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휴대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하세요.
2. 휴대폰에서 바나나몰을 로그인 해주세요.
3. 아래의 숫자를 선택하면 로그인됩니다.
남은 시간 00:00
이번에는 라이드재팬에서 출시한 [생감 라비앙]을 사용해 봤습니다.
라비아 라비린스
이런 식으로 말장난 같은 문구가 있으면 괜히 피식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손으로 직접 깎아 만든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마치 공구인 ‘끌’로 거칠게 파내듯 만들어 놓은 복잡하고 투박한 구조인데, 그 안의 홈 하나하나에도 세밀한 돌기가 더해져 있는 형태네요.
매직아이즈처럼 접근법이 파격적이라서 신선하다기보다 “있을 것 같은데 없는” 그런 구조를 기존에서 더 진화, 변형시켜 실용성을 높인 느낌입니다. 이런 식의 접근이야말로 RIDE JAPAN의 진면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무게는 약 368g, 전체 길이는 약 16cm로 몸체가 다소 긴 편입니다.
표면에는 RIDE JAPAN 특유의 거칠거칠한 질감 가공이 되어 있고, 위아래로는 마치 코를 뜬 것 같은 무늬가 새겨진 형태입니다.
살짝 부드러운 편이고, 냄새나 유분기는 적당한 평소와 같은 번지 터치 소재입니다.
관점에 따라서는 괴물의 눈처럼 보이기도 하는 입구네요.
입구 쪽에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정말로 막대를 파내서 만든 것 같은 구조네요.
뒤집어 보면 단면도로 봤을 때보다 훨씬 단순한 구조처럼 보이네요.
삽입감이 꽤 독특합니다. 물론 기분 좋지만 오히려 재미있는 삽입감에 확실한 실용성도 있는 그런 느낌에 더 가깝습니다.
이 구조 자체가 곧장 쾌감으로 직결되는 타입이라기보다 이 구조에서 비롯된 삽입감 속에 쾌감이 함께 담겨 있는 오나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뭐랄까, 울퉁불퉁한 다면체의 벽에 계속 부딪히는 듯한 삽입감이 굉장히 입체적입니다.
라비아 라비린스라는 이름 참 잘 지었습니다, 옛날 놀이공원에 있던 거울 미로 안에서 이리저리 벽에 부딪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미로 같은 삽입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엔 끌로 깎아낸 듯한 돌기가 페니스에 꾸물꾸물 감기는 삽입감일 줄 알았는데 그런 느낌은 아니였고, 오히려 사방의 벽에 부딪히면서 페니스로 밀고 나아가는 듯한 삽입감이네요.
그런 다면체적인 삽입감이 너무 강하게 각인돼서 안정적으로 자극을 주는 가로 돌기의 까끌까끌한 느낌은 겉으로는 크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사정으로 이어질 만큼 충분히 기분 좋은 쾌감이 페니스에서 솟아나오는 걸 보면, 겉으로는 잘 느껴지지 않더라도 기본 구조인 가로 돌기는 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구조라서 특별히 기분 좋은 게 아니라, 이 구조라도 기분 좋다고 느끼게 하는 RIDE JAPAN의 균형 감각이 빛나는 제품입니다. 구조 자체의 쾌감보다는 독특한 삽입감이 더 인상적으로 남는 실용성 있는 변칙형 오나홀이라는 느낌이네요.
추천도는 ★4 정도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좋음”과 “아쉬움”을 말로 설명하는 건 쉽지 않지만 직접 사용해 보면 제가 하는 말을 어느 정도 “아, 그렇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