀의 범주에 그치지 않고 ‘자위 용품’이라고 부를 만한 것들을 다수 출시하는 「에이원」이라는 제조사의 큰 특징입니다.
에이원이 가끔 뜬금없는 타이밍에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 좋을 것 같진 않지만 신선해 보이는 시리즈를 출시하곤 하는데, 이번 시리즈가 그거네요.
이런 시대에 다양한 자위 용품을 출시해 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집니다.
실제로 예전보다는 컨셉 제품이나 오나홀은 줄어들고 있어서, 도전적인 오나홀이 등장하는 건 리뷰하는 입장에서도 반갑습니다.
이게 바로 본체입니다.
이걸 보고 오나홀이라고 말할 사람은 아마 한 명도 없을 거고, 성인용품을 아는 사람이라면 100명 중 100명이 모두 “슬리브”라고 답할 듯한 외형이네요.
무게는 약 70g, 전체 길이는 약 8.5cm입니다.
페니스 윗부분만 덮는 듯한 크기입니다.
귀두와 음경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은, 아마도 아래쪽 파츠를 스트로크하기 쉽게 하기 위한 설계일 겁니다.
여기가 뒷면입니다.
귀두 부분에는 세로 주름, 장대기 부분에는 가로 주름이 있는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세 가지 사용 방법이 있습니다.
「스퀴즈 트위스트」 레몬즙을 짜듯 옆으로 비틀어 귀두를 자극하는 방법.
「피스톤 캐논」 높낮이가 있는 굴곡으로 슥슥 스트로크하는 방법.
「더블 허리케인」 그것들을 합친 연계기.
쓰지 않아도 어떤 느낌인지 대충 예상된다… 고 하면 안 되지!
직접 써 보자, 나여.
그 페니스로 실제 사용해 보았기에 탄생한 리뷰들이잖아!
이야, 역시 오나홀은 직접 사용해 봐야 알 수 있는 물건이네요.
이건 아쉽다고 해야겠네요.
이건 아쉽다고 단언할 수 있는 건, 역시 실제로 써 봤기에 가능한 말이죠.
귀두의 끝부분을 회전시키거나 아래쪽 파츠를 스트로크하는 것은 제 역할을 매우 잘했고, 역시 가운데 부분을 비워 둔 덕분에 이런 동작이 더 매끄럽게 이루어지는 느낌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다른 오나홀로도 비슷한 동작은 분명히 가능하지만, 이 형태라서 가능한 매끄러운 움직임임을 실제로 느꼈기 때문에, 이 형태와 이 크기로 존재하는 이 오나홀은 하나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귀두 부분을 비비듯 회전시키는 「스퀴즈 트위스트」 부터 설명하자면, 우선 내부의 주름이 조금 얕아서 끝부분에서 비비듯 돌려도 귀두 단련이 될 만한 강한 자극은 들지 않고, 주름이 있다 정도로 옅은 자극만 느꼈다는 게 아쉬운 점입니다.
주름을 조금 더 깊게 파거나 큰 돌기를 배치하지 않는 한, 이 소재의 경도로는 귀두를 확실히 자극하기에 부족한 느낌입니다.
다음은 「피스톤 캐논」입니다.
가장 둔감한 장대기 뿌리 부분만 아무리 슥슥 문질러도 전혀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 두께, 이 외형, 이 소재로는 고무 같은 게 움직이는 정도밖에 느껴지지 않는 자극이라서, 페니스 단련은커녕 제행무상의 마음 단련을 경험할 만큼 스트로크가 허무합니다.
정말 주름이 달려 있는 건가 하고 아래쪽 파츠만으로 귀두를 비벼 보니, 확실히 오돌토돌한 주름이 있긴 해서 장대기 부분이 둔감하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건 좋았습니다.
그런 자극이 옅은 두 가지 기술을 합친 「더블 허리케인」 동작을 해 본다고 해서 기분이 해피해질 리는 없고, 예상보다 훨씬 못 미치는 사용감으로 역시 이번에도 낮게 줄 수밖에 없겠네요.
상상으로는 조금 더 귀두를 강하게 괴롭히는 듯한 자극이라서, 귀두 자극용으로는 꽤 괜찮다는 코멘트를 머릿속에 이미 그려 두었는데, 실제로는 미지근한 물에 잠긴 듯 너무나도 순한 귀두 자극이어서 큰 오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