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하악! 그의 엉덩이를 훔쳐라!

  남자의 몸 중에 가장 매력적인 부위는 어디일까? 복근? 허벅지? 물론 섹시하지만 힙업된 그의 엉덩이만할까? 남자들이 여자들의 뒤태에 대해 논하기 이전부터 여성들에게 남자의 엉덩이는 화젯거리였다. 사실 엉덩이는 그 부위 자체만으로 흥분이 된다거나 성적인 감정이 들게하는 곳이 아니지만 일종의 ‘포인트’가 되는 부위다. 연인의 엉덩이를 살짝 만지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니 말이다.

  솔직히 대놓고 “나, 네 엉덩이 좀 만지고 빨고 핥을게”라는 말을 어떻게 하겠는가. 좀 우회적으로 모르는 척, 그의 엉덩이를 내 것으로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자연스럽게 스치는 권법.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 있을 때나 영화관에서 자리를 찾으러 들어갈 때 모르는 척 그의 엉덩이를 스치듯이 스윽 만져보자. 살짝 놀라겠지만 남자들은 다른 일을 하는 도중에 은근히 즐기는 스킨십을 좋아하기 때문에 부끄러워하며 웃을 것이다.

  하지만, 별로 예민하지 않은 남자들은 당신이 그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무의식중에 밀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니 스치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토다토닥 두드리는 단계까지 발전하자.


살짝 움켜쥐는 귀여운 수법.
  그의 옷을 확 다 찢어버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을 때는 엉덩이만 살짝 움켜쥐어보자. 짧지만 강력한 접촉으로 그를 자극하는 것이다.

  세게, 강력하게 잡을수록 그가 은근히 즐길 수도 있다. 단 강도와 시간을 두어 오래 잡고 싶다면 둘만 있을 때 시도하도록 하자. 공공장소에서 그랬다가 변녀로 오인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끔 이렇게 육감적인 행동을 해 주는 것은 열정적이고 강렬한 섹스로의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당신이 외로울 때 그리고 ‘하고 싶다’고 말하기 부끄러울 때 시도 해 보도록 하자.

찰싹! 도발하는 방법.
  궁극의 엉덩이 때리기! 이것은 진리. 상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지 않는가? 엉덩이를 때리는 행동은 그를 지배하고 싶은 욕구를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다.

  이런 행동에 남자들은 굉장히 흥분한다. 여성이 적극적으로 그를 원하고 주도권을 쥐고 싶다는 의사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뭐, 가볍게 애인과 데이트 후 헤어지는 순간에 시도해도 된다. 하지만 엉덩이 때리기의 최고봉은 바로 관계를 맺을 때 하는 것이다.

  그와의 섹스가 한참 진전될 때 “자기, 나 엉덩이, 엉덩이 좀 때려줘!”라고 말해보자. 와우, 이런 에로틱한 말에 흥분하지 않을 남자가 있을까? 서로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섹스의 흥분도를 최고조로 올리는 것이다. 당신도 멈추지 말고 그가 화려한 기법을 쓰거나 사랑스럽게 보일 때 그의 엉덩이를 때려주면서 좋아죽을 것 같다는 의사를 표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