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분류하는데는 여러가지 기준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가령 사람을 예로 들자면

성별에 따라 남성과 여성, 드물게
인터섹슈얼

인종에 따라 백인종, 흑인종, 황색인종

나이에 따라 어린이, 젊은이, 늙은이

국적에 따라 한국인, 미국인, 일본인,
기타 등등

다양한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 대상을 두고도 여러가지 기준에 따라 다르게 표현할 수 있으며

이는 그 대상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지요.

남성용 자위기구 ─ 오나홀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기 위해

몇 차례의 포스팅에 걸쳐 여러가지 분류 기준을 제시하고 그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제일 대표적인 분류 기준,

삽입구 안쪽에 구멍이 뚫려(관통되어)있는지에 따라 나누어 보도록 하지요.

1. 관통형

관통형은 성기를 삽입하는 구멍부터

제일 깊숙한 곳까지 구멍이 뻥 뚫려있는 형태입니다.

홀의 전체적인 길이가 짧은 경우에는 삽입구 반대편으로 귀두가 살짝 튀어나오기도 하지요.

실제 여성들의 성기 안쪽에는 자궁이 위치하고 있어 꽉 막혀있으므로

관통형에서 느끼는 감각은 실제와는 상당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최근에는 리얼한 삽입감을 강조하는 풍토가 있어서 약간 주류에서 벗어난 느낌.

대개 저가형 오나홀등에
많이 채택되어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우선 세척이 편리하고 건조가 쉬운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오나홀을 사용하고 나면 홀 내부에
윤활젤과 (콘돔 미사용시)정액 등이 묻을 수 있습니다.

민감한 성기에 직접 닿게 되는 오나홀이 불결하다면 위생상 절대 좋을리가 없겠죠.

관통형 오나홀은 한쪽 구멍을 통해 물을 흘려넣으면 반대쪽으로 씻겨져 나옵니다.

깨끗한 물을 내부로 흘리며 손이나 부드러운 솔로 부드럽게 안쪽의 이물질을 제거한 뒤,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두기만 해도 쉽게 마르는 점은 관통형 오나홀의 큰 장점입니다.

앞서 홀이 짧으면 반대쪽으로 귀두가 튀어나올
수도 있다고 했었죠?

귀두
끝에는 특히 신경이 집중되어있어 강한 쾌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대쪽으로 튀어나온 소중한 귀두를 손
혹은 진동기로 직접 자극하면 색다른 감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구멍이 길어서 귀두가 튀어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홀 안쪽으로 진동기를 직접 집어넣는 방법도 있지요.

그렇게 하면, 세상에. 수동
관통형 오나홀이 자동 비관통형 오나홀로 변하는 신기한 일이...!@&@!

그리고 원래 정해진 삽입구의 반대쪽으로도
삽입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궁리하기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점이 관통형 오나홀의 좋은 점이지요.

반면  구멍이
뻥 뚫린 탓에 귀두 끝이 홀과 밀착되지 않는 점과

사정시에
반대쪽의 구멍으로 정액이 뿜어져 나와 주변을 더럽힐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위생을 위해서는 조금 쾌감이 떨어지더라도 콘돔 장착 뒤 사용이
권장됩니다)

2.
비관통형

비관통형은
삽입구 반대쪽이 막혀있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성기를
끝까지 삽입하더라도 반대편으로 튀어나오는 일이 없지요.

리얼한 삽입감을 좋아하는 최근의
주류에 잘 부합하며 중~고가형 오나홀은 대부분
비관통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비관통형의
홀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진공효과]로
인한 밀착감과 삽입감입니다.

관통형홀에 성기를
삽입하기 전에, 혹은 삽입한 뒤에 홀을 비틀어 쥐게 되면

안쪽에 있던 공기가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성기를 밖으로 잡아 빼면 내부에서 [진공효과]가
일어나 안으로 살짝 빨려들어가는 감각이 나고,

홀 내부 주름이 성기와 밀착하게 되므로 실제 여성과 사랑을 나눌때처럼 리얼한 삽입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지요.

홀의 제일
안쪽은 민감한 귀두 끝이 직접 닿는 곳이므로 쾌감의 증대를 위해 각 제품마다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집니다.

더욱 진공효과를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커다란 빈 공간을 만든다던가,

요도 부위를 자극할 수 있게 툭
튀어나온 돌기를 추가하거나

자궁구의 모양을 본따 서 좀 더
리얼한 느낌을 연출하기도 하지요.

홀 본체의 주름 못지 않게, 맨
안쪽의 모양 역시 다채로운 쾌감을 주는 비관통형
오나홀의 커다란 특징입니다.

비관통형
홀의 단점은 관통형 홀의
반대입니다.

세척이
상대적으로 불편하고 잘 마르지 않는 점.

씻을
때에 손가락이나 부드러운 솔로 일일이 내부를 꼼꼼하게 씻어내어 이물질이 없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말릴
때에는 그냥 내버려두면 며칠이 지나도 마르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간혹 반대로 뒤집어 세척 및 건조를 시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제품의
내구성이 약할 경우에는 입구부분부터 갈라져서 못쓰게 되는 일도 있습니다.

이렇게 장단점이 뚜렷한 관통형/비관통형 오나홀입니다만

실리콘으로 된 오나홀 본체를 단단한 컵으로 둘러싼 홀컵 제품이나

미(微:작을 미)관통형 제품은 양쪽의
장점을 절충한 형태라고 할 수 있겠지요.

<최근
발매된 토이즈 하트 신작, 우부
누나!

바나나몰에서도
인기있는 '우부'시리즈의 3탄이며 토이즈
하트 최초의 미관통 홀입니다.

그림만 보셔도 특징을 쉽게
알 수 있지요?>

오늘은 삽입구 반대편의 관통 여부에 따라
오나홀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다음에도 더욱 알찬 정보를 들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바나나몰 블로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