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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로스 바이블 - 드라이 오르가즘 완전 매뉴얼 (3)
관리자2013-11-01, 11:29:33, HIT : 28179

몽정을 해볼까?

자위를 하는 것도 맘대로 안되던 순수했던 소년시절,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본의 아니게 팬티를 더럽혀버린 남자는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액을 배출한 것이 실은 몽정이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몽정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옵니다. 몽정을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늦은 것이지요. 
썩은 독액이 흠뻑으로 질퍽질퍽 오염된 속옷을 엄마에게 건네드리지도 못하고, 
계속 입을 다물어버리고 하트 브레이크…

그런 까닭에, 우리의 동료인 비토우씨(가명)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그는 30대 후반에 들어서야, 
몽정을 즐기기 위해서 자위를 한달 반이나 참고 있다는 참 별난 인물입니다.

그것은, 전라로 전신주 뒤에 숨어서 언제 지나갈지 모르는 
펠라치오를 좋아하는 변녀를 기다리는 것과도 마찬가지의 무모한 행위.



그런 비토우씨가 이야기해준 몽정의 비결은 단 하나, 
어쨌든간에 ‘페니스에 절대 일절 손대지 마’라고 하는 것입니다. 



욕정하여 불끈불끈 하더라도 절대 손을 대서는 안됩니다
. 
3주간이 지나간 뒤부터는 불끈불끈이 폭발 직전까지 이르게 되어, 
손을 대면 죽어버리겠다는 정도의 각오가 필요한 듯 합니다.

본격적으로 싸버릴 것같은 느낌을 본능으로 감지할 수 있다던가, 대폭발의 낌새가 농후하게 되면
그 날을 위해서 빌려온 에로 비디오를 보고, 에로한 책을 읽고, 하반신을 미끈미끈하게 만든 상태라도,
날뛰는 존슨에 결코 손을 대지 않고 억지로 잠을 청합니다.

잠들 수 없다면 수면약을 먹고, 어쨌든간에 잡니다. 
머리맡에는 메모장과 볼펜을 두고 깔끔한 삼각팬티를 착용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합니다.

그런 때에 보는 꿈은 대체 어떤 것일까요. 
비토우씨의 경우 숲을 걷고 있었더니 색기 폭발하는 암컷 곰과 만나, 
곰에게 유혹받아, 야수와 같이 교미를 벌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명종 소리에 잠을 깨어 멍하니 있었던 비토우씨는
우선 꿈의 내용을 메모하면서 ‘마이웨이’를 노래하며, 
홀로 샤워실로 갔다고 합니다. 더러워진 팬티를 한 손에 들고.....



몽정의 진수는 극한까지 내몰린 상태에서
어떠한 상식 밖의 꿈을 꾸게될지 모른다는 미스테리어스한 기대감, 
그리고 가상공간에서 진짜 사정을 가져오게 하는 쾌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고 있는 동안에 아래춤의 고성능 어뢰를 손으로 주무르는 것도 아닌데 사정해버린다는 것은 
평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초강력 이미지가 머릿속에 비춰지고 있다는 것.
몽정 자체는 드라이오르가즘과 직접 관계가 없습니다만
 ‘일부러 페니스에 손대지 않는’ 훈련과 경험치를 쌓아준다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한발짝 더 나아가, 유두를 만져볼까

여성의 그것과 비해서 빈약한 유두도 개발하기에 따라서는 
고급 리조트에 맞먹는 즐거운 장소가 될지도 모릅니다.

예를 든다면 60층의 어뮤즈먼트 타워 옆에 
2개의 광대한 공터가 거의 공짜로 놓여져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개발하지 않으면 손해죠.

그리고 배꼽의 아래쪽에 있는 민감한 다이어트를 만질 수 없다면, 
2개나 붙어있는 유두를 만지지 않을 수는 없겠지요.

여성의 유두에는 ‘자식에게 젖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대의명분이 있지만, 
남자의 유두에는 암만봐도 아무 역할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위해서? 장식? 

아니요 ‘기분 좋아지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 입니다.

유두개발이라고 하지만, 빨래집게를 물리거나 피어스를 푹하고 꽂거나 
추를 매단다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마니아들의 영역으로 남겨두죠.

초보자는 손 끝으로 가볍게 자극하는 것으로 괜찮습니다. 
단, 상태에 따라서는 가벼운 자극이라도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있지요.

유두를 쓸려본 적이 있는 경험자라면 누구든 고개를 끄덕이리라 생각합니다만, 
시종 상반신 탈의하고 쏘다닐 것이 아니라면 
옷을 입고 걸을 때 마다 셔츠와 상처입은 유두가 마찰하여 둔통이 밀려오고, 낫는 것도 더디게 됩니다. 
그렇다면 로션이나 오일을 바르면 좀 더 스마트하게 만질 수 있고, 매끈매끈하여 기분도 좋겠지요.

