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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로 보는 부부궁합
댓글 : 0
조회수 : 25,627
2011-02-09 01:38:48
체질로 보는 부부궁합



“내 체질은 어떤 체질이며, 어떤 체질의 남성이 맞을까?”


  사람은 크게 양체질과 음체질로 나뉜다.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은 음양을 각기 세분화한 것. 짚신 양쪽 길이가 꼭 맞아야 하듯 사람도 두 사람의 체질과 기운이 균형을 이루어야 조화로운 기운이 우러난다고 한다. 흔히 ‘찰떡궁합’이라고 하는 말은 이렇듯 조화를 이룬 경우를 가리킨다. 우리 부부의 속궁합은 어떤지 알아보자.

나는 어떤 체질일까?
  체질이란 본래 가지고 태어난 신체적인 특성에 체형, 용모와 심성, 성격 등 여러 가지 다른 특성을 합친 포괄적인 개념을 말한다. 사람마다 체질은 서로 다를 뿐만 아니라 각 체질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그 자체만 가지고 좋다, 나쁘다 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리고 타고난 체질을 변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후천적인 노력으로 개선시킬 수는 있다.

▼ 허리가 약해서 오래 걷지 못하는 태양인
  우리나라 사람들 중 가장 적은 체질이다. 상체가 발달하고 하체가 날씬한 역삼각형 체형이다. 용모가 뚜렷하고 살이 비후하지 않다. 태양인은 일반적으로 가슴 윗부분이 발달하고 허리가 약해서 오래 앉거나 걷지를 못하고, 엉덩이가 작고 다리가 위축되어 서 있는 자세가 불안한 특징을 갖고 있다. 그리고 폐의 기능은 좋은 반면에 간의 기능은 약하다. 평소에 건강상태를 알아보려면 소변을 잘 보느냐의 여부를 살피면 된다. 평소에는 소변이 잘 나오지만, 몸이 아플 때는 소변보기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태양인 여성은 대체로 자궁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성적인 감각이 조금 떨어지며, 불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양(陽)체질의 특성상 사회적 관계에 능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남들과 잘 어울린다. 조급함도 가지고 있어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는 남에게 화도 잘 내는 편이다. 태양인 여성들은 ‘여성스럽다’는 부분이 부족하지만, 사회 활동에 적극적인 만큼 리더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사람들을 통솔하는 능력이 뛰어난 여성들 중에는 태양인이 많다.



▼ 상체가 발달하고 하체가 빈약한 소양인
  상체가 발달한 체형에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가슴 부위는 발달한 반면, 엉덩이 부위가 빈약하여 하체가 가볍고 걸음걸이가 날렵하다. 우리나라 여성들 중 소양인은 그 수가 많고 비교적 구별이 쉬운 편. 비위(췌장과 위장)의 기능이 좋은 반면 비뇨 생식 기능이 선천적으로 약하다. 남성은 성기능이 왕성하지 못한 경향이 있고, 여성은 생리 기능이 고르지 않아 불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소양인은 대변이 잘 통하면 건강한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평소엔 대변을 순조롭게 보지만, 몸이 아프면 변비가 생긴다.

  소양인의 성격은 자신의 감정 표현에 솔직하다는 것. 반면 무드에는 약하다. 지구력이 부족하여 싫증을 잘 내고 쉽게 체념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늘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찾으려고 한다.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기분파, 명랑하고 시원스러운 의리파이기도 하다. 매우 활동적인 성격으로 행동거지가 활발하고 시원시원하게 일 처리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일을 철저하게 해내는 성격이다.



▼ 체격이 좋고 허리가 굵은 태음인
  허리가 굵고 상체와 하체가 고루 발달한 체형. 간혹 수척한 사람도 있지만 골격은 튼튼하며 대부분 키가 크고 체격이 좋다. 허리 부위가 튼튼해서 서 있는 자세가 굳건하다. 태음인은 대부분 간의 기능이 좋고 폐, 심장, 대장, 피부의 기능이 약하다. 평소에 땀이 많아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땀을 흘리는데, 땀을 쏟고 나면 상쾌해진다. 태음인은 땀구멍이 잘 통하여 땀을 잘 배출하면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다.

  성격은 보수적이며 변화를 싫어한다. 대체로 말수가 많지 않으며 꾸준하고 침착하여 맡은 일은 꼭 성취하려고 한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성향 때문에 결말을 짓지 못하면 못 견뎌 한다. 태음인 여성은 감정표현을 많이 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을 잘 이해해주는 성격으로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대부분 참는 편이다. 타인을 편안하게 해주지만, 여성적인 매력은 적은 편이다.



▼ 몸매가 예쁘고 용모가 오밀조밀한 소음인
  상체와 하체가 균형을 이뤄 몸매가 예쁘다. 용모가 오밀조밀하고 잘 짜여져 있어 미인 미남이 많다. 이목구비가 크지 않아 인상은 다소곳한 편. 피부가 부드럽고 땀이 적으며 걸음걸이가 자연스럽고 얌전하다. 말을 할 때 눈웃음을 짓는 경우가 많다. 소음인은 신장의 기능이 좋고 비위의 기능이 약하다. 그러므로 비위가 제대로 움직여 음식의 소화를 잘 하면 건강한 상태다. 땀이 많이 나오면 병이 이미 진행 중이므로 서둘러 치료해야 한다.

  성품은 내성적이며 수줍음이 많아 자기 의견을 잘 표현하지 않는다. 유순하고 침착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모으는 데 유리하고 작은 구석까지 살펴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사람을 잘 다루는 재간이 있다. 반면 한번 감정이 상하면 오랫동안 풀리지 않고 질투심도 많다. 소음인 여성은 성에 대해 강한 호기심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자질이 있지만 내숭파가 많다. 따라서 적극적인 남성에게 호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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