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즈에서 2010년에 성인용품 관련 그랑프리 수상을 이 제품으로 받았다고 다른 사이트에서 봐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 느낌은 제가 냄새에 둔감한 데도 느껴질 정도로 상당히 화학적인 냄새가 많이 났습니다. npg나 핫파워즈의 냄새가 심하다는 제품을 받고도 한번도 신경쓰인 정이 없었는데 이 제품은 정말 사용할 때도 신경쓰일 정도로 냄새가 많이 납니다. 그리고 재질의 느낌은 약간 딱딱한 느낌이고 만졌을 때 사람의 살과 비슷하다는 느낌은 아예 없었습니다. 

사용감은 구조 자체는 무난한 느낌이었지만 설계가 잘못된 느낌이었습니다. 600g의 중량인데도 불구하고 입구 주변만 두 껍고 뒤로 갈수록 얇아져서 고중량일수록 느낄 수 있는 감싸주는 느낌을 입구주변에서만 받고 뒤로 갈수록 200~300g대 제품과 별 차이가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발매 당시에는 비슷한 가격의 600g대의 제품이 없고 다 비싼 편이라 호평을 받았던 것 같지만 현재는 비슷한 중량+가격에 훨씬 좋은 느낌을 주는 제품이 많기 때문에 크게 장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받은 제품은 사진처럼 약간의 축틀림 불량이 있어서 반품했는데 바나나몰의 빠른 대처는 감사했습니다.

이 정도의 축틀림은 600g정도의 제품이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야 하는데 뒤로 갈수록 얇아지다보니 사용감에 꽤 안 좋은 느낌을 주어서 설계 미스를 강하게 느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