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워머의 필요성

오나홀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체온보다 낮은 온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여름이라 기온이 높더라도 삽입 시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지기 마련이며,

추운 겨울 베란다에서 건조 한 뒤라면 몸이 오싹해지는 차가움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런 일을 겪어보고 나면 누구나 한 번쯤 워머를 찾게 되지요.

2. 외관 상 특징

일단 외관을 살펴보면

적당한 두께, 긴 길이로 사실상 거의 모든 홀에 적합한 범용성있는 크기를 가지며

USB코드도 상당히 길어서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코드부분만 약간 조심한다면 물세척도 가능하므로 편의성 부분은 나무랄 데가 없다는 느낌이네요.

3.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

가격이 저렴한 제품인 만큼 온도 조절같은 기능은 없고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므로

사용하는데 주의할 점이나 특징같은 것을 알고 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5~10분 : 내부만 약간 데워지는 정도. 오싹한 느낌은 사라진다.

20~30분 : 충분히 따뜻하다고 느껴지는 정도. 외부까지 약간 따뜻함이 전해지므로 사용하기 좋다.

~1시간 : 내부가 뜨겁다고 느껴지므로 주의해야 하지만, 취향에 따라 가능할 수 있는 정도.

일단 홀에 워머를 넣으려고 하면 뻑뻑해서 잘 들어가지 않는 일이 많으므로 로션을 사용해야 합니다.

로션도 같이 온도를 높이면 효과가 배가 되므로

실제 사용할 만큼의 로션을 홀에 넣은 뒤, 워머를 넣어 데워주면 좋습니다.

다만 로션을 같이 데우는 경우, 장시간 사용 시 홀의 내부가 온도로 인해 녹을 수 있으므로 20~30분을 넘지 않도록 합시다.

보통 손가락을 넣어서 내부 온도를 확인하게 되는데

사용해보면 아시겠지만 손가락보다 중요부위가 온도에 훨씬 민감합니다.

따라서 손가락으로 따뜻하다고 느끼더라도 실제 사용해보면 꽤 뜨겁거나 합니다.

그러니 만약 손가락으로도 뜨겁다고 느낀다면 화상을 입지 않도록 조심해 줍시다.

4. 총평

사용 시 약간은 주의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제 성능을 충분히 발휘하는 제품입니다.

홀과 로션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귀찮음도 큰 일이므로,

이 가격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