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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토타카 비법전수] 어른을 위한 성인용품 - chapter 1 (1-1)
관리자2013-10-09, 11:38:48, HIT : 25796

chapter 1



당신도 바로 할 수 있는 [아주 조금, 평소와 다른 섹스]



1. 준비따위 필요 없다! 우선 단순히 섹스할 상대를 생각하는 것



연애가 잘 되게 하고 싶다면, 자신의 희망을 생각하는 것 보다도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가를 생각하는 것이 분명 잘 풀릴 것입니다.
그것은 물론 섹스도 마찬가지.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섹스는 자연스럽게 잘 되어나가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무엇을 해주면 기뻐할 것인가… 평소와 다른 특별한 것을 해주자…


그런 것들을 항상 머리 한 구석에 두는 것이 섹스를 신선한 것으로 만듭니다.
자기자신이 하고싶은 것만을 의식하고 있으면 섹스가 뻔한 것이 되어버립니다.


섹스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상대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과 동일한 겁니다.



이 장에서는 신선한 섹스를 위한 [약간의 팁]을 소개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이것만은 이해해 주십시오. 여기서 소개하는 팁은 당신 혼자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당신과 파트너, 두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당신이 멋대로 혼자서 진행해 버리거나
‘이렇게 하면 좋다고 책에 써있었으니까’라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여도,
좋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우선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것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어떤 부부의 이야기 입니다. 이 두 사람은 결혼해서 4년차. 부부의 사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최근에 어쩐지 섹스가 지루해지고 의무감으로 하는 것 처럼 되어버려 고민거리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부인이 꽤나 분발하여 섹시한 속옷 상하 세트를 인터넷으로 구입하여 그것을 입고서
남편이 침대로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군요.
드디어 침대로 들어온 남편이 부인의 속옷 차림을 보고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 상황을 잘 생각해 보세요.


분명 남편의 배려심 없는 발언도 문제입니다만, 아무런 예고도 없이 섹시한 속옷으로 나타난 부인의 쪽도
애당초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몇 년 동안 변화가 없었던 사람이 갑자기 180도 돌변하여 나타난다면,
그건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지 곤란해지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척 보면 그 순간에 다 눈치채 달라고!”라고 남편에게 주문을 해도, 그건 아무리 그래도 어려운 일입니다.


자신이 이렇게 하고 싶다. 이렇게하면 이런 반응이 돌아올 것이다.


확실하게 생각해 두었다고 생각하더라도, 자신의 안에서 형편이 좋은대로 이야기를 완결시켜버리는 사람은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면 섹스에 뭔가 어긋남이 생겨나, 마음이 서로 맞지 않게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자신이 이렇게 생각하면 상대도 똑같이 생각해줄 것이다, 라고 멋대로 억측하지 말고
상대의 기분이나 상황을 첫번째로 두고 고려해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 이야기를 완결시키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입 밖에 내어 이야기를 나누어 주세요.






제멋대로인 구실을 붙여서, 자신의 생각을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두고 있지 않습니까?


세상에는 성의식의 불일치로 이별 통보를 하거나, 이혼하자는 이야기가 나오는 커플도 잔뜩 있습니다.
또한 성의 문제를 안은채로 아무런 해결도 하지 않은 채 긴 세월을 지내는 커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자신의 일방적인 불만을 꾹 눌러담고 있을 뿐인 건 아닐까요?


자신의 바람을 일단 보류해 둡니다.


상대의 바람이 무엇인가를 생각합니다.


좀 더 간단한 말로 표현하면, 상대에 대한 단순한 배려. 그 마음이 있다면
매너리즘 투성이의 섹스는 하지 않도록 자연히 의식하게 될 것이고,
서로에게 있어 필요한 것을 올곧은 마음으로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 호기심을 갖는다



예전에, 모방송국의 방송에서 야마다 쿠니코씨와 섹스에 대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었을 때에,
쿠니코씨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부부로서 섹스를 하고 있다보면, 점점 서로 살이 맞추어져 간다”



이것은 멋진 말입니다.



분명 같은 상대와 몇 번이나 살을 맞대고 있으면, 상대의 섹스와 초점이 자연스럽게 가까워져가고,
딱 맞게 되어가는 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물론, 상대에 대한 ‘배려’가 있을 때에만 가능한 것. 만약 배려가 부족한 섹스를 계속해 나간다면
살이 이상한 곳에 맞아버리게 되어버리고, 결국 하면 할 수록 어긋나게 되는 것이겠지요.


섹스의 상성(속궁합)이 맞지 않는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와의 섹스가 처음부터 100% 맞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금슬 좋은 부부의 섹스라고 하더라도, 처음에는 어긋난 것으로 부터 시작되어,
어느샌가 맞아져 가는 것. 즉 맞는가 맞지 않는가가 아니라,
맞추려는 노력을 했는가 아닌가 라고 바꾸어 말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사이가 좋은 커플이라도 동시에 ‘섹스 하고 싶어’ 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한 쪽이 ‘하고싶어’ 라고 말하면 그 상대가 맞추어 주는 것으로 섹스가 시작되는 겁니다.



“...할까?”


라는 말에서 섹스가 시작하는 일도 있고, 아무 말이 없는 채로 분위기를 타서 섹스가 시작되는 일도 있겠지요.
또는 그다지 섹스를 하고 싶지 않은 기분에도 불과하고, 은근슬쩍 상대가 하는대로 따라서
결국 자위의 상대역 같은 느낌의 섹스를 하게되는 일도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여러분, 커뮤니케이션의 기본대화입니다. 확실하게 말로서 의사소통을 하고 계신가요?
‘하고싶다’는 마음을 설명도 없이 밀어붙이고 있지 않으신가요?
섹스의 매너리즘을 타파하는 특효약은 역시 대화 이외에는 없습니다.


