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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스런 말이 즐거운 섹스를 만든다!
상냥하고 사랑스런 당신의 여자 친구가 침실에선 요부가 되길 바라는가? 어려울 것 없다. 당신이 먼저 이렇게 입을 연다면 말이다.
최고급 저녁 식사 네 번, 오프 브로드웨이 쇼 한 편, 그리고 쿠바산 시가를 같이 피우고 난 후에 난 h와 잘 준비가 됐다. 스커트 지퍼를 내리면서 그를 침실로 유혹했는데, 그가 내 스커트를 벗기면서 헐떡거렸다.“뭘 원해, 베이비? 아빠가 뭘 해주면 좋겠어?” “키스만.” 내 말에 그는 내 입술을 덮치더니 내 귀에 대고 외설적인 말들을 늘어놓았다. 이렇게 해줄게, 저렇게 해줄게…. 그런데 끔찍한 표현이 있었다. “발정난 보노보 침팬지처럼 너한테 해줄게.” 그 말에 갑자기 난 피곤한 척하고는 침대 기둥에나 그렇게 하라고 그를 내버려뒀다.
모든 남자는 자기 마음속에서 맴도는 선정적인 말을 재치있게 받아칠 수 있는 여자를 원한다. 하지만 남자들이여, 문제가 있다. 당신의 피가 벨트밑으로 바쁘게 내달리는 동안 여자는 당신이 자신의 최고 섹스 기관, 즉 뇌에 관심을 가져주길 원한다. 여자들은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뜨거워진다. 그래서 여자들은 마인드 플레이와 전희를 결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섹스와 관련된 뜨거운 표현을 더욱 능숙하게 제공할수록 당신의 여자는 기분이 붕붕 떠서 당신의 페니스를 더욱 바쁘게 움직여줄 것이다. 우리를 매혹시켜라, 우리를 홀려라, 우리의 기분을 타오르게 하라. 내 말을 믿는다면 당신은 우리의 호르몬들이 더욱 넘쳐흐르게 할 것이다. 자, 이제부터 얼치기처럼 들리지 않으면서 당신의 혀가 외설적인 말들을 구사할 수 있도록 심플한 룰들을 알려주겠다.
01 먼저 말하라
그녀가 외설적인 표현을 쓰길 원한다면 당신이 먼저 시작하라. 침실로 곧장 향하기 전에. “데이트 상대가 저녁을 먹으면서 줄곧 내 아름다운 눈동자를 들여다볼 수 있게끔 내 옆에 앉아도 좋겠냐고 물었을 때 난 엄청 달아올랐다.” 질(33세)의 말이다. 내 경우, 이탈리아 남자하고 사귄 적이 있는데, 그의 이런 말에 무릎이 후들거린 적이 있다. “ti voglio coccolare”, 무슨 말이냐 하면, “당신을 꼭 껴안고 싶어.” 이탈리아어 실력이 짧아서 당시엔 무슨 뜻인지는 몰랐고 그가 내게 ‘뭔가’를 하고 싶어한다는 것만 알았다. 하지만, 그는 내 발톱을 잘라주고 싶다는 식으로 말할 수도 있었고 그럼 난 냉담해졌을 것이다.
02 독특해져라
당신의 여자를 관능적으로 만들어주는 유니크한 특성들에 포커스를 맞춰라. 그 다음 당신은 흔하게 남발되는 대사들은 쓰지 않는다는 것을 그녀가 알게 하라. 그녀가 긴 속눈썹을 가졌는가? 가는 허리? 쇄골 사이로 와인 병을 넣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 그녀의 유니크한 점들을 일일이 찬미하라. 그리고 절대 중얼거리지 말라. 닉 놀테는 그래도 별 상관없겠지만, 우리가 당신하고 침대에 있을 땐 이런 소리를 듣는 것보다 더 불편한 것도 없다. “씹어 줘, 좀더 세게, 날 씹어, 씹으라고” 같은 식으로 당신이 급소를 찌르는 조크를 날렸어도 그 뜻을 설명해야 할 땐 재밌지 않다.
03 물어 보라
외설적인 대사를 쉽게 유도하려면 그녀에게 특별히 뭘 해줄 것인지를 말하지 말고 그 특별한 걸 당신이 해도 좋겠는지를 물어라. 이는 여자에게 당신이 그녀를 존중한다는 걸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녀가 포르노 스타처럼 행동하는 데서 느낄 수도 있는 스트레스를 덜어준다. 이런 식으로 해 보라. “내 손을 당신 스커트에 넣어서 팬티 스타킹을 벗겨도 될까?” 그녀가 “그럴 순 있지만 난 팬티 스타킹 신는 거 깜빡했는데” 하고 나온다면 두 사람은 체면을 벗어버린 즐거운 대화의 장으로 제대로 들어선 것이다.
