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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에이원에서 출시한 [6관 육주름 밀착 피시우스]를 사용해 봤습니다.
[6연 시리즈]의 후속작이네요.
666은 악마를 연상시키는 숫자인 만큼 패키지 일러스트도 마족 처자처럼 보이는 캐릭터로 통일된 시리즈입니다.
이번 설정은 세계 전체를 파멸로 이끈 비라반의 손녀라는데 그게 누군데부터 시작해서 이건 또 뭐야라고 한마디 던지고 싶어질 만한 설정이긴 하지만, 어쨌든 악마적인 요소를 가진 처자가 패키지에 등장했습니다.
이번 ‘6’이라는 요소는 입구의 형태가 육각형처럼 되어 있어서 여섯 방향에서 벽이 자극을 주는 그런 컨셉인 것 같습니다.
구조는 비교적 심플한 편이지만 이것 역시 하나의 오나홀로서의 개성을 제대로 살린 설계가 채택되어 있어서 한 번쯤 써 보고 싶어질 만한 요소들이 잘 녹아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무게는 약 311g, 총 길이는 약 14.5cm입니다. 사용된 외형은 시리즈 공통인 것 같으며 주름 무늬가 들어간 굵직한 페니스처럼 생긴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경도는 보통에서 약간 단단한 정도의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유분기는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냄새 역시 적당하거나 약한 편에 속하지만 일반적인 오나홀에서는 잘 맡아본 적 없는 살짝 달콤한 느낌의 독특한 향이 나네요.
입구는 단순한 둥근 구멍 형태이며 삽입이 용이하도록 구멍 주변이 약간 오목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육각형 모양의 구멍이라기보다는 육각형 형태를 이루는 물결 모양의 가로 주름이 일정 간격으로 배치된 구조로 되어 있으며 안쪽 깊은 부분까지도 육각형 주름이 마치 엿가락처럼 계속 이어지는 형태입니다.
뒤집어 보면 그냥 두꺼운 가로 주름만 있는 형태였습니다.
덕트 호스에 밀어 넣는 듯한 울퉁불퉁하고 엣지가 느껴지는 두꺼운 주름이 연속적으로 자극을 주는 전형적인 주름형 삽입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소 단단한 편에 속하는 비교적 담백한 소재감과 뚜렷하고 확실하게 자극을 주는 이 구조가 궁합 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네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육각형 주름은 확실히 균일한 힘으로 밀려오는 일반적인 둥근 주름과는 달리 각각의 주름 면이 닿는 듯한 강약의 변화가 느껴지긴 합니다. 하지만 울퉁불퉁한 주름의 인상이 너무 강해서 결국 그런 특징들은 완전히 묻혀버리고 그저 매우 단순한 두꺼운 연속 주름처럼밖에 느껴지지 않는 삽입감이 되어버린 듯합니다.
끝부분에 마련된 자궁 존도 입구가 극단적으로 좁아진 구조는 아니고 주름과 동일한 지름으로 그대로 이어지다 보니 깊숙한 부분이 그냥 귀두가 쏙 들어가 있는 쉬어 가는 구간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본래도 단조롭게 느껴지는 주름형 삽입감의 단순함에 더해 그런 구조적 연출마저 없어져 버려 단순함이 더욱 부각되고 있죠. 물론 두꺼운 연속 주름이기 때문에 그 나름대로 기분 좋긴 합니다.
근데 뭐랄까… 전혀 깊이가 느껴지지 않는 구성이라 어른이라면 5초 만에 질려버릴 어린이용 장난감을 계속 붙잡고 노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물론 단순한 삽입감이 항상 나쁜 방향으로 작용하는 건 아니지만 담백한 소재감에 다이내믹하긴 하나 단조로운 주름의 자극이 맞물리다 보니 오나홀 본연의 자위를 위한 기분 좋은 느낌이라기보다는 뭔가 성기를 이용한 스포츠용 자가 훈련하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합니다.
이번 경우엔 그 단순함이 지루한 삽입감 쪽으로 기울어져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추천도 측면에서는 ★2를 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냉정하게 보면 자극이 주는 쾌감이나 오나홀 자체의 성능을 봤을 때 ★2를 줄 만큼 나쁜 제품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서 ★3 정도는 줘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