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얼굴도 그렇게 딸리는 편은 아니고 다 괜찮은데, 싶어도 꼭! 남자에게 잘 차이는 여자들이 있다. 딱히 문제점은 없어 보이고 그렇다고 또 그녀가 만난 남자들이 전부 까다로운 것 같지도 않다.

겉으론 잘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그녀에게는 남자들에게 잘 차이는 ‘무언가’가 있다.

1. 그만 좀 해 ! 그놈의 집착~

자기 오늘 뭐했어? 어디야? 누구랑 만나고 있어? 내일은 뭐 할 건데? 이제 그만 좀 하자. 자신의 생활은 없고 늘 남자의 생각뿐이다. 자신의 인생 패턴 자체를 애인이게 맞춘다. 뭐든 지나치면 모자라는 것만 못하는 법. 애인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나치게 집착 했다가는 있던 정도 떨어지게 만든다.

남녀사이에 집착이 금물이 라는 것은 굳이 입 아프게 말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다. 근데 좋아하면 나도 모르게 집착하게 되는데 어떡하냐고? 그럴 땐 다들 할 일없는 사람들도 아니겠다 자신만의 일을 찾자. 남자에게 관심이 가지 않을 정도로 빠질 수 있는 취미를 찾는다거나 친구들도 만나러 가자. 스스로에게 관심을 갖고 애인 보다는 스스로를 먼저 사랑할 줄 아는 여자가 되어야 한다.

2. 네가 만인의 연인이냐?

BAR나 나이트를 자주 다니는 것 까진 좋다. 그러나 그런 곳에 가서 다른 남자들을 많이 만나는 것이 문제다. 이 남자는 귀여워서 좋고 저 남자는 그냥 터프해서 한번 연락해 봤댄다. 그러나 진정으로 사랑하는건 남자친구라고 말하는 그녀. 과연 누가 믿어 줄까?

일단 옷차림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싶어 안달이 난 차림이다. 공공장소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것은 물론 데이트에서도 진지하지 못하고 장난만 치려고 한다. 자신의 마음이 아무리 진심이라 해도 이런 행동들을 보인가면 누가 믿고 사랑 해 줄까?

3. 너무 솔직한 너.

“지금까지 만난 남자는 총 여덟 명. 몇 명이랑은 키스만 했어. 원나잇은 지금까지 세 번인가..? 잘 기억이 안나. 매달 15일에는 생리하니까 나 건들지 마.”

너.. 지금 뭐하니? 설마 그런 모든 일들을 미주알고주알 다 얘기하는 거야? 정말 큰일 날 소리다. 연예인들이 왜 신비주의 마케팅을 하고 광고계는 티저 광고를 선호할까?

너무 솔직한 것도 때로는 독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연인사이에서는 적당히 신비롭게 보이는 것이 서로한테 득이 된다. 게다가 특히!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나는 솔직하고 당당한 여자라는 모토를 내세우며 상대방이 알고 싶어 하지도 않는 진실을 말하는 실수는 절대 범하지 말자.

4. 네가 내 엄마니 ?

남자친구의 사생활을 꼬치꼬치 간섭한다는 점에서 ‘집착형’과 비슷하다. 하지만 다른 점은 남자를 가르치려 들고 통제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러면 당연히 남자는 의심하게 된다. 나를 다루려고 만나는 건지 정말 사랑하는 것인지.



여자는 물론 좋은 뜻으로 하는 행동이겠지만 엄마에게서 매일 듣는 잔소리를 여자친구를 만나서 또 듣고 싶어하는 남자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