04 말장난을 마스터해라
nba가 자부심을 느끼게 할 만한 상스러운 말들로 걸프렌드를 놀라게 하지 말라. 대신, 당신의 단어들을 갖고 놀면서 그녀의 은밀한 그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으로 더블 리스닝(double listening)을 써먹어라. 당신은 그녀의‘새끼 고양이’를 페팅하거나 늦은 점심을 먹을 땐 ‘잘근잘근 씹어먹고’ 싶을 수도 있다. 그녀의 신체 부위들을 해부학 책에 나오는 임상용어로 부르는 것보단 이게 훨씬 재미있다(당신이 카리브해에서 그녀에게 말을 거는 부자 의사가 아닌 한 전문 용어들은 그녀를 젖게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말장난을 과하게 하진 말라. 너무 그러면 결국은 기상천외한 내 남자 친구 앤드루보다도 처량한 꼴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가 자기‘기타’를 보러 오라고 날 집으로 초대했었다. 우리가 위층에 올라갔을 때 그는 바지 지퍼를 내리고는 부끄러워하면서 자기 기타를 조율해 달라고 했다. 난 음치라고 확실하게 말해줬다.
05 단지 말뿐이라는 걸 기억하라
외설적인 대화의 장에선 당신이 한 약속들은 꼭 지킬 필요가 없으므로 당신의 상상력을 와일드하게 펼쳐라. 가령, 그녀에게 이렇게 말하라. 거품 목욕을 시켜주고 오일을 발라주고 싶다고, 옷을 벗기고 온몸을 구석구석 핥고 싶다고. 이런 시나리오를 머릿속에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몸 전체에 욕망의 전류가 흐르게 하는 데 충분하다.
06 먹어라, 마셔라, 기뻐하라
“내가 마셔본 최고의 샴페인은 돔 페리뇽인데 내 보이 프렌드의 몸에서 핥아먹은 거였다. 그 샴페인은 정말 짜릿한 흥분을 더해줬고 난 며칠을 그에게 홀딱 반했다.” 로즈(36세)의 말이다. 음식을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녀에게 미리 귀띔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사전 답사로 여자 친구를 데리고 슈퍼마켓으로 가서 당신 몸 위에서 어떤 걸 마시고 싶은지 물어라. 아니면 같이 레스토랑에 있다면 당신 손가락에다 생크림을 묻혀서 그녀가 그걸 빨아먹고 싶은지 물어라.
07 전화 통화가 폰 판타지가 되게 하라
음란한 속어를 가르치는 학교에 여자 친구를 입학시키는 방법 하나는 전화를 이용하는 것이다. 직접 얼굴을 보지 않으면 자유로워질 수 있다. “남자 친구가 몇 주간 해외에 갔을 때 우린 전화 통화를 조크처럼 짓궂게 해댔다.” 질의 말. “난 외설적인 말들을 속삭였고 그가 뜨거워질수록 나도 흠뻑 젖어들었다. 정말 황홀했다. 지금 난 침대에선 늘 그런 식으로 말한다.” 이 방법은 두 사람이 같은 도시에 살아도, 혹은 방음이 된 방이라면 한집에 살아도 효과가 좋다.
08 그녀의 사적인 부분들을 확인하라
당신 여자가 자신의 해부학상의 보석을 어떻게 부르는 걸 좋아하는지 알아내라. 그렇지 않으면 그녀의 큰‘젖통’이나 ‘젖퉁이’에다 대고 찬사를 보내는 아찔한 순간들을 맞을 수도 있다. 때론 그녀가 좋아하는 말들을 하게 해주면 리비도가 높아질 수 있다. “난 내 특별한 부위를‘키티’라고 부르는 걸 좋아한다고 남자 친구에게 말하자마자 수문이 터져 버렸다. 그 말만 했는데도 난 뜨거워졌다.” 로라(29세)의 말.
09 당신만의 단어들을 사용하라
그녀가 읽는 로맨스 소설이나 지난밤 포르노 비디오에서 본 케케묵은 대사를 외워 대면 안 된다. “내 자랑거리인 자줏빛 헬멧을 쓴 군인 앞에 복종해랏.” “당신의 커다란 오아시스에 무지방 밀크가 넘쳐나고 있어.” 이 정도면 모범 답안. 당신은 관능적인 단어를 재치있게 만들어야 한다.
10 당신의 역할극에서 주인공이 돼라
폰 섹스가 우리를 금기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대리 페르소나를 만들면 서로 얼굴을 보면서도 자극적인 대화를 좀더 쉽게 나눌 수 있다. “남자 친구하고 난 각자 이름을 바꾸고 어느 바에서 만나서 마치 처음 만난 것처럼 집적거렸다. 난 와일드한 여자 역을 하고 있어서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노골적인 단어들을 사용했다.” 앰버(27세)의 말. 당신의 대리 페르소나를 공공연하게 드러내라, 그러면 술집의 모든 여자들이 당신 포켓 속의 마법의 물약을 보고 싶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