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바이브 싱크 2를 사용한 지 1주일 정도 되었고, 커플용으로 매일은 아니지만 여러 상황에서 사용해봤어요.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볼게요. 우선 착용감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처음엔 C자형 구조가 익숙하지 않아서 약간 어색했는데, 힌지로 각도 조절이 되다 보니 몇 번 써보니까 금방 맞는 각도를 찾을 수 있었어요. 체형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된다는 게 큰 장점이더라고요. 진동은 묵직하고 강한 편이에요. 특히 듀얼 모터라서 안쪽과 바깥쪽이 동시에 자극되니까 몰입감이 훨씬 좋았어요. 저희 커플은 ‘Pulse’나 ‘Wave’ 패턴을 자주 썼는데, 자극이 부드러우면서도 깊어서 금방 흥분되는 느낌이 있었어요. 앱 연동도 꽤 재미있었어요. 직접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로운 경험이었고, 원격 기능도 있어 가끔 장난스럽게 사용하면서 관계에 활기를 더할 수 있었어요. 장거리 커플한테 특히 유용할 것 같아요. 방수 기능도 좋아서 샤워 중에도 써봤는데, 작동에 전혀 문제 없었고, 실리콘 재질도 부드럽고 위생적으로 느껴졌어요. 청소도 간편해서 위생 관리도 쉽더라고요. 단점이라면, 소음이 아주 조용한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날카로운 고음이 아니라 무게감 있는 진동음이라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처음엔 몸에 잘 고정되는 각도 찾는 데 시간이 좀 필요했어요. 총평하자면, 1주일 동안 사용하면서 커플 간의 만족도도 높았고, 단독 사용도 충분히 강력해서 활용도가 높아요.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에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라 돈값은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