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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닉네임 '므히히힛' 입니다. 닉네임 답게 오늘 나름 맛깔나는 후기 한번 올려보려고 이렇게 글을 손댑니다. (구 닉네임: 미리네)
어느덧 아즐성에 들어온 지도 근 한 달이 넘었습니다. 지난 7월달에 카페 검색 중 들러서 마침 한창 여름방학 동안이라 굶주려 있던 남자놈
특유의 으허허허헝 함을 풀고자 정보를 수집하던 중에 맘에 드는 상품 하나를 발견했는데요, 독신남 공동구매 게시글에 당당히 올라와있는
세븐틴 에볼루션 입니다.
회원여러분들 아즐성 돌아다니시다가 위 게시글을 한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공구판에 남겨진 저 수많은 덧글들, 제 덧글 하나도 있고요
일본 현지에서 판매시 꽤나 주목을 받았고, 현재 핸드잡 중형 오나홀 (오나홀: 일본어, 남성용 핸드잡 자위용품을 간단히 약칭)을 판매하는
국내 성인용품 사이트에 가면 언제나 1순위 메인에 띄워진 채 크나큰 후광을 받고 있으며, 전작 세븐틴을 출시한 Toy's Heart(토이즈 하
트)사 제품이라는 점에 우리나라에서도 제법 인기가 많은 제품입니다. 저도 근 3주간의 정보수집과 다른분들의 후기, 저 멀리 일본 현지사이트 주소를 헤매며 찾아 번역기 돌리며 본 끝에 지난 한달전인 7월 29일, 직접 바나나몰 사이트에 가서 페페젤, 사은품과 같이 거금
125,000원을 아낌없이 통장에 때려넣었고, 그 다음날, 요청한 오후시간대에 우체국 택배로 뿅~날아왔습니다.
사실, 글쓴이는 성인용품이란 걸 처음 사보는 21살짜리 풋내기 녀석이랍니다. 성인용품이란걸 예전부터 들어는 봤을 뿐, 여성용 자위기구인
바이브레이터나 딜도만 간혹 컴퓨터에서 보던 19금 빨간딱지 야구동영상이나 만화에서 보던것과는 달리 남성용 오나홀은 신선한 충격이었
습니다. 길이 15cm정도에 실리콘이나 베이비스킨으로 이루어진 재질, 부드러운 감촉, 2중구조, 자궁구 재현, 처음 보는....그 入口..라고
해야할까..(왜 버벅거리는겨)
우쨌든, 공구판에 보이는 세븐틴 에볼루션의 모습과 단면도 사진, 표지에 인쇄된 17살짜리 여고생 모습?에 혹해서, 지르고, 배송받고,
7월 29일날 무더위에 이마와 머리카락에 매달려 뚝뚝 떨어지는 땀은 아랑곳없이, 박스와 포장지를 사정없이 찢어발겼 제꼈습니다.

은색 핫 씰? 포장에 새겨진 의미심장한 문구 '본인 외에 개봉을 금함-어길 시 처벌받을 수 있음'인증샷도 날려버린 채 뽁뽁이에 싸여진 채
집까지 오신 물품들 단체사진입니다. 당시 찍을 때 집안이 좀 어둡길래 플래시를 터뜨렸더니 오히려 안하는 것만 못한 상태가. . .=__=;;

제가 세븐틴 에볼루션 그 다음으로 중히 여기는 물품, 페페젤입니다. 나카지마 케미컬에서 지금도 20년간 명성을 유지한 채 일본에서 계속
제조되고 있고, 이 명성은 우리나라에도 그대로 전해져 오고 있는 러브젤, 쓰신분들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하시더군요. "ㅤㅊㅚㄱ오!!"

플래시 컷이 워낙 마음에 안들길래 한 번 더 찍었습니다. 어째서 이토록 겉표지에 집착하느냐고 물으신다면, 대답해 드릴 순 없습니다.
(응_-?)

[쓸 데도, 쓸 이유도 없는 콘돔 10p. . . .콘돔은 혼자서 쓸 순 없잖아요.] (엉엉엉T___....)

