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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부쩍 날씨가 추워졌음을 느낀다.
낮에만 잠깐 따스한 햇살이 내리쬘 뿐, 아침 저녁으로는 찬 공기에 뼈속까지 시리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추위를 잊게 해줄 이벤트가 홍대에서 열리고 있음을.
동장군의 진격을 늦추는 열기의 현장, 클럽 베라를 찾았다.
클럽에는 제법 많은 사람이 모여있었다. 날씨가 추워지니 나랑 같은 생각을 한 것일까.
추운 날씨에 두꺼운 옷을 껴입기 마련이지만, 이곳은 아직 한여름 같은 분위기였다.
내 청춘의 시간은 아직 8월 한여름에 머물러 있었다.
난 네가 그의 등 뒤에서 한 일을 알고 있다.mp4
신나는 음악이 메아리치기 시작하고...
클럽을 찾은 사람들이 하나 둘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시작했다.
노골적이지만 자연스러운, 너와 나의 벽을 허무는 그런 접촉을.
후끈 달아오르는 분위기.
사람들의 머리 속에 추위는 존재하지 않는 듯 했다.
흔쾌히 사진 촬영에 응해주시는 아름다운 여성분들.
저 가녀린 몸에 길고 굵은 바이브레이터가 꽂힌다고 생각하니 사진을 찍으면서 도저히 맨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
협조 감사합...네? 멋있게 잘 찍어달라구요?
그그그그그러믄입죠 멋지게 잘 찍어드리고 말구요 예(덜덜)
이성이 먹여주니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일까?
분위기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주당인지 알 수 없지만, 오렌지빛 액체를 맛있게 들이키는 저들의 표정에서 경계심이나 근심걱정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런 게 바로 클럽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아...어쩜 이렇게 예쁜 허리 라인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카메라가 자꾸 그녀들의 허리춤을 향한다. 참을 수 없는 욕구, 멈추지 않는 움직임.
머리로는 실례되는 짓이라는 걸 알면서도, 스스로의 행동을 자제할 수 없었다.
잠시 휴식을 갖는 사람들.
무슨 중요한 메시지라도 보고 모양이었다.
성별, 국적, 모든 것을 뛰어넘어 진정한 위 아더 월드를 이루어내는 현장의 열기를 보고 있노라니, 나 역시도 사진 찍는 걸 관두고 인파 속에 몸을 던지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내 몫까지 마시고 즐기는 그들이, 왠지 얄밉지 않았다.
그런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낸 여신님!
오 나의 태양 오 나의 구세주!
당신의 명령이라면 뭐든 따르겠나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마음도 살짝 우울해져 있었는데, 이렇게 살을 맞부딪히며 한바탕 땀을 흘리고 나니 컨디션도 부쩍 좋아진 것 같았다. 여름과는 또 다른 형태의 무기력함을 상쇄시키는 바나나몰 클럽 이벤트의 마력이란...
추위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 든다면 홍대를 찾자. 그리고 바나나몰 클럽 이벤트에 참가하는 거다. 언젠가 찾아올 영하의 추위 따위, 바나나몰과 클럽 베라와 함께라면 무서울 게 없다. 가자, 광란의 소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