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페라홀을 사봤습니다.

사실 성인용품 구매는 두번째라(페페젤, 세븐틴보르도 소프트, 워머) 성인용품에 대해 잘알지 못해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인걸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ㅎㅎ

그래서 처음 사용해봤던 오나홀인 세븐틴보르도 소프트와 비교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처음 만졌을때 굉장히 말랑말랑하고 부드럽습니다. 세븐틴보르도 소프트가 젤리 만지는 느낌이라면 진실의 입 아마가미는 거의 생고기 만지는 수준이네요 ㄷㄷ 그래서인지 몰라도 좀 소재가 좀 약한편인거 같습니다. 오늘로 두번째 사용하는데 입주위가 조금 찢어지네요. (씻을때 조심해서 씻어야할듯)

성인용품 특유의 기름냄새는 거의 안나는 편이라 좋았습니다. 대신에 먼지같은게 잘 붙네요.

본론으로 넘어가서 사용해본 느낌은.... 뭐랄까 약간 미묘하네요. 제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한 탓인지 약간 아쉬운느낌??

입술과 혀, 이가 제대로 달려있다는것에 끌려 샀는데 생각했던 느낌이랑은 좀 달랐습니다.

소재가 워낙 부드럽고 말랑말랑해서 삽입했을때 자극은 세븐틴보르도를 사용했을때와 비교하면 많이 약한편입니다.

특히 진공상태가 되지않아 조이는 맛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극보단 부드러운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이 사용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그리고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었던 이의 구현... 이부분이 생각했던거 보단 많이 아쉬웠습니다.

피스톤질을 할 때마다 이가 닿아서 쓸리는데 이게 기분좋은 자극이라기 보단 약간 아픔으로 다가왔고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딥쓰롯하듯이 끝까지 넣고 흔들거나 코부분을 들고 흔들면 그래도 이의 느낌은 줄어서 괜찮더라구요)

실제로 펠라치오를 받을때 여성이 이로 긁어대지는 않잖아요? 펠라할땐 입으로 빨아들여서 진공상태를 만들기도하고 혀도 굴리기도 하는데 실제로 펠라치오를 받는 느낌이랑은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

이 제품의 숨겨진(?)장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위, 아래, 옆으로 돌려서 사용할 때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특히 제품을 아래로 돌려서 하면 코부분이 부랄에 닿는데 이게 느낌이 되게 좋습니다ㅎㅎ

그리고 옆으로 돌려서 사용하면 양옆에 이가 부딪히는게 마치 오나홀 쓰는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제품하나로 3가지 형태로 맛볼수 있다는게 참 좋은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세척부분에 대해 얘기하자면 오나홀보다 구조가 복잡해서 그런지 세척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또한 세븐틴보르도의 경우 안에 물을 넣고 진공상태로 만들었다가 빼는식으로 좀 더 쉽게 세척할 수 있는 반면 진실의입은 일일이 손으로 구석구석 닦아줘야합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소재가 매우 연하기때문에 세심하게 닦지 않으면 제품에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실의 입 아마가미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았는데요. 아직 물건을 받고 두번밖에 안써봤기 때문에 지금 적은 리뷰와 나중에 든 생각은 다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분명한건 오나홀과는 확실하게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으신분들은 한 번 구매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네요~