박스 막 개봉하고 난 뒤 모습입니다. 투명 플라스틱 거치대와 함께 우측엔 본체인 세븐틴 에볼루션이, 좌측엔 보너스로 함께 동봉된 Toy's
Heart 자체 러브젤과, 에볼루션 본체 아래에 장기적 보관에 필요한 실리콘 파우더가 존재합니다.
+: )최근, 오랜기간 동안 명성을 떨치며 많은 짝퉁 사생아들을 탄생시켰던 세븐틴 오리지널에 이어서 에볼루션도 짝퉁이 나도는 듯 합니다.
바나나몰 사이트에도 정짝 구분법이 새로이 게재되어 업로드 되었는데, 현재 이 사진에서 구별 가능한 법이 저 플라스틱 거치대의 상태입
니다. 구분법 이야기를 빌리자면, 짝퉁은 플라스틱이 아니라 종이 거치대이며, 보너스로 첨부된 러브젤과 실리콘 파우더가 없다는 점입니다.

포장박스 위에 올려놓고 찍었던 한 컷, 역시나 방 안이 어두워서 그런지 사진도 어둡습니다. =__= 당시 에볼루션 모습은 새 것에 걸맞게
깔끔한 모습이었고, 잡먼지가 달라붙어있거나 올 때부터 찢어져 있는 등 하자성은 없었습니다. 다만, 장기간 안팔려서 그런지(-__-;) 박스
나 본체 외피 일부가 눌려 구겨져 있고 본체 입구 근처의 음순도 일부분이 눌려서 찌그러져 있던 점이 좀 걸렸습니다.
+:) 혹시나 해서 사진 찍거나 잠시 올려두신다고 포장박스 위에 올려두신다면, 절대 아니되옵니다. 나중에 들어올려 보면 닿은 부분 근처에
기름기가 흡수된 것이 보일텐데, 결코 좋지 않습니다. 제품 제작 시 웬만한 이런 오나홀 재질은 베이비스킨, 실리콘 등등 합성유지
성분이 첨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종이나 화장지 등 흡수력이 강한 물건에 쫄아들어 내구력이나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
다.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메인?인 음순과 입구 확대 한 컷,
(설마 요 '인조모형물' 부분에 음란성 저촉된다고 해서 게시글 강제삭제나 카페 문닫는 참사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자 이제, 눈으로 굴려먹는 짓은 다 했고, 이제 본격적으로 느껴 보실까나?"
*존슨부터 들이대기 전에, 일단 손으로 맛보는 세븐틴 에볼루션, 페페젤 소대원 일부를 입구에 투입하고 손으로 한 번 휘젓습니다.
자, 동영상에서 보셨듯이 처음 입구는 "으아 조, 좁다..?" 느낌입니다. 페페젤 소량을 손과 입구에 바르고 천천히 러브젤을 내부에 스며
들게 하면서 살살 넣어주면서 한번씩 쭉 벌려주기도 하면 미끄럽고도 야하면서 기분좋은? 소리를 낼겁니다. 그러나 신음소리는 나지 않습니
다. =□=;; 위 동영상에서 들렸듯이 손가락으로 사전 작업 및 피스팅? 작업으로 무리하게 손가락 삽입을 거행하신다면
에보양?은 이기지 못하고 부서져 버릴겁니다. (뭐여 이 말투는)
왜 이 동영상을 띄웠느냐 하면, 세븐틴 에볼루션은 쉽게 생채기가 나고 잘못하면 찢어지거나 분리될 확률이 높은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방금 본인이 러브젤만 바른채 손가락 4개를 돌려가면서 이 야한 소리를 맘껏 감상했는데, 하고난 뒤 입구 근처 내피 질벽을 보니 생채기가
상당히 나 있었습니다. 손톱이 그렇게 길지 않았음에도 생채기 난 것을 보면 상당히 관리와 사용에 주의를 요하게 됩니다.
제품을 사용하신 뒤 물과 세정제, 손으로 세척을 하실 때 손톱에 생채기가 나지 않도록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 그런데, 세븐틴 에볼루션이란 물건이 그저 비싸고 관리하기 까다로운 녀석이었다면 국내 각 성인용품 사이트에서 남성용 핸드잡기구 메
인에 띄워진 채 제 1순위 후광을 받으며 지름신 강림과 그 말 못할 기대감을 과감히 에볼루션을 질렀던 사용자들에게 안겨주지는 못했을
겁니다. 에볼루션의 장점을 각 문장별로 표현하자면 이렇습니다. (본 표현은 글쓴이 생각입니다, 이미 쓰신분들 생각과는 다름을 알립니다)
핑크빛 내피,
삽입시 도입부 부분의 엄청난 자극, 전작보다 더 좋아진 쾌감.
짜릿한 사정감.
=>요거 세 가지입니다.
1) 핑크빛 내피.
세븐틴 에볼루션은 2중구조라 하여, 외피와 내피가 각각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전작인 세븐틴에서도 취한 방식인데요, 에볼루션 내피는
