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기존의 생각이 더욱 강화되어 버린 그런 경험도 있으실 거고요.
아, 없으시다고요? 그러시면 다행입니다. 커흠; (과거의 흑역사만 괜히 꺼냈군요)
- 이상, 나나몰 이모직원의 경험담이었습니다. 괜히 바나나몰에서 만난게 아니군요. 훗!

당시에는 몰랐던 사실입니다만, 비디오속 여배우들이 기꺼이 감내하던 그 빨간 양초는
우리들이 흔히 사용하던 그 양초와 다른 것이었습니다.

더 낮은 온도에서 녹아내리고, 그래서 그 녹아내린 촛농의 온도도 다소 낮은,
[저온 양초]의 존재. 

그렇습니다. 마냥 하드하다고만 생각했던 양초 플레이가 겉보기에는 그래도 적당히 버틸만한
특수 양초로 생각보다 덜 고통스러웠던 것이지요.

아, 물론 저온 양초로는 너무 고통이 적다는 이유로 일반 양초를 사용하는 진짜배기들도 있으니
SM의 세계는 파고들면 들어갈 수록 깊다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이렇게 녹는 점이 낮아서 비교적 안전한 저온 양초입니다만,
아주 감각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나름 뜨겁고 따끔한 감각은 여전히 존재하고(그렇지 않으면 SM이 아니겠죠)
경우에 따라서는 살짝 화상을 입을 위험도 있지요. 

그래서 파트너에게 화상을 입히지 않을 정도의 적절한 온도를 위해서는?

바로 떨어뜨리는 높이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위 그림과 같이,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면 공기중에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온도가 낮아집니다.
반면 낮은 곳에서 떨어뜨리면 녹을 당시의 온도에 가까우므로 더 뜨거운 맛을 파트너에게 보여줄 수 있지요.
이를 이용하여 적절하게 촛농의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능수능란한 양초 플레이의 테크닉일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촛농이 떨어지는 순간을 초고속 카메라로 포착한 영상입니다.
미녀가 아니라 시커먼 아저씨가 실험체라 유감입니다만.

저온 양초를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면, 피부에서 한번 왕관 모양을 보여주다가 파편이 주변에 날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짧은 순간에 거의 고체로 굳어버리는 것도.



그렇다면 이러한 양초 플레이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촛농이 한 방울 한 방울씩 떨어질 때마다 낮은 신음을 흘리며 움찔거리는 파트너(M)의 모습,
새하얀  피부를 덮으며 굳어져가는 촛농들,
다 굳어있는 촛농을 채찍으로 내리치며 사방으로 비산하는 그 조각들,
그 모든 과정에서 몸부림치는 파트너(M)의 신음 소리등.

양초 플레이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이 꼽는 그 매력은 각양각색입니다.


하지만 역시 안전하고 즐거운 SM을 위해서는 지켜야할 사항들이 있으니

1) 화상을 입지 않도록 적절하게 높은 곳에서 떨어뜨려 촛농의 농도를 조절할 것과
2) 촛농이 체모를 감싸고 굳어버리면 떼어낼 때에 고생하므로 털이 있는 곳을 피하거나 제모를 할 것
3) 모텔 등에서 플레이를 하게 될 때에는 침대 시트를 더럽히지 않도록 별도의 시트를 챙길 것
4) 양초를 피부에 떨어뜨려 직접 피부에 불이 닿지 않게 할 것,
5) 주변에 잘 타는 물건이 없도록 깔끔히 정리하고 뜻밖의 화재에 대비할 것

등등이 있겠군요. 역시 안전은 아무리 중요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바나나몰에서 판매중인 저온 양초들에는 


[신상품] 스크류 저온초 (4p)



[일본 직수입] 컬러 저온초 (低温カラーローソク 雫 )






[일본 직수입] 저온초 피 물보라 (超低温SMローソク)




[일본 직수입] 불꽃 끈 저온초 (縄炎)




[SM candle06] 저온초 1P


등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크기와 굵기로 다양한 취향에 따라 골라 구입하실 수 있는
바나나몰의 고품격 SM 저온 양초들. 역시 국내 최다 품목을 자랑하는 바나나몰다움에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SM 양초 플레이도 바나나몰과 함께 즐겁고 안전하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