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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칼럼]에세머(smer)로써 배제하지 못할 현실감
댓글 : 0
조회수 : 25,822
2013-12-04 17:55:12



사심을 갖게된 상대와 소통하시는분들께~

친구를 찾든,디엣.플파.일플의 파트너를 찾는 분들이든

기준을 두는 견해, 마인드, 가치관, 스타일 이런것들 말고 다른조건을

따저보기로 한다

지역의 한계

정말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다,

한번쯤 소통하고픈 견해가 좋은 분의 글을 읽는다

난 서울 그 상대는 전라도 or 경상도 내 경우 바로 포기한다

혹 어떤이는 마음에 들면 제주도는 못가겠냐 라고들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얼마나 자주 갈수 있을까?

얼마나 볼수 있을까?

그 관계가 얼마나 유지될까?

내가 커벙이란 오프 모임을 하면서도

몇몇 이웃분들에게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난 그릇이 크지도 않거니와

전국에 있는 에세머분들과 소통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냥 자주 볼수 있고, 자주 소통할수 있는

서울권 아니면 가까운 경기권 정도에 있는

에세머 분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그 이유는 내가 서울이기 때문에, 단지 그거 하나다

그 속에서 눈으로 검증한 분들과 디엣을하든 ,가까운 이웃으로 지내든

물론 멀리서 커벙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소통하시는 분들에겐

죄송한 얘기이다 하지만 이건 현실이다

과연 그분들을 1년에 한번이나 뵐 수 있을까 ?

신기루를 쫓지 말자

온라인만으로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 상태에서 소통을 하다

오프에서 실제 만나 보면 상대이든 나든

지금까지 본인이 허상을 그리고 있었구나란 경우를 많이 본다

예전엔 메신저 친구 .요즘은 카톡 ,틱톡 ,전화 , 블로그 ,카페에서

긴 시간 대화를 하고 마음과 시간을 들여 소통을 하고 오프에서 보기로 한다

사심 없이 본다면 별문제될게 없다

그런데 이미 온라인에서 친해진 만큼 진도가 나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텍스트로야 척하기 쉽기 때문이다

실제 오프에서 대면하면 돔이 무슨 백마탄 왕자라도 나오는 줄 환타지를 갖고 있으면서

또는 서브가 연예인의 미모와 몸매를 지닌 여성이 나오는 줄 환타지를 갖고 있으면서 말이다

오프에서의 첫 대면

기대하고 바라던 시간 나름의 기대치가 있다

물론 그 만남이 예상했던 본인이 상상했던 또는 그이상이라면

더 바랄께 없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지금까지 찾던 사람이 아니란걸 느끼고 실망하는순간

그동안의 모든건 물거품이 된다

나눴던 대화,견해, 실제 보고 실망하기 없기라는둥 그럴일 없다는둥...

다짐에 다짐을 하고 만난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그게 스타일이든 , 가치관이든 , 또는 정말 오프에서 만나보니

다짐과는 다르게 오프에서의 플레이나 디엣을 하기엔 아직은

용기가 나지 않아서든 그이유야 다양할것이다

많은 시간 대화하며 조율을 했을텐데 이럴리 없는데 ...

둘중 누군가는 지금까지 자기 자신과 상대를 속이고 척했던 것이다

이런 일을 당해본 사람이면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물론 다른 상대도 허탈함에 망연자실 할 것이다

자기 자신도 지금까지 자기가 척한줄 인지하지 못한 이들이 있을테니

두사람의 관계가 예전 처럼 좋은 관계로 회복 될 수 있을까?

제 경험상 거의 불가능 하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다

현실감을 가져라

난 주변 에세머분들에게나 혹은 제 블로그를 찾아 오시는분들에게

호감이 가는 상대가 있거나 무언가를 진행해 보고픈 상대가 있으면

우선은 오프에서부터 시작하라고 권한다

그렇다고 오프에서 플레이를 해보란 말은 아니다

일단 온라인에서 진도를 나가기전에

온라인에서 허상만 보고 쉽게 내뱉는 약속을 하기전에

오프에서 만나보고 상대에게 호감이 생기면

최소한 거부감이 안들면

그때부터 차츰 대화의 깊이를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

간혹 이순서를 바꿔서 하는 이들중에

오프에서의 자기 마음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상태에서

온라인 상으로 진도를 앞서 나가고 지키지 못할 약속을

미리하시는분들 혹은 그런 약속을 온라인상의 친근감으로

미리 끌어내실려는 분들 대부분 이런 경우 실망이 더 클수 있다

두려워서 용기가 안나서 온라인으로 소통을 한다는 이들 중엔

상대가 누군지 모르는데

나체 사진을 보내는거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지에 대한 글을 쓴적이 있다

도데체 그런 용기는 어디서 나는걸까

그저 익명으로 숨어서 하는 그런 용기가 있는분들이

왜 공공장소에서 차한잔하고 대화하는것에 대한 두려움은 큰걸까

모텔에서 단둘이 만나라는것도 아닌데 말이다

온라인상에 허상의 나를 만드는게 아니다

그 허상이 결국 오프에서 이어진다는 걸 망각하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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