준비가 끝나면 양손의 손가락 끝으로 양쪽의 유두를 자극. 유두를 원추 모양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이 기분 좋다고 생각하는 자극법을 이미지하면서 해보도록 하세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해도 조바심내지 말고, 최저 30분 이상 시험해 봅시다. 
정신적으로 흥분하여 있지 않더라도, 
유두쪽이 멋대로 쾌감을 느껴서 발기해버리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면 된것입니다.

장시간 만져대는 상태를 유지하면 처음과 끝에 명백하게 감각이 다르게 된 것을 실감할 수 있을지도. 
익숙해지면 조금씩 거칠게, 
잡아당겨보거나 꼬집어보거나 하여도 좋지만, 처음에는 적당히 해두도록 합시다.

유두는 만지면 만질수록 감도가 올라가는 학습성을 가진 생물입니다. 

내가 국내 제일의 유두를 키워내겠다는 기개를 갖고 한다면, 하반신 뿐만이 아니라 
상반신에서도 별도의 자○를 2개 붙인 것과 같은 하이브리드한 육체가 형성되어 갑니다.

페니스 이외에 손가락으로 만질 수 있는 ‘또 하나의 쾌감 증폭기’로서,
드라이에 도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 어쩐지 핵심에 다가간 듯한 기분도 들고 그렇지 않은 듯한 기분도 드는군요.

스스로 말해놓고도 뭐합니다만, 몽정과 드라이는 전혀 관계가 없죠…
유두만으로 드라이 오르가즘이라는 것도 요가의 달인이 아닌 이상 무리라고 생각되고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 라고 망설이는 남성분들이라면 이걸 시험해 보면 좋겠지요.

미지의 쾌감, 회음부 자위

회음부라는 것은 드러누워 M자로 다리를 벌렸을 때에, 
고환의 뒤쪽부터 항문 사이에 단 2~3cm 정도 펼쳐져있는 신비로운 공백의 존을 말합니다.

 

예를 들자면 페니스와 항문을 가로막고 있는 군사경계선이라는 느낌으로, 
시각적으로는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입니다만 
직감적으로 뭔가 효과 있을 듯한 급소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M자로 다리를 벌린채로(물론 하반신은 태어난 그대로의 벗은 모습) 눈을 감고, 
대략적으로 회음부쪽에 검지를 들이대 봅시다. 
상하좌우로 문질러보거나, 때로는 가볍게 눌러봅니다. 
이 때에, 손바닥이 알주머니쪽에 닿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신경쓰지 마세요.

유두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을 것이고, 
조금 무리한 자세이므로 지칠지도 모릅니다만, 
꾸준히 계속하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 묘한 감각이 전류흐르듯이 하반신을 덮쳐 들기도 합니다. 
익숙해지면 손목부터 끝을 바이브레이터와 같이 진동시키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토대만 잡히게 된다면 일상의 흔한 자위와는 조금 다른 쾌감이 찾아옵니다. 뭐라 하면 좋을지, 
페니스 뿌리쪽의, 더 깊은 곳이 기분 좋습니다.

감각을 잡게 되면 좀 더 힘을 넣어보거나 빼보거나 
작은 쾌감을 손가락의 힘으로 증폭시켜가는 이미지로 계속 반복합니다. 
켈트 음악 등을 틀어놓아 신비적인 기분을 연출하는 것도 좋겠죠.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하면 사양하지 않고 의식적으로 신음소리를 내어보거나 
회음부를 여성 성기처럼 생각하며 여성으로 다시태어난 것 같은 기분으로 자극해 주어도 좋습니다. 

이러한 회음 자위. 제법 좋다고 느껴지는 곳 까지는 이를 수 있습니다만, 
이것만으로는 오르가즘에 달하려면 많은 수행과 개발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회음부로 기분좋아진다는 것은 ‘자○를 사용하지 않는 여성적인 자위’
지향하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무척이나 중요한 것입니다.

유두도 그렇고, 회음부의 마찰도 그렇고 여성적인 오르가즘을 맛보기 위해서는 
즉 여성적 사고를 추구하는 쪽이 빠르고 편하다는 겁니다. 
또 하나, 회음부 자위를 거의 극한까지 숙달하면 
그것만으로 드라이에 도달하는 일이 종종 있다고도 합니다.


“내 아내는 최근 새로운 맛사지를 개발했다. 지압점은 나의 아누스와 알 사이에 있는 자그마한 에리어다. 
나는 이것으로 12회의 멀티 오르가즘을 체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새로운 맛사지를 봉인해버렸다. 
내가 오르가즘과 함께 소변을 흩뿌리기 때문이었던 걸까….”(미국인의 체험담 중에서)


아네로스 바이블 - 드라이 오르가즘 완전 매뉴얼 (3).png





(현재 / 최대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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