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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성기의 자극보다는 그에 버금가는 성감대를 찾아 삽입직전까지 최고의 쾌감을 만드는 전희 방법을 찾아보자. 간접적인 자극으로 상대의 애를 태우는 성감대는 어떤 곳일까?
섹스, 시간싸움?
성인 남녀의 정상적인 섹스 시간은 일반적으로 10분 안팎이 가장 많다고는 하지만, 때때로 마음이 동했을 때에는 그보다 더 긴 시간 동안 상대를 만족시키는 쾌거를 이루기도 한다. 30대 후반의 K씨는 아내가 서너 달에 한 번쯤은 연애시절 종종 데이트를 하던 호텔이나 교외로 나가 섹스 이벤트를 마련해 주길 원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비싼 돈 주고 하룻밤을 자는 것에도 본전 생각이 나지만, 이왕에 벼르고 나온 건데 기억에 남는 멋진 시간을 보내야 하기에 종종 고민이다.
시간을 길게 끌기 위해서 섹스 전에 이벤트를 하기도 하고, 키스나 애무에 집중을 하기도 하지만, 순식간에 달아 올라 목표 달성엔 늘 못 미친다. 그러다가 우연히 그녀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애무하던 중, 아내가 엄청난 흥분에 도달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를 눕혀놓고, 양손으로 허벅지를 위 아래로 강하게 누르면서 마사지 하고, 엉덩이를 강하게 주무르면서 마치 오르가슴에 도달한 듯한 그녀의 반응을 보게 되었다. 이후 길고 즐거운 섹스를 위해서는 삽입하지 않고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성감대를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허벅지와 둔부애무
일반적으로 간지러움을 잘 타는 곳은 성감대라고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사타구니에서 허벅지에 걸쳐서는 매우 민감한 성적반응을 불러 일으키는 부분이라고 한다. 그 이유중의 하나는 성기에 매우 가까운 부분이라는 점도 있겠지만, 생리학 적으로도 허벅지는 여러 가지 혈관이 집중되어 분포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허벅지에서 엉덩이에 걸친 둔근은 힘이 굉장히 강한 근육이며, 엉덩이 근육은 항문이나 질 또는 페니스 근육의 긴장과 수축을 조절한다고 한다. 어려운 생리적 원리 보다는 실전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애무팁 1 허벅지
말할 것도 없이 허벅지 안쪽은 훌륭한 성감대이다. 이곳을 애무하면 상대를 초조하게 하고 긴장감을 높여준다. ‘쓰다듬으면서 누른다’를 기본으로 애무해야 한다. 허벅지는 압박에 민감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쓰다듬어 주면 그 자체 만으로도 훌륭한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애무팁 2 엉덩이
엉덩이는 허벅지와 다르게 의자에 앉거나 바닥에 앉는 자극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압박하는 식의 애무는 아무런 자극이 되지 않는다. ‘손바닥으로 눌러서 쥔다’를 기본으로 애무한다.
목과 어께키스
애태우는 애무는 허벅지와 엉덩이를 버금가는 곳이 없다고 한다. 이외에 키스로 애를 태우는 데에는 입술을 제외한 목과 어깨일 것이다. 입술에 오랫동안 키스하는 것은 사실 견디기 힘든 일이기도 하지만, 목과 어깨는 아무리 오랜 간 키스한다고 해도 실증 나지 않고 쾌감도 줄지 않는다.
애무팁 1 자세 바꾸기
목과 어깨에 키스할 때는 상대를 정면으로 보느냐 뒤로 돌아 세우느냐에 따라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정면 키스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목을 뒤로 젖히게 하지만, 이보다 더 애를 태우는 것은 뒤로 돌아 세웠을 때이다. 양 팔을 벌리게 하여 벽을 짚도록 하면 남성이 뒤에서 여성의 양손을 잡고 목에 키스한다. 혹은 양 팔을 열중쉬어 자세로 뒤로 하게 하고, 남성이 한손에 쥐고 꼼짝 못하게 한 뒤 어깨에 키스한다.
애무팁 2 깨물기와 바디터치
목과 어깨는 잘근잘근 깨물면서 키스하는 스킬이 좋다. 이때 남성의 몸은 여성의 뒤나 앞쪽에서 바디터치를 해야 하는데, 발기된 페니스를 여성의 옷 위로 문지르거나 가슴 대 가슴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면서 바디애무를 해준다. 목이나 어깨애무는 서있는 자세가 가장 로맨틱 하므로, 여기에 위에서 말한 허벅지와 엉덩이 애무를 함께 하면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