섹시한 속옷으로 실패한 매너리즘 부부도 그러합니다만, 실패해버린 이유는 결국 커뮤니케이션의 부족.
상대를 내버려둔채로 그저 자신의 희망을 이야기하려고 하니까 회화가 성립하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어쩌면 이 두 사람은 평소 생활할 때에도 그다지 대화가 없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하고 있었다면






라고 한 마디 정도는 건네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남편에게도 좋은 반응을 찾을 여유가 생겨나거나,
쑥쓰러워 하는 것이 가능하여 섹스가 달아 올랐을지도 모릅니다
.



“어쨌거나 섹스로 기분좋아지고 싶어”


라고 생각하기 전에 우선은


“상대와 사이좋게 되고 싶어”
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은 순서입니다. 그걸 건너 뛰고, 이야기도 없이 척척 진행해버리려하니까
‘밀어붙이는 섹스’가 되어버립니다. 그런 두 사람에게는 좋은 섹스라는 것은 영원히 찾아오지 않습니다.


좋은 섹스를 위해 중요한 것은 일상속의 커뮤니케이션. 일상생활에서 항상 밝게 뭐든지 대화하는 두 사람이 아니라면
섹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갑자기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평소에 무뚝뚝하게 대화가 없던 부부가 갑자기 섹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는 건 부자연스러움의 극치겠지요?



어떤 것을 해주면 기뻐해줄까를 알고 싶다. 상대에 대해 새로운 것을 알고 싶다. 상대가 모르는 일면을 보고 싶다.
그런 호기심을 갖는 것이, 회화를 이끌어내고 말을 주고받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한 애정을 기르지 못한 두 사람에게는, 좋은 섹스 같은 건 신님이 절대로 내려주시지 않을 것입니다.




3. 평소에는 만져보지 않은 곳을 만져본다 <성감대>



어떠신가요 여러분?


섹스를 대하는 시계가 조금 넓어지지 않았습니까? 혹시 그러시다면 그 다음에는 약간의 지식을 머리로 익히면 되는 것 뿐입니다.
매너리즘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 중에 가끔 보이는 것이, 애초에 여성의 몸에 대해 거의 모르는 사람.



“...G스팟? 들어본 적은 있는데, 어디 있나요?”



이것은 너무합니다. 매너리즘 이전의 문제입니다.
빌딩의 옥상에서 낚싯줄을 매달고 고기가 낚이지 않는다고 한탄해보아도, 아무도 구해주지 않아요.
매너리즘이라 고민하기 전에, 우선은 섹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익히려했는가를 생각해 주세요.



성감대는 어디에 있는가.

여성은 어떠한 상태를 좋아하는가.

섹스의 감도는 무엇에 영향을 받는가.



그런 기본적인 사항을 확실하게 머리로 기억하고, 정리해 둡시다.







그 외에도 평소에는 숨어있는 부분들(손가락 사이, 손목, 발목, 발바닥 등)은 무척이나 민감합니다.
근육이나 건, 혈관, 뼈 등을 따라 애무해 보세요.



섹스의 패턴이 매번 도장찍는 듯 똑같은 커플이 적지않습니다.

어떤 젊은 연인들에 대해서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두 사람이 섹스를 할 때에, 남친은 언제나 ‘오른쪽 가슴’을 할짝 할짝 핥고, 슬쩍슬쩍 삽입을 한다,
그걸로 끝난다는 듯 합니다. 사귀기 시작하고 나서, 그 핥는 곳도 순번도 전혀 변화가 없는 채.
그렇게 코를 푸는듯한 섹스로는 그녀가 무척이나 불쌍합니다만 그녀도 다른 남자를 모르고 있으니,
원래 이렇구나 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의 일입니다. 그가 술을 마셔버리고, 그 기세를 타서 섹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취기 탓인지, 그날 밤에는 평소의 ‘오른쪽 가슴’이 아닌, ‘왼쪽 가슴’을 핥아버렸던 것입니다.



그 순간, 그녀가 태어나 처음으로 섹스 중에 목소리를 내버렸습니다.






그것을 들은 남친은 취기가 확 깨도록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답니다.






미안… 이 아니잖아요! 전혀 사과할 일이 아닙니다.


섹스는, 그 날의 감도가 좋은 성감대를 찾아서 ‘좋은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이 대전제 입니다.
그러므로 오히려 OK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꼭 다른 분들도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상밖’이라는 말입니다.


고정관념이나 이성을 부수고, 신선함을 만들어내는 것은 ‘예상밖’으로 일어나는 무언가 입니다.


하지만 경험이 적은 남성은 어디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게다가, ‘귀 뒤쪽’이 좋다던가, ‘옆구리’가 좋다던가 하는 지식을 익히더라도
순순히 혀 끝을 대는 걸 주저해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속는 셈 치고 해 봐주세요. 그녀는 간지러워 하거나, 놀라버릴지도 모릅니다.
상냥한 당신은 놀라게 해버린 것을 사과하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만, 그걸로 괜찮은 겁니다.
여성의 몸은 에로 스위치가 있습니다. 여성의 간지럽다는 반응은, 확실히 여성을 ‘좋은 상태’로 이끌고 있다는 겁니다.



평소와 같은 절차를 마치고, 사정하고, 티슈로 닦아주고, 자버립니다.
그런 ‘사정이 목적’인 섹스로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신선함이 생겨나지 않는 게 당연한 겁니다.


사소한 것으로 괜찮으니 ‘예상외’의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편에 계속...




[카토타카 비법전수] 어른을 위한 성인용품 - chapter-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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