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기구] - 숨겨왔던 전립선의 쾌감, 아네로스(에네마구라) 초급편

전립선을 통해 쾌감을 얻게되는
원리는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성감대라고 하면 성적 쾌감을 느끼기 쉬운 부위,
순수성감대를 말합니다.

성기의 내부와 외부가 그러하지요.

항문과 전립선은 그러한 순수 성감대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위치상 성기에 가까이 존재합니다.

자연히 신경도 밀접하게 얽혀있으며, 전립선을 자극하면 성기부위 역시 자극받는 듯한 착각의
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른바 [착각성감대]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고 해서 전립선을 자극하면 반드시 쾌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에 자극받는 일이 적은 전립선이고, 이 곳을 자극받으면 생소한 느낌을 받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이 생소한 느낌이 쾌감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꾸준히 단련을 해야 비로소 뇌가 쾌감을 인식하게 됩니다.

그 단련이라함은 바로

[케겔 운동을 통한 PC근육의 단련]
되겠습니다.

위 참고 사진에서 빨간
부분이 PC근육입니다.

치골에서 요도와 카우퍼선, 항문 괄약근을 8자로 둘러싸며 꼬리뼈까지 이어진 얇은
근육이지요.

PC근육과 항문괄약근은 서로 연동되어 있는데, 요도를 꾸욱
조이는 느낌으로 힘을 주면 둘 다 수축하게 됩니다.

항문을 최대한 조이는 과정을 매우 천천히 행하면 최대 파워의 약 1/4정도에서

괄약근이 수축하며 항문이 몸의 안쪽으로 쑤욱 잡아당겨지려는 느낌이 들게
되는데요.

그 직전에 주던 힘을 멈추고 그대로 유지해보세요.

요도와 회음부 주변이 불안정해지면서 움찔움찔하는 느낌이 드는 감각.

바로 PC근육의 동작 영역에 들어갔다는 증거입니다.

아네로스의
쾌감은 바로 이 PC근육이 반응하는 불안정한 상태에서 생겨나게 됩니다.

최대치까지 조였다가 푸는 통상의 케겔 운동과는 달리,

전립선 개발을 위한 케겔 운동은 바로 이 PC근육 동작영역 내에서 행해야 하지요.

섬세한 힘의 조절과 의식의 집중이 바로 포인트.

PC근육을 개발하면 전립선 역시 민감해지며 살짝 누르는 것만으로도 쾌감을 느끼도록 개발
됩니다.

나중에는 아네로스의 삽입없이 PC근육만을 움직여도 전립선 쾌감을 느낀다고
하네요.

실제 PC근육이 어떻게 아네로스에 작용하며 쾌감을 불러오는지 그림으로
살펴보겠습니다.

①전립선이 눌리며 기분이 좋다는 신호가,

쾌감으로서 뇌에 전달됩니다.

②쾌감을 받은 뇌로 인해 PC근육이
움찔하고

수축합니다.

③

PC근육은 아네로스의 몸체 부분을 붙잡고 있으므로,

그 수축하는 순간에 아네로스가 몸 안쪽으로 들어가려

합니다만, 아네로스의 구조를 보시면 회음쪽에 밀착한

지지대-회음부탭이 있습니다.

PC근육이 힘점

회음부탭이 받침점

아네로스의 머리부분이 작용점이 되어

전립선쪽을 직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립선쪽을 자극받으면 다시 전립선에 쾌감이 생겨나겠지요?

그렇게 ①~③의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바로 아네로스의 쾌감 작동 원리인 것입니다.

이렇게 PC근육을 의식적으로 불안정하게 만들어

자동으로 아네로스가 작동하여 드라이오르가즘을 달성한 이후에야

성기의 자극과 파트너에게의 삽입등을 병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아네로스는 삽입하기만 하고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쾌감을 얻을 수 있는 기구가 아닙니다.

그리고 무작정 힘을 세게 주기만 하면 전립선이 아프기만 할 뿐 쾌감이 있을리도 없고요.

< 일본과 국내의 적지
않은 여성분들에게 아네로스에 대한 오해를 심어준 게임.

아네로스는 딜도가
아닙니다;;;;

뭐 남자들이 즐기는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성적 판타지니까 사소한 거 신경쓰면 지는거겠죠?>

아네로스를 통해
드라이오르가즘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직전에 일주일 이상의 금딸을 하면 더욱 효과적

- ※추가잡썰: 1. 이주일 이상 참고 떡치면 아들을 낳을 확률이
높아진답니다. @_@ 믿거나, 말거나... 2. 정자 개수 검사하려고 비뇨기과 가려면 금욕기간이 5일 이상이 되어야 한답니다. - 이상
추가잡썰이었습니다. )

삽입시 몸과 마음의 평온
PC근육과 전립선에 대한 이해 및 개발

등이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아네로스가 국내에 알려진 이후로 적지 않은 남성들이
드라이 오르가즘에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실패한 분들이 많았지만, 성공한 분들도 적지 않았지요.

똑같은 전립선을 갖고 태어났을 터인데 무엇이 성공의 여부를 가름했을까요.

바로 올바른 정보와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의 차이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단련에 대한 정보는 물론이고, 성공한 이들의 경험담으로
정보를 수집했다면,

나머지는 자신의
신체를 열린 마음으로 관찰하며

더 즐거운 생활을
위한 노력을 그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