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위바이브의 싱크오를 써본 이후, 진심으로 이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생겼어요. 마감이나 기능, 앱 연동 등 하나부터 열까지 정교하게 잘 만든 제품이라는 인상이 너무 강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더 새로운 자극을 찾아서 디토를 사용해봤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부터 디자인과 재질이 너무 고급스러워서 기대감이 확 올라가더라고요. 특히 실리콘 표면이 정말 부드럽고 유연해서, 이질감 없이 쉽게 적응할 수 있었어요.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역시 앱 연동 기능이에요. We‑Connect 앱 하나로 진동 강도나 패턴을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 둘이 함께 사용할 때 손 움직일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 있었어요. 리듬 패턴이 꽤 다양해서 그날의 분위기에 맞게 바꿔가며 플레이하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진동 세기 대비 소음이 정말 적어요. 조용한 밤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설계가 잘 되어 있었어요. 심지어 방수 기능도 완벽해서, 샤워 중이나 물놀이할 때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던 점도 너무 좋았고요. 사용하면서 진짜 신기했던 게, 진동이 깊숙이 퍼지는 느낌이 있어서 일반적인 진동 제품과는 다른 몰입감이 있어요. 여자친구도 처음엔 긴장했지만, 진동이 부드럽게 풀어줘서 점점 적응하며 편하게 즐겼어요. 다만, 애널 제품이 처음인 분들에게는 약간 크다고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반드시 충분히 예열하고, 긴장 풀어주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윤활제도 충분히 쓰시고, 처음엔 짧은 시간부터 천천히 사용하는 걸 권장드려요. 한 번 적응되면, 진동의 깊이감과 안정적인 착용감이 정말 만족스러워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가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건, 씽크오와 디토를 동시에 사용했을 때의 시너지였어요. 페니스 베이스를 감싸주는 씽크오의 진동과 압박감에, 디토의 진동이 엉덩이 쪽에서 깊게 올라오니까 두 가지 자극이 동시에 겹쳐지는 거예요. 하나는 표면에서 조여주고, 하나는 안쪽에서 진동으로 울려주는 느낌? 단독으로 쓸 때보다 훨씬 감각이 풍부해지고, 평소보다 더 강한 쾌감이 오더라고요. 여자친구도 그 반응 보면서 더 흥분된다고 했고, 저도 씽크오만 쓸 때보다 훨씬 몰입감이 높았어요. 둘 다 진동 세기 조절이 되다 보니 조합에 따라 느낌이 계속 달라져서 매번 색다르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