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까지 로터에 관해서 소개해 드렸으니 이번에는 로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해봅시다.

우선 사전에 당부해드릴 점은 처음부터 갑자기 로터를 들이밀고 사용하는 건 자제해주세요. 성인용품에 익숙하지 않은데도 갑작스럽게 하드하게 사용하면 고통이 느껴지고 성인용품을 보면 불안해집니다.

그래도 조금씩 성인용품에 익숙해지면서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고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해보세요.

엘바 리모트 컨트롤 바이브레이팅 불릿

손가락, 혀, 로터 모두 클리토리스를 애무할 때는 질에서 위 방향을 자극하는 게 기본입니다.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때 오는 회음부의 신경은 아래부터 위로 이어져 있는데 질에서 위쪽으로 자극하면 더욱 쉽게 느껴질 겁니다.

다만 [엘바 리모트 컨트롤 바이브레이팅 불릿] 같은 로터를 사용할 때는 너무 격렬하게 움직일 필요는 없어요. 자극할 때는 가볍게 눌러서 평범한 자극을 주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여성은 흥분해서 음란한 기분이 들기까지 최소 20분에서 30분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로터를 사용하기 전에 키스나 손가락으로 애무해서 기분을 고조시켜줍시다.

주미오 i

달걀모양 로터에 약간의 변화를 주고 싶다면 로터를 긴 봉의 끝에 장착해봅시다. 아니면 그냥 [주미오 i] 같은 스틱형 로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말 그대로 핀 포인트로 자극이 가능하고 생각보다 자극 자체는 소프트해서 클리토리스가 민감한 분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플레이입니다.

손가락 오나

[손가락 오나] 같은 손가락 로터는 많이 장착하면 그만큼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아예 이걸 갓 핑거(God Finger)라고도 불러요.

손가락을 덮어씌우는 쌕 타입 등 다양한 손가락 로터가 있으므로 손에 장착하면 그만큼 색다른 플레이가 가능하죠.

만약 여기서 촉감까지 부드러우면 일부러 약한 자극을 줘서 애태우는 플레이까지 가능합니다! 검지와 중지에 로터를 장착해 그 사이에 클리토리스를 끼우거나 유두에 끼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