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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후기
진공 하나로 모든 것이 정리되는 오나홀
댓글 : 1
조회수 : 33,380
2020-04-27 01:51:13


성인용품을 처음 본격적으로 접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 "마녀의 유혹"이라는 오나홀이 진공으로 유명하다고, 강력하게 추천한다는 글을 여럿 본 적이 있습니다.


오나홀에 대해 잘 모르던 시기, 항상 이 마녀의 유혹이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보았기에 다들 왜 그리 호들갑이지? 그 오나홀이 그 오나홀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가졌고, 첫 오나홀은 그렇게 가성비를 따지면서 초저가 10000원대 오나홀로 구매했던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강남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직접 오나홀을 구매하고 사용하여 포토후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고, 사람마다 선호하는 오나홀은 다르기에

제 후기는 단순히 참고로만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오나홀의 스펙. 길이 17cm에 무게 약 600그램, 상당히 큼지막한 오나홀입니다.

거치형 오나홀과 핸드잡형 오나홀의 경계선에 서있는 마녀의 유혹.

내부에 작은 미니 러브젤이 하나 추가로 들어가 있고 처음 개봉했을 때에는 

기름기가 거의 없지만 냄새는 약간 났습니다. 그 특유의 화학적인 냄새... (한번 물에 씻고 사용하세요. 냄새가 그나마 덜해집니다)


처음으로 사용했을 때에는 사은품으로 받은 바나나향 러브젤도 있었지만 오나홀 내부에 별도로 들어있는 러브젤을 이용했습니다.


우선 내부에 들어있는 러브젤이 상당히 고점도였는데, 이 때문인지 처음 삽입하려고 했을 때에는 되게 안들어가더라고요. 오나홀 내부 구조 특성상 입구 부분은 넓지만 가운데 부분이 다른 부분에 비해 상당히 좁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고점도 러브젤과 이 좁은 통로가 만나니 상당히 넣기가 힘든 감이 있었습니다. 러브젤을 처음 투입했던 양의 2배 정도 넣고 손목 스냅을 이용해서 넣으려고 하니 조금씩 들어가기는 하더군요.


오나홀 자체가 처음에 넣으려고 할 때는 잘 안 들어가고 나중 가서야 러브젤이 잘 도포돼서 수월하게 들어가고 하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첫 삽입만큼은 쉽지가 않았습니다. 처음 사용하신다면 조금 저점도 젤을 투입한 다음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진공을 만들기 전 이 오나홀 자체만을 보면 크기가 좀 크고 조이는 오나홀일 뿐입니다. 물론 이것만으로도 만족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지요.

그러나 오나홀 통로 끝부분에 존재하는 귀두 정도 크기의 빈 공간 부분을 손으로 눌러 진공 상태를 만들 수 있는데,

이렇게 진공이 준비된 상태부터 이 오나홀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진공상태가 만들어지면 끝부분 빈 공간에 귀두 부분이 다다랐을 때 

오나홀의 진공이 갑작스레 귀두 앞부분을 빨아들이는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귀두가 이렇게 진공으로 빈 공간에 들어갔다 빠져나오면서 강한 귀두의 자극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진공으로 더욱 놀란 점이 있었는데,

히토미같은 일본 성인지 자주 보시는 분은 종종 이런 대사 보셨을 겁니다.

"꽉 조여서 내 자지를 놓아주지 않는구만"

설마... 이 놓아주지 않는 현상을 오나홀에서 경험하게 될 줄은 상상조차 못했는데...


생각보다 자극이 좀 세서 사정감이 금방 올라오더군요.

아무래도 그대로 싸면 세면대에서 오나홀 씻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고 해서 콘돔끼고 싸자, 깔끔하게.

하는 생각으로 잠깐 콘돔 끼려고 뽑으려 했는데,

반쯤 뽑으니 갑자기 오나홀에서 꼬추가 안빠지는 겁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는데 힘줘서 뽑으니 조금씩 빠져나와서 뽑히기는 했습니다.

당황스러우면서도 새삼 이 오나홀의 진공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


참고로 진공이 주가 되는 오나홀인 만큼 정말 강력한 진공을 느끼고 싶다! 하시는 분은

정말 오나홀 내부의 공기를 최대한 뺄 수 있을 때까지 빼낸 다음 사용해 보세요.

(빈공간 눌러서 1차적으로 공기 빼기, 위에서 아래로 쥐어짜듯이 2차로 공기 빼기)

진공 자극의 신세계를 맛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종합적인 평가를 하자면 진공을 강조하는 오나홀답게 진공 하나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입니다.

사용하다 뽑혀나가는줄 알았어요.

또한 크기가 큰 오나홀 답게 다른 소형 핸드잡 오나홀보다 더욱 박는 맛이 있습니다. 대신 무거운 만큼 손이 조금 피곤하다는 것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다만 진공 하나만으로 홍보하는 오나홀 답게 진공을 만들지 않고 사용하면 어딘가 약간 아쉬운 마음이 있네요

저도 이 포토후기를 진공에 초점을 두고 리뷰한 건 사실이죠

그러나 진공 자체를 제하더라도 자극이 상당한 오나홀이고, 높은 퀄리티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주변 친구들 중 한명이 이 오나홀을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직접 써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음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재구매하고 싶은 오나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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