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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러운 일이지만, 쿠미가 터졌습니다.![]() [일본 직수입] 러브 바디 쿠미(ラブボディKumi) 바나나몰 직원인 이상 여러가지 제품들을 실제로 사용해보는 가운데, 러브 바디의 제일 첫 시리즈인 쿠미는 세븐틴 보르도, 우부 버진 같은 비교적 작은 오나홀들을 꼬옥 붙들어주는 고마운 파트너였습니다만... 지난 주말 갑자기 힘을 잃고 비실 거리는 것에 "아,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라는 탄식이 흘렀습니다. ![]() 쿠미의 원망하는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 합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일부러 내구성을 체험하기 위해 다소 격하게 사용한 것을. 그리고 이는 일전에 포스팅했던 공기인형 보수하기를 직접 체득할 좋은 기회. 자, 우선은 어디에 이상이 생긴 것인지 찾아보아야 겠지요? 전에 소개해 드렸던 새는 곳 찾는 방법을 모두 시험해보았습니다. ① 일단 새는 곳을 소리로 찾아보기. ![]() ...제게 소머즈같은(알아 들으시는 분들은 노인네 인증;) 청력이 없는 관계로 도저히 식별할 수가 없었습니다;;; 애초에 귀로 들릴 정도로 큰 소리가 나는 구멍이라면 그냥 이음새를 보기만 해도 알 지도 모르겠네요. ② 다음은 물 묻힌 손가락, 혹은 앵두같이 촉촉한 입술을 가까이 대보기. ![]() 본디 핑크빛 제 입술로 예시 사진을 올리려다가 너무나 혐짤이라는 주위의 의견에 그냥 물묻힌 손가락으로 대봅니다. 음... 바람이 새는 곳이라면 더 차갑게 느껴질 것이지만, 그냥 가만히 있어도 묻어있는 물이 손가락의 체온을 빼앗아가 점점 감각이 둔해지는군요. 이음새가 상당히 많은데 이걸로 찾다가는 너무 오래걸리겠습니다. 그런 고로, 이 방법은 패스~ ③ 가벼운 휴지를 이음새에 대어보기 네. 가벼운 바람에도 흔들리는 휴지를 대어보면 격하게 흔들릴 것입니다. ![]() 그래서 실제로 해본 결과는... 사무실 공기가 탁하여 창문을 열어놓았더니 내부에 난기류가 형성되어 도저히 바람이 안정되지 않아- ...밀폐된 곳이 아니면 애로사항이 꽃피겠습니다. (일일이 대어보고 기다리다가 인내심에 한계가 왔다는 것도 사실 ㅠㅠ) ④ 물에다 넣어보자 에이, 이런 방법으로는 너무 오래 걸릴 듯 합니다. 한방에 확 끝내보죠. 커다란 고무 다라나 욕조, 대야 등에 물을 받아서 집어넣어 보면 한큐에 끝낼 수 있겠습니다. 오오, 올라온다! 공기방울이! 한 방에 찾아내었지만 다른 곳이 더 샐지도 모르므로 돌려가며 담그어 봅니다. 결과는 처음 찾은 곳 한 군데만 새는군요. ④ 비눗물도 묻혀봅시다 정확한 위치를 찾았지만 아직 한 가지 방법이 더 남아있습니다. 가스 점검하는 요령으로 비눗물을 묻혀보는 것. 역시 핀포인트로 새는 구멍에서 비눗방울이 부풀어 오릅니다. 집에서도 해본 적 없는 가스 점검을 공기인형으로 해보게 될 줄이야...! 살다보니 별 일이 다 생기네요. 예상으로는 오나홀을 넣는 부분에 구멍이 난 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 옆부분에서 바람이 샜습니다. 가랑이에서 바깥쪽으로 나가는 특히 민감한 부분에 탈이나다니, 어서 고쳐주지 않으면 안되겠군요. 그럼 이 구멍을 어떻게 보수하면 좋을까... 원래는 기본적으로 사은품으로 드리고 있는 스티커형 보수패치를 이용하려 했습니다만 이음새 겉 표면의 미세한 빈틈으로 공기가 샐 우려가 있지요. ![]() 한 방에 깔끔하게 끝내기 위해, [풍선인형 보수] 키토 보수킷을 사용한 보수를 해보겠습니다. ![]() 투명하고 살짝 두터우며 적당한 유연성을 갖춘 시트. 보수할 부위를 다 덮고 좀 여유가 있을 정도의 크기로 잘라주었습니다. 이 때에, 가장자리가 뾰족하면 나중에 그곳부터 벗겨지기 쉬우니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주는 센스! 동봉된 비닐용 본드 입구에 구멍을 뚫고 시트에 바를 준비를 합니다. 왼쪽에 있는 연고는, 본드를 시트에 고르게 바르기 위한 것. ![]() 지금 사용하는 것과는 다른 제품, [일본 직수입] 공기인형 보수 키트 (エアダッチ補修キット) 에는 ![]() 이렇게 본드를 고르게 펴기 위한 도구가 있습니다만, 지금 사용하는 키토 보수킷에는 아쉽게도 들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별도로 준비했습니다. 유심히 보실 부분은, 저 작업용 주걱의 단면이 평평하지 않고 톱니처럼 되어있는 부분. 그냥 일자로 되어 있으면 본드를 전부 다 쓸어내어버려 접착력이 떨어지겠지요. 그런 점에서 연고 뒷부분의 이음새는 적당히 요철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것을 이용해서 본드를 바르고 얇게 펴 봅니다. ![]() 재빠르게 넓게 폈더니 본드가 표면에 적당히 남아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위 사진과 같이, 본드를 바른 반대면쪽으로 시트가 휘어지는 성질이 있다는 점. 더 굳어버리기 전에 재빨리 구멍이 난 부위에 붙인 뒤, ![]() 무거운 책을 올려서 튼튼하게 붙도록 합니다. ![]() 이 상태로 만 하루동안 방치. 그 결과 ![]() 빵빵하게 공기를 넣어 사흘간 두어도 전혀 바람이 빠지지 않게 튼튼하게 보수가 되었네요. 혹시나해서 비눗방울도 묻히고 물에 담그어 보아도, 완벽! 오나홀 삽입부가 아니라 바깥쪽의 접합선이라 약간은 수월하게 진행된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튼튼히 보수가 되어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테스트와 실습을 통해서 이론과 실제를 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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