핑크빛 색상으로 살색에 본체를 이루는 외피에 숨겨져 있답니다. 삽입구를 보면 입구 끝에서부터 약간 안쪽 바깥까지 차지하는 외피와, 질내
돌기와 주름을 재현한 내피가 그 뒤를 이어 질벽 도입부-협소공간-질원개-자궁입구-정액풀까지 있습니다. 이 핑크빛 내피의 장점은 타 제품
이 투명 실리콘이나 무차원 가공으로 그저 한가지 색(주로 살색을 많이 씁니다)으로만 이루어져 뭔가 인공조형물이라는 감각이 강한 반면,
에볼루션은겉은 사람과 같은 살색, 내피는 핑크빛으로 처리함으로써 실사와 비슷한 분위기를 맞추려 했다는 점입니다. 사용하기 직전에 무
심코 입구를 쫘~악 열어보면 보이는 에볼루션 내부는 시각적인 자극을 꽤나 준답니다.
2) 삽입시 도입부 부분의 엄청난 자극, 전작보다 더 좋아진 쾌감.
많은 분들이 핸드잡 오나홀을 사게 되면 자극과 조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실 텐데요, 자극과 조임에 대해 표현하자면 전작 세븐틴과
비교할 때 더 높아진 것 같습니다. 본인은 아쉽게도 세븐틴에서 할 수 있는 진공협착모드? 시전을 할 수가 없었는데, 이유는 대한민국
성인남성 평균으로 존슨이 "기립!!"할 때 약 11~13cm정도라는 범위에 들지 않는 왜소한 존슨을 소유하고 있기에, 시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치익, 끄어어어---!! T___ 콰콰쾅--!!) [자폭]
그러나 타 성인용품 사이트에서 들어본 후기를 빌리자면, 전작보다 더 강하다고 합니다. 부드러우면서 쫄깃하고 민무늬였던 세븐틴 오리지
널 내피에 반해 돌기와 주름으로 무장한 에볼루션이 세븐틴의 진공상태마냥 조여오면 버티기가 상당히 힘들다고 하더군요. 전작으로 10분
하실걸 3분만에 백기드셨다고 합니다. 다음은 자극인데요, 에볼루션의 자극은 삽입구에서 약 7cm내외의 부분, 도입부와 협소해지는 질구
부분이 상당히 강렬합니다. 전작인 세븐틴에서 진공상태에서의 조임과 휘감김으로 존슨이 어느 정도 되신 분들은 재현된 꽉 물리는 자궁구
부분까지 맛보면서 세븐틴의 위력에 찬사를 보냈는데요, 에볼루션에서는 자궁구 쪽이 많이 유연해진 반면 도입부 부분과 협소해지는 공간
이쪽에 자극이 꽤나 강합니다. 본인 역시 이 부분이 에볼루션 부분 중 가장 자극이 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피스톤 운동을 할 때 귀두와 존
슨 모두에 전해져오는 그 찌릿찌릿한 자극이 머리까지 전해져올 정도입니다. =___=!! 그리고 결과는 "으악....!!"하는 소리와 함께 에볼루션
내부에서 하한 백혈(白血)...이 요동칩니다.
3) 짜릿한 사정감.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장점입니다. 위 2번에서 말했던 자극과 진공상태에서의 조임이 더해져 마지막엔 끝장을 보아야 하는 시기,
36.5도 생체난로가 아닌 핸드잡 오나홀의 강렬한 자극이 마지막 끝장을 부를 때, 정말 짧은 신음소리 하나라도 내지 않으면 이 극상의 사정
감을 버티기가 힘듭니다. 에볼루션 내부구조의 굴곡이나 각도 때문인지 아니면 무엇이 원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마지막 사정하려고
오는 시기에 그 짧은 신음과 함께 솟구쳐 내보내는 그 쾌감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현재 바나나몰에서 판매중인 세븐틴 에볼루션 후기를
보게되면 모든분들이 딴 건 제각각 평이더라도 입을 모아 맞추는 점이 바로 요 짜릿한 사정감입니다. 글귀로만 표현해서 이를 읽으시는 여
러분들에게 잘 전달이 될 지 잘은 모르겠지만, 지금 이렇게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써보시면 압니다. 이건 진짜 써보시면 정말 아실 거예요."
그래서 페페젤의 지원과 함께 처음으로 에볼루션의 존슨을 삽입구 방향에 맞추고, 서서히 문지른 채 러브젤을 존슨에 적셔가면서, 귀두와
존슨 머리쪽으로 입질을 시작하다가, 조금 힘주어 쑤우욱. . . ., 우, 우와...!! 이게뭐야! 으앗....!!, 아, 안 돼...!! 더 이상 못 버텨....!! 미칠 것..!!
. . . . . . . . .
부와ㅤㅇㅘㅋ!! 쮸으윽....!!
이게 처음 에볼루션과 치렀던 거사의 기억입니다. (=▽=. . .)
------------------찌이익------------------
