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순서대로 배송 같이 온 사은품과 박스, 드라이스틱과 크기비교, 조형, 삽입구 찢어지고 있는 사진입니다.

 저는 오나홀을 소형만 써봤었습니다. 그런데 쇼핑몰을 둘러보던 중 섬네일에 있는 조형이 예쁘길래 괜찮아 보이는데..? 싶어서 구매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국내 회사 제품인데다가 후기도 별로 없고 괜찮은 제품인가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서 고민만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눈에 아른거려서 후기 읽어보고 같은 회사 다른 제품들도 살펴보다가, 토르소 모양인데 크기가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고 사진과 똑같지 않더라도 어느정도만 비슷하다면 가격이 괜찮다 싶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배송은 4시 전에 주문해서 그런지 다음날 저녁 즈음에 도착했습니다. 배송이 빨라서 좋았습니다. 처음 크기가 좀 있는 제품을 받아보게 되어서 신난 기분으로 박스를 열고 확인해 보았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고 처음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모습을 보았을 때, 사진 처럼 색이 입혀져 있지 않아서 진짜같은 느낌은 덜했지만, 조형이 상당히 예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은가슴과 큰가슴을 선택하는 옵션이 있었는데 크기가 작아서 비율상으로는 작은 가슴이 예뻐도 너무 작을 것 같아 큰가슴으로 골랐는데 실제로 봤을때 전혀 이상하지 않고 큰 가슴으로 고른게 잘했다 싶었습니다. 꺼내면서 유분기가 살짝 있고 냄새도 조금 나는 것 같아 세척하고 사용해 보았습니다.

 처음으로 중량이 좀 있는 제품을 사용해봐서 그런지 그 중량이 주는 느낌이 꽤나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내부 기믹은 아주 부드러운 느낌 보다는 스탠다드 쪽에 가깝다고 느껴졌고 조형이 주는 만족감이 있다는 것 또한 처음 알았습니다. 이 느낌이 좋아서 더 무겁고 큰제품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 사고나서는 거의 이 제품만 사용했습니다.

 가족들과 여름 휴가를 다녀오느라 실 사용기간은 2주정도 됬는데 중량감이 잡아주는 느낌이 여전히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세척시에도 관통형이라 씻기기 편하고 (관통형임에도 반대편 구멍이 작고 명치부분을 눌러주면서 사용해서 관통형인것에  불만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세척 후에 물기가 남아있는지 확인하기도 편했습니다. 무게도 2KG 정도라서 씻기는데 

 단점은 제가 바디워시로 씻겨서 그런지 가만히 두면 끈적거린다는 것과 삽입구 부분이 격하게 즐기거나 세척시에 험하게 사용하다보면 사진처럼 갈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진은 제가 다시 붙여 보려고 지졌다가 떨어지면서 울퉁불퉁해진 모습이고 처음에는 조금 찢어지던 것이 점점 갈라지는게 느껴져서 붙였다가 다시 사용할때 쉽게 떨어지길래 포기한 모습입니다. 사용하는 것 자체에는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고 사용감도 여전히 좋아서 문제는 없지만 괜한 하자를 만들었나 싶어 조금 조심해서 사용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 단점들은 크게 불만이진 않고 다른 더 큰 제품이나 이 회사의 힙 모양 제품을 다음에 또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국산 회사 제품이라서 불안한 마음이 좀 있었는데 꽤나 만족스러운 제품이니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