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는 Flagellation이라고 합니다. 보통 서양에서 SM플레이라고 하면 가장 대표적인 플레이죠. 동양에서도 굉장히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대체로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SM플레이를 즐기는 여성이라면 모두 하나쯤은 채찍을 갖고 있지 않을까요. 채찍과 본디지 의상을 입은 여성의 모습은 SM플레이를 즐기는 대표적인 여성의 이미지니까요.

• 1. 얼굴을 때리지 않는다.
• 2. 피부가 찢어지고 뼈가 보일 정도로 때리지 않는다.
• 3. 처음부터 강력하게 때리지 말고 약하게 때리다가 천천히 강도를 올린다.
• 4. 둔부나 배 같은 지방이 많은 부위를 때린다.

결박 플레이나 촛농 플레이에 비해 주의점이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가볍게 시도할 수 있는 플레이죠. 하지만 육체적 정신적인 효과는 여타 SM플레이와 비교했을 때에도 손에 꼽히는 정도입니다. 수많은 마조히스트가 채찍때문에 자신의 피학심을 채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요령만 안다면 채찍질로 무려 오르가즘을 이끌어 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채찍을 처음 사용해 본다면 채찍을 사용하기 전에 먼저 때릴 부위를 마사지해 주도록 합시다. 마사지할 때 마지막은 움켜쥔다는 느낌으로 살짝 힘을 넣어서 주물러 주세요.

힘을 넣어서 주무르다 보면 뇌 도파민을 분비하기 시작합니다. 도파민의 분비량에 따라서 채찍질의 강도를 점점 올리다 보면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서 어느 정도 강력하게 채찍질해도 괜찮습니다. 마조히스트도 그걸 바랄 거예요.

하지만 어느정도 강력하게라는 말이 잘 이해가 안 가실 겁니다. 한번 시도해보시고 천천히 요령을 잡아보세요. 모든 마조히스트가 채찍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건 아니지만 대다수의 마조히스트는 일반인보다 도파민의 분비량이 많아서 도달할 수 있을 겁니다. 도파민의 분비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오랜 시간 고통을 버틸 수 있으니까요.

만약 채찍을 통한 오르가즘 도달이 목표라면 둔부의 아랫부분을 중심으로 채찍을 사용해보세요. 음부에 가까워서 성적쾌감을 더욱 느끼기 쉽다고 합니다.

스윙 채찍

채찍은 저희 바나나몰에서 하나 구입해 보세요. 좋은 상품이 많습니다. 구입하기 전에 어떤 채찍을 구입해야 하나 망설이시는 분들은 우선 [스윙 채찍]같은 무난한 플로거 휩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플로거 휩은 끝부분이 여러 갈래로 나누어진 모양의 채찍을 말합니다. 플로거 휩은 피부가 아니라 나눠진 끝부분에서 찰싹하고 소리가 울립니다.

즉 고통에 비해 소리가 굉장히 크다는 소리죠. 그래서 미약한 고통으로도 굉장한 흥분을 느낄 수 있어서 초보자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스캔들 불 휩

보통 채찍하면 인디아나 존스에 나오는 불 휩을 떠올리실 테지만 [스캔들 불 휩]같은 채찍은 힘이 분산되지 않아서 상당한 고통이 느껴집니다.

소리는 플로거 휩 만큼 크지 않지만 바람을 가르는 듯한 소리가 납니다. 채찍은 얇아지면 얇아질수록 더욱 아파지죠. 그래서 불 휩은 아주 본격적인 채찍 플레이를 할 때 사용하는 채찍입니다.

게다가 불 휩은 사용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넓은 공간과 상당한 실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초보자 분들은 사용하기 힘들 겁니다.

룸펀 롱 패들

플로거 휩, 불휩 이외에도 라이딩 크롭 휩 또는 패들이라고 불리는 넓은 면적으로 때리는 채찍이 있습니다.

플로거 휩이나 불 휩대신에 사용할 수 있으며 면적이 넓은 만큼 힘도 많이 분산되어 얼굴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패들로 가볍게 뺨 등을 때려보면 숨을 헐떡이는 마조히스트를 볼 수 있을 겁니다. 길이기 길지 않아서 스팽킹을 할 때도 굉장히 좋습니다. 패들의 재질은 보통 가죽 또는 나무가 많지만 나무는 SM에 사용하기에는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산다면 [룸펀 롱 패들]같은 가죽 재질을 추천해드립니다.

어비스 귀갑 플레이 슈츠

채찍 플레이를 오랜시간 동안 즐기고 싶다면 옷을 벗기지 말고 플레이를 시작해 봅시다.

손에 착착 감기는 맛은 맨살에 비해 다소 부족하지만 그래도 채찍 플레이를 즐긴다는 느낌은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일상생활에서 입는 옷이 아니라 [어비스 귀갑 플레이 슈츠]같은 본디지 복장을 사용하면 알몸에 뒤떨어지지 않는 흥분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조교 빨판 수족갑

세인트 안드레아 십자가

채찍을 맞기 시작한 마조히스트는 고통에 몸을 비틀기 시작할 겁니다. 때문에 몸을 마조히스트를 구속하기 위해서 [조교 빨판 수족갑] 같은 구속 도구를 사용해주도록 합시다.

채찍 플레이에 가장 어울리는 방법은 매달거나 [세인트 안드레아 십자가] 등을 사용해서 고정하는 방법이지만 그런 방법은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므로 보통은 수갑이나 밧줄 등으로 고정하고 알아서 서게 합니다.

아니면 바닥에 무릎 꿇게 하거나 그냥 그대로 엎드리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만약 구속을 전혀 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네 발로 세우는 모습도 괜찮습니다.

SM 가면 - 눈가리개/호피

개인적인 경험담이지만 채찍 플레이는 중세 시대의 마녀재판이나 광장에서의 조리돌림 지하실 고문 등을 떠올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만약 그런 이미지를 가진 마조히스트가 있다면 꼭 [SM 가면 - 눈가리개/호피] 같은 안대를 씌워봅시다. 안대를 쓰게 된 마조히스트는 가려진 시야 때문에 더욱더 상상력이 늘어나게 됩니다. 여기서 채찍을 예측하지 못하게 한 다음에 때리면 금상첨화죠.

안대를 하고 어느 정도의 리듬으로 계속 때리다가 한 텀 쉬고 타이밍을 조금씩 비틀고 부위를 바꾸고 강도까지 조금씩 바꿔봅시다. 또 그런 상상을 하는 마조히스트에 맞춰서 함께 몰입해줍시다. (채찍을 사용한 연극이라고 생각하면 금방 이해가 되 실겁니다.)

채찍의 사용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채찍의 기술은 어렵습니다. 채찍이 길면 길어질수록 다루기 어렵거든요. 힘을 들이지 않았는데도 큰 소리가 울리는 기술 등이 그렇습니다.

프로 포수가 큰 소리를 내면서 공을 받아내면 포수도 기뻐하듯이 커다란 채찍 소리는 마조히스트를 고양시킵니다.

그중에서는 소리에 중독되어서 비슷한 소리가 나는 소재나 모양에 고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