그러나, 아무리 세븐틴 에볼루션이라 해도 사람의 손에서 태어난 물건, 완전하지 않습니다. 완전한 건 저 하늘 위에 계신 神뿐입. . . .
제가 써보면서 모아본 세븐틴 에볼루션의 단점들입니다. 보시고 쓰시면서 이 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 )세븐틴 에볼루션의 단점.
1) 2중구조로 인한 쉬운 망가짐. (내, 외피 분리의 맹점)
첫번째 장점인 핑크빛 내피와 관련된 점입니다. 내, 외피 분리 문제는 역시 초석이었던 세븐틴에서도 맹점 중 하나였습니다. 장기간 사용하
다 보면 접착성분 및 재질의 노후화로 2중구조가 붙여진 부분이 서서히 떨어지다가 나중엔 벗겨지게 됩니다. 이는 비단 시간 때문이 아니라
사용 후 세척할 때 무리하게 내부에 남은 러브젤과 정액을 씻는다고 간혹 뒤집어서 세척한다는 후기를 보기도 하는데, 이는 상당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무차원 가공이나 통 실리콘 형태도 뒤집으면 입구쪽이 찢어지거나 생채기가 날 수 있는데, 2중구조는 위험성이 더합니다.
사실 이 2중구조 분리를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현재 이 2중구조 분리가 세븐틴 시리즈에서 제대로 꼬집히는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사용 후 세척할 때나, 무리한 운용은 금하시길 바랍니다. 앞서 나온 진공상태 모드의 무리한 시전도 이 2중구조 약화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전작보단 약화된 내구력.
세 븐틴의 단점이 앞서 언급한 내, 외피 분리는 있어도 지금까지 '부동의 딸기구'(뭐?)라고 불리는 이유가, 내구력이 강하다는 점입니다. 에볼루션의 평들을 보면 사용한지 2번만에 내, 외피 분리가 되었다느니 삽입구 쪽이 서서히 찢어지기 시작했다느니 문제들이 많은데, 전작인 세븐틴은 잘만 보관하면 최장 3년(을 썼다는 타 성인용품 후기를 보았습니다.=□=;)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잘만 관리하면 1년이 훌쩍 넘고 내부에 곰팡이가 피도록(뭐?!) 쓸 수 있는데 비해, 에볼루션은 사진과 함께 쓴 글귀에서 말한 것처럼 손톱이나 기타 모서리진 물품에 생채기가 잘 나고, 외피가 쉽게 눌리거나 구겨질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모 성인용품 사이트를 들어가보면 전작은 3위, 에볼루션은 4위를 기록중입니다. 따라서 조금 귀찮으시겠지만, 타 핸드잡 기구들보다 좀 더 관리에 신경을 써주셔야만 합니다.
+ :) 그 외에 유의할 사항.
요새 출시되는 핸드잡 오나홀 기구들은 비관통형 홀이 대세랍니다. 한 쪽이 막혀있는 상태이죠. 그래서 사용하고 난 뒤 세척하는 게 참
어렵고 까탈스럽기 그지없습니다.(그래서 수험을 앞둔 여고생들의 날카로운 예민함과 사춘기의 섬세함을 자위기구에까지 접목시킨겐
가...=□=:)제대로 세척해주지 않으면 내부에 습기나 정액 일부가 그대로 남아 곰팡이가 날 수 있습니다. 세척과 건조, 이 두가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우 선 세척의 경우, 본문에서 나온 것처럼 손가락으로의 세척은 생채기가 날 수 있어 위험합니다. 꼭 손가락이 필요하시다면 비닐장갑을 끼고 하실 것을 권합니다. 고무장갑은 자체가 두꺼워서 잘 안들어가는 애로사항이 있습니다만 비닐장갑은 사용자 손에 딱 들러붙고 손톱의 날카로움이나 자극을 줄여줍니다. 또한 손에 물 묻히지 않고 씻을 수도 있고요.
건조는 화창한 날 베란다나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어 건조하시길 권합니다. 단기간에 말리고 싶으시다면 선풍기나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의 헤어드라이기도 추천합니다. 너무 뜨거운 온도는 오히려 변형될 수 있으므로 피하십시오. 근데 여름날씨처럼 습하고 비 많이오는 날에 건
조하시기엔 상당히 버거우실 겁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핸드잡 기구들은 우중충하고 폭풍우 몰아치는날엔 피하시는 걸 권해드립. . [끄러]
