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시(오나니 시트) - 홀이 아니라도 기분 좋아요



옛부터 존재하는 자위용품은 여성의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소재에 크게 구애됨이 없이(물론 사포같이 서걱서걱 따끔한 것이나, 고추처럼 점막이 후끈거리는 건 제외),
대략 삽입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여성들에게 후끈 달아오르는 밤을 줄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신라의 달밤에 방아찧던 남근이라던가



중국 한나라의 지체높은 여성분들의 청동제 쌍두 딜도라던가 



전설의 레전드 섹드립만화 과부삼대에서처럼 서민들은 손쉽게 몽둥이, 홍두깨등 손쉬운 생활용품을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남성들의 경우는?

구체적인 기록들은 남아있지 않지만, 아무래도 여성들의 경우보다는 소재의 제약이 많이 있었겠지요.

단단한 것으로 성기를 비비면 고통 이외의 아무것도 아닐터이니 일단 부드러운 것들에 한정해서



김화백이 퍼뜨린 전설의 두부딸이라던가



그에 앞서 더 널리 사용되고 유명한 곤약 등이 있겠습니다.
짤방은 국내에도 정발된 명작 자위만화 셀프의 한 컷. 
곤약에 주름을 만들어 한 손으로 감싸쥐고 탁탁탁-


오늘 소개해드릴 오나시는 이 곤약을 이용한 자위와 많이 닮아 있네요.




오나시는 오나니(자위) 시트의 줄임말입니다.

스지망 시리즈와 몬스터 시리즈로 유명한 매직아이즈에서 내놓은 가볍고 손쉬운
남성용 자위 시트, 오나시.

'어떤 사람에게도 딱 맞는다'를 컨셉으로 내세운 오나시는 현재까지 총 5종류가
나와 있습니다.




관통형, 비관통형 오나홀 어느쪽과도 다른 독특한 사용법, 독특한  쾌감이 있는

오나시 시리즈.



일단은 그 5가지 제품들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오나시 비밀지대 유형





오나시는 기본적으로 정사각형 시트 위에 돌기 밑 주름이 가득 들어서 있습니다.
이것으로 성기를 감싸쥐고 흔드는 것이 기본적인 사용법. 물론 그냥 흔들면 뻑뻑하기만 할 터이니
젤을 듬뿍 뿌려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지요.

비밀지대 유형은 크고 작은 돌기들이 45도 방향으로 가득 들어서 있습니다.




오나시 조리개 유형




돌기와 직선 주름의 복합 타입, 오나시 조리개 유형.



오나시 지렁이 유형




오나시 지렁이 유형은 돌기 + 지렁이같은 구불구불한 주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 명기 몬스터 시리즈 - 남자를 들었다 놓는 요물같은 오나홀에서 다루었던
명기 몬스터G의 오나니 시트 버전입니다. 

전작 오나시가 가로세로 13.5cm 였던 것에 비해,
오나시 몬스터는 1cm늘어난 14.5cm 입니다.
아무래도 좀 더 넓은 쪽이 활용에 유리하다는 판단하에 개선된 것으로 보이네요.

주름의 모양은 오나홀 버전 몬스터 G의 겉면 주름과 유사. 재질도 겉면 재질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몬스터 각성도 오나시 버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크기는 역시 가로세로 14.5cm이고 주름의 모양은 몬스터 각성의 겉면 주름과 일치.




그렇다면 굳이 오나홀이 아닌 오나시를 사용할 때의 장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튼튼한 내구성

오나홀은 소모품으로서, 수명이 있습니다.

꽉 조이는 압박감을 위해서 좁은 구멍을 채택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계속해서 사용하는 동안 입구부분부터 찢어지기도 하고, 
내부의 얇은 부분부터 서서히 벌어지기 시작하는 일도 있지요.

하지만 오나시는 처음부터 완전 개방형입니다. 

넓은 시트 형태를 말아 쥐고 사용하는 것이라, 커다란 성기에도 부담없이 커버가
가능하며, 오래 사용한다고 찢어질리도 없는 것이지요.


2. 저렴한 가격

오나홀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패키지, 내부 구조(에 대한 연구비용), 소재의 질 등.
그리고 재료가 많이 투입되면 투입될수록 가격은 그만큼 올라가는 것이 당연지사.

보시다시피 몬스터 각성 오나홀과 몬스터 각성 오나시 버전의 가격차이는 2배가 넘습니다.
물론 각각 장점과 느낌이 다르므로 어느것이 더 유리하다고 잘라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쾌감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주름의 구조가 동일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한 메리트가
될 수 있겠지요. 


3. 다양한 활용성과 커스터마이징



[사용법 자유자재의 구미시트! 그러므로 놀이 방법은 무한대!!]

매직아이즈에서도 자유로운 사용 방법을 장점으로 밀고 있을 정도로 오나시의 활용방법은
사용자의 창의성에 따라 무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팜플렛에서 제시하고 있는 것만해도 

전마의 헤드 부분에 감아서 성감대를 자극하거나
속옷 안에 넣어서 움직일 때마다 아련한 쾌감을 받거나 (길거리에서 절정에 달하지 않도록 주의)
책상 모서리에 대고 성기를 비비거나
바닥에 내려놓고 엎드려 자극하거나

하는 등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지요.

또한 가로주름, 세로주름 상관 없이 그냥 각도를 돌려쓰는 것 만으로도 
색다른 쾌감을 맛볼 수 있으며,

손에 딱 잡히는 사이즈의 컵안에 넣고, 스펀지로 감싸는 것으로
시판에 못지 않은 자작 홀컵을 만들 수 있기도 합니다.



물론 오나시는 오나홀의 간이형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일반 오나홀과 달리 손에 직접 힘을 주지 않으면 전혀 조임을 얻을 수 없거나,
밖으로 드러나있는 면적이 넓기 때문에 젤이 공기와 접촉하기 쉬워 좀더 빨리 마르곤 하지요.

하지만 활용하기에 따라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오나시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나홀을 잡고 흔드는 것에 피로함을 느끼시거나, 자신만의 가벼운 자위를 다양한 방법으로
추구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번 오나니 시트 - 오나시를 통해 새로운 쾌감을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