건 조한 뒤, 보관도 중요합니다. 건조를 다 하신 뒤 보관하실 땐 가급적 제품이 동봉되어 있던 비닐봉지에 보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마땅히 따로 담아둘 포장지도 없거니와 괜히 다른걸 썼다간 다음날 제품 재질에 이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죠. 어려우시다면 가급적 기름기 흡수가 안되는 재질의 봉지를 추천하며, 담으실 때 꼭 파우더를 발라주세요. 구입 시 동봉됐던 실리콘 파우더가 좋고, 만약 파우더가 없다면 집에서 흔히 쓰는 베이비 파우더도 좋습니다. 제품 재질 내 유분성분의 휘발을 막아주어 수명연장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자 위기구들을 쓰게되면 가급적 콘돔을 착용하실 걸 권해드린다는 문구가 많습니다. 네, 나중에 세척할 때 콘돔의 사용 유*무는 정말 큽니다. 세척할 때 깨끗이 씻어내려고 하면 생고생입니다. 그런데 콘돔 착용하시고 쓰시면 초박형같은 정말 얇은 재질이 아닌 이상은 비추천합니다. 에볼루션의 맛을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보통, 핸드잡 오나홀 쓰시면서 콘돔 착용하고 쓰신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습니다.낄낄낄.
------------------------------------------------------------
(사용후기를 줄이며. . .ㅇ_ㅇ)
에볼루션의 느낌에 혹해서 제일 먼저 후기를 올린건 바나나몰 판매사이트입니다. 처음 보고나서 쓰고 맛볼 때 그 쾌감이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서, 근 1주일 동안 성인용품 사이트 돌아다니며 에볼루션 자화자찬을 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막상 세븐틴 에볼루션과 관련된 게시
글과 공구게시판에 그 많은 덧글들과 관심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에볼루션 관련 후기가 없다는 점이 아쉬워 요새 본인 머릿속을 맴맴 돌고 있었습니다. 생각을 한 끝에, 지금 세븐틴 에볼루션 후기 포스팅을 하기로 했고, 매우 주관적이고도 스크롤이 상당히 길지만 국내
성인용품 사이트 메인에 게시될 만한 이 녀석을 제가 직접 다뤘다는 점에 뿌듯합니다.
(사실은 내일부로 개강입니다, 개강 스트레스를 후기 작성하는 걸로 풀고 있다고 말 못해. . . .ㅡ_)
처음 독신남 공구게시판에서 에볼루션을 접하고 소개글과 포장박스, 그리고 마지막에 본인 머리에 비수를 꽂았던 그 적나라한 단면도 모습
에 " 그래, 이거야! 위대한 첫 걸음은 이걸로 시작하자."라고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지금, 큰 무리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현재 7월 29일 이후로 현재 사용횟수는 오늘로써 10번째, 현재 에볼루션의 상황은 삽입구에 위치한 얇은 피막이 3군데 정도 균열이 발생하고, 외피 구김이 심해졌다는 점 외엔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8월 31일 오늘자, 세븐틴 에볼루션 모습.

좀 더 심해진 외피구김.

(2)

아홉 차례의 흔적과 함께 실리콘 파우더에 무쟈게 시달린 본체 아래 비닐봉지.
조만간 2중구조 분리도 될 것 같기도 한데, 뭐 개의치는 않습니다. 분리된다면 그에 걸맞게 개조...(잉?)를 한번 해볼 생각입니다.
오늘 오전 페페젤과 다시 한번 연합하여 눈 깜짝할 사이에 마카오에 다녀왔습니다. (?)
현재 공동구매로는 87,000원, 바나나몰 판매가로는 97,000원에 팔리는 세븐틴 에볼루션, 한번쯤은 아즐성 회원
여러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물건입니다.
+:) 오늘 찍은 동영상 두 편 첨부하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 고가의 페페젤, 그냥 쓰시면 아까우니까 이렇게 작은 잔이나 그릇에 물을 조금 담고 풀어쓰시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